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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충청도

참으로 오랜만에 예산 수덕사로의 나들이를 계획했다.

 

 

수덕사 주차장의 예산 관광안내도부터 살펴본다.

 

내가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은 어디인가~?

 

 

주차장에서 바라본 수덕사 앞 상가 지역 모습이다.

 

 

 

 

 

 

 

 

주차장 단풍나무 잎이 각양각색이다.

 

아직 초록인 채로 매달려 있는 잎사귀 위로는 빨갛게 물든 단풍이 제법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주차장의 대형버스들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 준다.

 

 

 

 

 

 

 

 

수덕사 가람배치도도 살펴본다.

 

정말 많은 전각들이 산재해 있는 대 사찰이구나.

 

 

사실 이번 여행은 예정에 없던 그야말로 번개 여행이나 다름없다.

 

 

긴 유럽 여행을 마치고 태국과 베트남을 분주히 오가느라 어떻게 세월이 가는지도 모르게 한 해의 시간이 흐르고, 

 

11월 8일에는 라오스로, 그리고 25일에는 다시 호찌민으로의 여행이 잡혀 있기에 별다른 국내 여행은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는데, 아내가 느닷없이 단풍여행을 들고 나선 것이다.

 

 

 

 

 

 

 

 

사찰 입구의 상점들 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가을을 상징하는 각종 계절상품들이 발길을 붙잡고, 눈길을 유혹한다.

 

 

 

 

 

 

 

 

커다란 사과 대추가 먹음직스러워 한 묶음 사고 싶었는데, 1만 원이면 턱없이 비싼 가격이라는 아내 말씀에 입맛만

 

다신다. 며칠 전 마트에서 이보다는 적은 양이었지만 4천 원에 팔고 있었다고 한다.

 

 

이 말을 옆 상인으로부터 전해 들은 상점 주인 왈~

 

'그럼 거기서 사라고 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

 

아내에게 전해 들은 말이지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수덕사 입구의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상가의 풍경들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애초에는 단풍 여행을 계획했지만 중남부 지역의 단풍 명소들에는 아직 제대로 단풍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어디로 갈까~?

 

 

수덕사~?

 

좋지~~ 수덕사를 다녀온 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결정된 수덕사 여행이다.

 

 

 

이번엔 뭘 맛보라고요~?

 

 

 

 

 

 

 

 

막걸리 종류도 참 다양하구나.

 

애주가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들이다.

 

 

토속 식당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 잔 마시면 참 좋겠구먼~

 

 

 

 

 

 

 

 

수덕사의 웅장한 전각이 멋지다.

 

 

기념사진부터 한 장 남기자.

 

 

 

 

 

 

 

 

수덕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숲길 옆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조각상도 멋지다.

 

 

 

 

 

 

 

 

무심히 남겨진 돌 위의 이건 뭐지~?

 

 

 

 

 

 

 

 

두 스님이 풀밭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고 계신다.

 

 

뭐 하세요~?

 

행운을 찾고 계신다고 하셨다.

 

 

부부세요~?

 

왜요?  애인처럼 보이세요~?

 

 

너무 다정하게 보여서 하신 말씀이신가~? 아니면 너무 사무적으로 보여서~?  ㅎ

 

 

 

 

 

 

 

 

수덕사로 오르기 전 기본적인 공부부터 해야겠다.

 

 

맞은편의 박물관은 나오면서 돌아보기로 하고~

 

 

 

 

 

 

 

 

웬 휴게음식점~?

 

 

 

 

 

 

 

 

손님 뭘 원하세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받아 들고 수덕사 안으로 접어든다.

 

 

 

 

 

 

 

 

멋진 고택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작은 개울조차 아름답게 다가온다.

 

 

 

 

 

 

 

 

목구조로 아름답게 장식된 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고암 고택에 대한 설명도 읽어 보고~

 

 

 

 

 

 

 

 

건물 사이의 멋진 소나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일조를 한다.

 

 

마당에서 바라본 고택 모습이다.

 

지붕 형태가 각진 모습인 걸 보면 처음부터 초가로 계획한 가옥은 아닌 듯싶다.

 

 

 

 

 

 

 

 

고택 옆의 석축과 그 위의 감나무가 가을 정취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돌담 아래의 하얀 꽃도 아름답기만 하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담쟁이도 예쁘기만 하다.

 

 

무심히 버려진 듯한 장독도 멋지고~

 

 

 

 

 

 

 

 

작은 우물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고택의 목구조가 아름답게 다가온다.

 

 

 

 

 

 

 

 

고택에 대한 내력을 살펴보고, 수덕사 탐방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