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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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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는 초가을의 선유도 공원~ 선유도 공원을 반 바퀴 돌고 다시 처음 공원으로 들어선 선유교 쪽으로 걸음을 하는데 드넓게 조성해 놓은 꽃밭이 나타난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국화인데, 가을의 상징이랄 수 있는 국화도 특별히 찾아가지 않으면 보기가 힘든 요즘인지라 반갑기 그지 없다. 국화와 함께 다른 가을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다. 아름답기만 하다. 꽃 이름이 뭐가 그리 대수인가? 그저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기로 한다. 꽃 정원에 이어 푸르름이 가득한 숲이 길을 잇는다. 정원 입구에서부터 보이던 이 키 큰 나무는 뭐지~? 무척 익숙한 이름이 쓰여 있다. 미류나무~ 이게 미류나무였구나~~ㅎ 무궁화도 심어져 있는 데 무척 깔끔한 모습이다. 잘 관리된 무궁화가 예쁘기만 하다. 높이 올라간 나뭇가지에서부터 가을이 내려..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의 바닷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 ~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의 성문이다. 이곳에 펴허가 된 성의 본래 모습과 함께 시대별로 성의 변천사를 기록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100년대에 지어진 오랜 역사를 지닌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은 잉글랜드와의 독립 전쟁을 겪으며 대부분 파괴되었고, 현재 볼 수 있는 건물은 1400년대에 지어졌다고 한다. 성의 외벽 모습인데 이 벽들은 16세기에 지어진 것들이다. 성은 1547년 프랑스 함대의 공격으로 손실되었고, 이후 보수를 거친 모습이다. 성의 긴 역사 중에서도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은 가장 치열한 역사로 남아 있다고 한다. 종교 개혁자를 위험하게 여겼던 추기경 데이비드 바튼은 개신교 설교자 조지 위샤트 George Wishart를 성벽 앞에서 화..
선유정수장의 폐기된 공장 시설 위에 마련된 아름다운 선유도 생태공원~ 담쟁이로 뒤덮인 과거 선유정수장의 두꺼운 옹벽 뒤로 수조 모습이 나타난다. 수조는 각종 수생 식물로 가득 차 있고~ 수조 위로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다.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수생 식물이다. 이 자그맣고 앙증맞게 생긴 꽃은 뭘까~? 어리연꽃이란다. 궁금하신 게 많네요~~ㅎ 아름답게 피어 있는 노란 어리연꽃 모습이다. 어리연꽃이 확실한 지 재확인? 맞단다~~ㅎ 어리연꽃으로 가득한 수조를 나서서 다시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활엽수들이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알려온다. 자그마한 빨간 열매가 달려있는 이 나무는 뭐지? 산딸나무라는 이름표가 달려 있다. 선유도 이야기라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코로나로 폐쇄되어 있는 상태다. 키를 훌쩍 넘기는 갈대도 심어져 있다. 선유도 ..
호루스 대신전에서 마차를 타고 크루즈선으로 오는 도중에 본 에드푸의 이국적인 모습들~ 호루스 대신전 앞에 마련된 마차 집결지 모습인데, 이어진 마차들의 숫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한 줄로 늘어서 있는 것도 아니네~ㅎ 수시로 들고 나는 수많은 마차들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우리도 마차를 타고 신전을 빠져나가는 중이다. 신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인데 마차 전용도로라도 되는 걸까~? 작은 삼륜차?도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긴 하지만 통행을 하는 대부분은 마차들이다. 힘들겠다. 미안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ㅎ 걷기는 괜찮수~? 작은 나귀에 올라탄 어른과 꼬마의 덩치가 나귀보다 더 커 보인다. 애고~~ 나귀 팔자야~ 도로 옆으로 보이는 이곳은 시장쯤 되는 곳인가 보다. 마차를 타고 크루즈선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에드푸의 다채로운 모습들이다. 이집트의 원주민은 니그로이드 N..
환경 재생 생태 공원이자 물의 공원이라 불리는 선유도 공원을 찾아서~ 선유도에서 바라본 한강변의 풍경이다. 선유도라는 지명은 많이 들었어도 한 번도 찾아본 적이 없어서 모처럼의 나들이를 계획했다. 2021. 9. 27 여름 날에~ 선유도를 찾은 젊은 엄마와 아이들의 소풍 모습이 다정한 행복감으로 전해 온다. 길가에는 아름다운 꽃도 피어 있다. 선유도에 대한 안내표지판을 찬찬히 살펴본다. 한강 다리는 숱하게 건너 다녔지만 무심코 지나친 탓에 이런 형태의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강변에서 선유도로 이어지는 잘 만들어진 목재 다리를 건넌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푸르름으로 가득 찬 공원 모습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여의도 방면 풍경이다. 다리의 꼭짓점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좀 더 가까이 당겨본 여의도 모습이다. 공원 초입의 데크에 올라선 모습이다. 데크에서 ..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자그마한 마을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 던디 Dundee 시가지를 통과하는 중이다. 던디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면적은 60km², 인구는 148,210명, 인구 밀도는 2,477명/km²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아버딘 다음으로 큰 도시다. 당초에는 던디를 돌아볼까 생각했었는데, 던디 보다는 세인트 앤드루스가 더 보고 싶어서 최종 목적지를 세인트 앤드루스로 잡았는데, 던디는 북해로 흐르는 테이 만 북쪽 강기슭에 위치한다. 던디에서 세인트 앤드루스로 가려면 북해로 흐르는 테이 강 River Tay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테이 강 위의 이 다리는 테이 로드 브릿지 Tay Road Bridge라고 부른다.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겨울에는 잔디가 누렇게 시들어 있는데, 한 겨울인데도 스코틀랜드 들판의 잔디는 어느 곳엘 가..
