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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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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 장제전 Mortuary Temple of Hatshepsut의 3층 테라스 모습~ 하트셉수트 장제전의 3층 테라스에 올라서 본 오시리스 기둥 모습이다. 3층 테라스의 복도에는 22개의 네모 기둥이 서 있고 기둥의 일부가 오시리스 기둥인데,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이 신상들이 서 있는 기둥이 바로 그 오시리스 기둥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신화는 오시리스의 재생, 부활 신화라고 한다. '신의 시대'의 최초의 신왕은 태양신 라였고, 신들과 인간들이 지상에서 함께 살았던 이 시대의 이집트는 지상의 천국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태양신 라는 인간을 말살하려 했던 대소동이 있은 뒤, 왕위를 대기의 신 슈에게 물려주고 하늘로 돌아갔고 슈에 이어 왕위는 땅의 신 게브를 거쳐 신 오시리스가 이어받았다고 한다. 그는 게브와 누트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남매 중 장남이었고, 오시리스는..
룩소르 나일 강 서안에 있는 하트셉수트 장제전 Mortuary Temple of Hatshepsut~ 천년 왕도 테베의 네크로폴리스였던 룩소르의 나일 강 서안에는 죽은 파라오의 집인 장제전 裝祭殿과 영원한 안식처인 암굴 무덤들이 있다. 이제 그 영원한 안식처인 암굴 무덤을 나서서 장제전으로 향하는 길이다. 도로변 상점들의 간판이 무척 특이하다. 짐마차를 파는 곳인 듯한데~ 계곡의 바위산에는 많은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곳 룩소르 서안에는 파라오의 무덤이 있는 왕들의 계곡뿐만 아니라, 왕들의 계곡에서 남동으로 1.5km 떨어진 사막지대에 신왕국시대의 왕자, 공주, 왕녀 등 왕족들의 무덤이 있는 '왕비들의 계곡 Valley of the Queen'이 있고, 파라오 등 왕족 무덤 외에 귀족들의 무덤 Tombs of the Noble과 그밖에 일반 백성들의 무덤 약 400기가 남아 있다고 한다. 귀족의 무덤 근..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에서 마지막으로 들어가 본 람세스 4세 Rameses IV의 무덤~ 왕들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 입구 쪽에 위치한 람세스 4세 Rameses IV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다. 왕들의 계곡 매표소를 지나면 K.V 1로 분류된 람세스 7세의 무덤이 있고, 그 다음에 2호로 분류된 람세스 4세 Rameses IV의 무덤이 나온다. 람세스 4세의 무덤 입구다. 입구 쪽에 새겨진 태양신 라와 파라오 람세스 4세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히에로글리프로 가득 채워진 벽과 다양한 그림의 천장이 있는 통로 모습이다. 통로 벽의 다양한 그림문자 모습이다. 태양신 라를 비롯한 다양한 신들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인간을 창조하라는 태양신 라의 지시를 받아 인간을 만들었다는 뿔이 달린 숫양의 머리를 한 창조신 크눔 Khnum과 태양신 라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태양신 라와 ..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에 있는 람세스 9세 Rameses IX의 암굴 무덤~ 제20 왕조의 람세스 9세의 암굴 무덤이다. 안내도에서 소개하는 이 무덤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것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 과 이 의식에서의 신주를 모시는 신관과 태양신 라를 경배하는 신들의 모습 등으로 꼽고 있다. 이제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자~ 무덤의 입구에 새겨져 있는 파라오와 태양신 라의 모습이다. 파라오와 카르투시 2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이 무덤의 주인인 람세스 9세에 관한 것일 게다. 통로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벽화 모습이다. 이 모습은 '입을 여는 의식 the Opening of the Mouth ritual'에서 신관이 신에게 신주를 바치는 부활 의식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벽화들도 입을 여는 의식에 관한 것들이라고 하고~ 부활 ..
룩소르 서안 왕들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에서 맨처음 들어가 본 파라오 메렌프타 Merenptah의 무덤~ 파라오 메렌프타 Merenptah의 무덤 벽에 새겨진 '아누비스'라고 하는 자칼의 모양을 하고 있는 장례의 신 모습이다. 자칼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승냥이로 알려진 개과 동물로 늑대나 이리와 유사하지만 긴 귀를 세우고 있으며 몸집이 조금 더 크다고 하는데, 하루에 수십 km를 걸어 다니기도 하고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달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집트에서는 망자의 혼령을 저승에 전달하는 신으로 여겼으며, 아누비스는 장례식 때면 가마에 올라가 행렬에 참여하곤 한다고 한다. 보물 창고 앞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검은색 자칼 모양의 아누비스는 때로는 머리만 자칼인 채 몸은 사람 몸을 한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죽은 자의 내장을 꺼내 방부 처리를 ..
파라오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는 룩소르 서안의 암굴무덤으로~ 크루즈선에서 바라보이는 나일 강 서안 모습이다. 룩소르는 나일 강을 사이에 두고 동안과 서안에 고대 이집트의 유적들이 나뉘어 있다.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린 나일 강 동안에는 신전 유적들이 있고, 네크로폴리스라고 불린 서안에는 장제전과 암굴 무덤 유적들이 있다. 이처럼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문명 유산의 최대, 최고의 보고로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노천 박물관으로 1979년, 유네스코는 룩소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나일 강의 조용한 아침을 열어가는 이집트인들의 모습이다. 나일 강 동안과 강 건너편의 서안 모습이다. 옛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 (Homeros : B.C. 800~750)는 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Iliad'에서 테베 지금의 룩소르를 가리켜 '황금이 산처럼 쌓여있고 백 개의 ..
