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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Stockholm City Hall ~

황금방 정면을 장식하고 있는 Malaren 호수의 여왕~

 

스톡홀름 시청사는 시행정의 중심부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실제 업무는 시의 여러 곳에 분산된 지방 자치 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이곳은 주로 시의회 회의나 행사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시의회 의사당을 나서서 만나게 되는 공간은

열다섯 쌍의 어두운 대리석 기둥이 열주를 이루는 왕자의 갤러리라는 복도 처럼 되어있는 곳인데

 

이곳은 스웨덴의 오이겐 왕자가 직접 그린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왕자의 방-회랑은 접견실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한쪽 벽면의 창을 통해서는 스톡홀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왕자의 방에서 이어지는 곳은 세개의 왕관방이라는데

금박을 입힌 세개의 상들리에가 매달려 있다.

 

목재로 이루어진 천장의 패널도 무척 섬세하고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서

시청사 내부는 스웨덴의 예술과 수공예에 바치는 건축적 찬가라는 말을 실감케 해준다.

 

 

 

 

 

그리고 다음에 들어선 커다란 홀~~

 

 

황금방 Gyllene Salen이라고 불리는 이 큰 홀은

노벨 만찬 후 댄스 파티가 열리는 연회 장소라고 하는데

 

벽면은 1,900만 개의 작은 모자이크를 사용한 아름다운 그림으로 되어 있다.

 

정면에는 동양과 서양 사이의 중심을 나타내는

멜라렌 호수의 여왕 모습이 황금 빛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으며

 

좌우의 벽에는 역사상의 인물과 사건들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형상들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가 어려웠지만

 

한쪽 벽면 상당에 그려진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알겠다.

 

 

묘지와 장례식 모습 같았고~~ㅎ

 

이어지는 그림을 따라가본다.

 

 

시작하는 지점에 갓난 아이가 보이는 것으로 봐서

 

인간의 일생을 그림으로 묘사해 놓은 것은 아닌지~~ㅎ

 

 

 

 

 

다시 정면으로 눈을 돌려본다.

 

여왕의 좌우측 그림들~

 

 

 

 

 

 

 

 

조금 밝은 듯한 곳에서

 

딸들 사진 한 컷~

 

 

 

 

 

 

 

 

 

 

 

내용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크게 담아보니 수많은 모자이크가 자세히 드러나는데

 

마치 클림트의 그림을 가까이에서 보는 듯 하다.

 

 

 

 

 

여왕의 모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홀을 나선다.

 

출구 상단에 한 인물의 부조가 보이는데

이 시청사를 건축한 라그너 에슬베르크 Ragner Eslberg 라고 한다.

 

 

라그너 에슬베르크 Ragner Eslberg는 스웨덴의 건축가로

 

스톡홀름에서 출생하고 사망했다고 하며

스톡홀름에서 배운뒤 1896~99년에는 유럽 및 미국에서 유학했다고 한다.

 

라그너 에슬베르크는 1911~23년 대작 스톡홀름 시청사를 건축했는데

그 독창적 양식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1921년 아카데미의 건축학 교수가 되었으며

1927년에는 쥬네브의 국제연맹 본부의 경기설계의 심사위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이외에도 스톡홀름의 해양 박물관을 꼽는다고 한다.

 

 

 

 

 

라그너 에슬베르크의 부조 아래에서는 블루홀의 전경이 잘 보인다.

 

각 실로 투어를 시작하는 관광객들 모습도 보이고~

 

 

 

시청사 모형~

 

출구 쪽에는 시청사의 전체 모습을 알수 있도록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한쪽에 투어 동안 붙이고 다녔던 스티커를 떼서 잔뜩 붙여 놓은 모습이 보였는데

나도 이곳에 스티커로 흔적을 남기고~~^^*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기념품 판매하는 곳을 거치게 되는데

 

가끔 기념품 하나쯤 사곤하는 나를 위해

작은 딸이 달라나 목마를 산 모양이다~~

 

 

 

 

 

시청사 중정에서 건물 입구와 출구 모습을 담아본다.

 

 

 

 

 

 

 

 

 

 

 

 

 

 

시청사 외부의 정원에서 주변 모습도 담아보고~

 

 

 

 

 

 

 

 

 

 

 

 

시청사 탑~

 

시간 여유가 있고 자유롭다면 시청사 탑을 올라가 보겠지만~

 

탑에서 주위를 살펴보면 무척 아름다울거라는 상상만 해본다~~ㅎ

 

 

 

 

 

잠시나마 여유를 부려보고~

 

 

 

 

 

 

 

 

시청사 전체 모습은 담지 못하고

부분적인 모습만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분수와 탑도 담아보고

 

시청사 앞 계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시청사를 나서면서~

 

 

다시 투어 버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