잘 닦아놓은 호수변의 산책길에서 담아본 동탄 호수공원의 야경~ 내 몫의 커피~ 커피를 많이 마시면 밤잠을 설친다며 주문한 아내 몫의 쥬스다. 이 카페는 우리가 산책을 시작한 곳부터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려고 할 때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바쁠 것도 없으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이제 그만 밖으로 나서기로 한다. 추석 연휴임에도 몇몇 상점들은 손님을 맞고 있었다. 카페와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상점들 모습인데, 각기 개성 있게 잘 꾸며 놓았다. 무엇이 발길을 멈추게 했나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상품들이 있는 곳은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우시나 보다. 간단한 메뉴로 무장한 음식점들도 있다. 밖으로 나서서 본 상가 건물이다. 이 건물의 확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2층이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카페다. 잠시 휴식을 취하..
이집트 그레코 로만 시대에 지어진 에드푸의 호루스 대신전 Great Temple of Horus~ 에드푸는 신의 시대에 선의 상징인 신 호루스와 악의 상징인 세트가 지상의 왕권을 놓고 다툰 오시리스 신화의 무대로 유명하다.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서 태어난 호루스는 오시리스 신화의 주인공으로 매의 머리를 가진 남자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호루스는 하늘의 신으로서 우주를 다스리는 신이며, 그의 오른쪽 눈은 태양이고 왼쪽 눈은 달이었는데, 세트와 싸우면서 호루스는 왼쪽 눈을 다쳤고 이를 신 토트가 치료해서 고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호루스의 회복된 눈은 고대 이집트에서 '건전하다'는 뜻으로 웨자트 Wedjat라고 불리었으며 완전한 것의 상징으로서 부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신전 건물 외벽 사이의 좁은 통로 모습이다. 이곳에도 벽면 가득 각종 신들의 돋새김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에서 파라오의..
오산대역 옆의 백일홍 꽃밭을 나서서 찾아간 동탄 호수 공원~ 오산대역 옆의 백일홍 꽃밭을 돌아보고 난 후 찾아간 동탄 호수공원이다. 이 호수 공원은 아내가 가끔씩 운동 삼아 산책을 즐기는 곳인데, 나로서는 처음 방문한 셈이다. 호수 주변의 공원에는 꽃도 심어 놓는 등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넓게 조성된 잔디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모습이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아름다운 석양이 드리워지기 시작한 호수에 비친 주변 아파트 반영이 아름답다. 호수에 비친 석양 모습이다. 가을의 상징과도 같은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도 심어져 있다. 호수 주변에 잘 조성된 데크길을 걸으면서 만난 아름다운 코스모스다. 일몰을 맞고 있는 호수 주변 모습이다. 달걀 모습의 이 조형물은 분수인가 본데, 가을이라는 계절 탓인지 작동은 시켜 놓지 않았다. 호수 위..
크리스마스용품과 각종 아름다운 장식용품이 가득한 아버딘 인근의 Raemoir Garden Centre ~ 아버딘에서 약 3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Raemoir Garden Centre 모습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에서부터 많은 장식품들이 보인다. 매장 내 모습이다. 가든 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요기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센터를 돌아보기로 하고 들어선 레스토랑인데 제일 먼저 울 꼬맹이 그림 도구부터 가져다 준다. 영국이나 미국의 음식점을 들어가면 거의 예외없이 이런 그림 도구들을 가져다 주는데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울 왕꼬맹이는 먼저 식사를 하시고~ 잘 먹었다고 트림까지~~ㅎ 맥주로 갈증을 달래자~ 자~ 포토 타임~~ 하트를 선물로 주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다. 식사를 마치고 매장 구경에 나선다. 동물 모형을 아주 정교하..
1번 국도변 오산대역 옆의 공터에 조성된 아름다운 백일홍 꽃밭에서~ 오산대역 옆의 공터에 대단위로 조성된 백일홍 꽃밭에서 담은 백일홍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2021년 추석 연휴 때, 항상 추석 등 명절 때면 교통체증이 우려되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수도권을 맴돌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1번 국도를 오가며 봐왔던 백일홍이 만발해 있는 오산대역 옆의 백일홍 꽃밭을 찾은 것이다. 백일홍의 색깔이 참으로 다양하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는데, 높이는 60~90cm까지 자라고 줄기는 곧추 서기 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며 입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여 털이 나서 거친데, 두상화로 줄기 끝에 달려 피는 꽃의 색은 여러가지이며 6~10월에 걸쳐 계속 핀다고 한다. 꽃의 색이 다양하고 피는 기간이 길어서 관상용 원예식물로 적합하다고 한다. 꽃밭에서..
이집트 에드푸의 호루스 대신전 Great Temple of Horus~ 호루스 대신전의 탑문과 안마당에 이은 기둥 홀 입구의 이중관을 쓴 매 모양의 호루스 신 모습이다. 기둥 홀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그레코 로만 시대의 신전은 기둥이 매우 화려하다. 한 기둥 홀에 여러 모양의 기둥이 섞여 있는 복합 기둥 양식을 이루며 기둥에 새겨져 있는 돋새김이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다. 기둥머리가 하트호르 여신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기둥을 비롯하여 로터스나 파피루스, 야자수가 꽃 핀 모양을 한 개화식 기둥, 꽃 봉오리 모양을 한 폐화식 기둥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양의 기둥들이 섞여 있다. 한 기둥 홀에 한 모양의 기둥만이 있어 매우 단조로운 왕조시대의 기둥 홀에 비하면 매우 화려한 편이다. 가까이 담아본 기둥머리 모습이다. 큰 기둥 홀을 지나 '나일의 방'이라고 불리는 작은 기둥 홀 안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