이집트 초기 왕조시대부터 신왕국시대까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룩소르 박물관~ 룩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서기 상이다. 이집트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관료층은 공공 영역은 물론이고 사적이거나 종교적인 제반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모든 관료들 중에서도 서기들은 가장 상층부에 속해 있었고 가장 많은 지식과 교양을 갖춘 식자층이었다고 한다. 자연히 서기는 직업 중에서 가장 대접받는 직업이었고, 갈대로 만든 붓과 파피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들은 문맹자들에게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각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서기 상은 흔히 무릎 위에 파피루스를 펼쳐놓고 한 손에는 붓을 든 채 앉아 있는 좌상으로 제작되곤 하는데, 모든 서기 상에서 유심히 볼 것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긴장된 눈빛과 얼굴 표정이라고 하는데, ..
이집트 룩소르의 룩소르 박물관 Luxor Museum~ 룩소르 박물관 Luxor Museum의 외관이다. 1975년에 개관했다는 룩소르 박물관은 테베 일대에서 발굴된 초기 왕조시대부터 신왕국시대까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볼만한 전시물로는 입구의 오른쪽에 높이 2.15m의 적색 화강암으로 만든 아멘호테프 3세의 머리 상, 왕들의 골짜기의 무덤에서 발굴된 투탕카멘 입상, 카르나크 신전에서 발굴된 양의 머리를 가진 하트호르 여신상, 하트셉수트 여왕의 돋새김, 람세스 3세의 작은 오벨리스크 등을 꼽고 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본다. 카르나크 신전의 국가 최고신 아멘 Amen의 입상이다. 붉은 규암으로 만든 아멘호테프 3세의 두상인데, 하 이집트를 상징하는 왕관을 쓴 모습이다. 적색 화강암으로 만들었다는 2.15m에 달하는 아멘호테프 3세의 거대한 두상이다. ..
아멘 신에게 꽃을 바치고 향수를 뿌리는 오페트 축제를 열었던 룩소르 신전~ 룩소르 신전의 둘째 안마당에서 본 룩소르 신전의 중심인 아멘호테프 3세가 세운 큰 기둥복도 모습인데, 길이 52m의 이 기둥복도에는 높이 19m의 파피루스 기둥이 2줄로 14개가 나란히 서 있다. 큰 기둥복도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신왕국시대 절정기에 아멘호테프 3세가 만든 둘째 안마당이 나오는데, 이 안마당은 64개의 꽃핀 모양의 파피루스 기둥이 안마당의 3면을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안마당의 3면을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는 꽃핀 모양의 파피루스 기둥 모습이다. 둘째 안마당에서 본 안마당과 2줄의 큰 기둥복도 모습이다. 32개의 기둥이 서 있는 작은 기둥 홀이 이어지고, 그 안쪽에 두 개의 전실이 있다. 전실은 기원전 4세기 무렵, 콥트 교회의 예배장소로 사용했는데 그 꼭대기의 대들보에 예수와 12제자..
아멘의 남쪽 궁전으로 불리는 이집트 룩소르의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대신전의 남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룩소르 신전 Temple of Luxor이 있는데, 카르나크 대신전의 부속 신전으로 '아멘의 남쪽 궁전 Amen's southern harem'이라고도 불린다. 원래 두 신전은 사자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가진 안드로 스핑크스가 나란히 앉아 있는 참배 길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신왕국시대에 해마다 나일 강이 범람하기 시작하면, 룩소르 신전에서 아름다운 '오페트 축제 Opet Festival'라고 불리는 수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한다. 이 축제에 카르나크 신전의 주신 아멘과 그의 처 무트 여신, 아들 신 콘스가 참가했는데, 황금으로 만든 세 신의 신상이 성스러운 배 모양의 신여 神與에 실려 스핑크스 길을 지나 룩소르에 도착하면 화려한 축제가 시작되었고, 축..
천년 왕도 룩소르의 영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룩소르의 카르나크 대신전~ 투트메스 3세 축제전의 벽에 각종 식물이 돋새김으로 남아 있는 곳은 '아멘 신전의 식물원' 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의 기타 신전들 대부분이 파괴되고 그 형체와 빈터만 남아 있다. 아멘 대신전과 아멘 신전 남쪽 모퉁이에 람세스 3세가 세운 콘스 신전, 아멘호테프 3세가 세운 무트 신전, 아멘호테프 4세가 종교 개혁을 단행하고 왕도를 아마르나로 옮기기 전에 세운 아크엔아텐 신전 등~ 아멘 신전의 북에 있는 멘투 신전은 테베의 오랜 지방 신으로 매의 모습을 한 전쟁의 신 멘투를 위해 세운 신전인데, 이 신전은 아멘호테프 3세가 세운 것으로 현재 기념문만 남아 있다. 룩소르의 대표적인 신전 카르나크 대신전의 외벽 모습이다. 룩소르의 왕조시대 이름은 와세트 Waset였고, 그 뒤 그레코 로만 시대에 테베 Theb..
룩소르 카르나크 대신전의 거대한 오벨리스크와 수많은 신전들~ 카르나크 대신전의 셋째 탑문과 넷째 탑문 사이에 있는 오벨리스크 모습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3세기 무렵, 투트메스 1세가 세운 오벨리스크로 높이 21.8m, 무게가 130t에 이른다고 한다. 가까이 담아본 투트메스 1세의 오벨리스크 모습이다. 투트메스 1세의 오벨리스크는 원래 2개가 있었으나 지금은 하나만 남아 있는데, 나머지는 로마의 라테라노의 산 조반니 광장에 서 있다고 한다. 넷째 탑문과 다섯째 탑문 사이에는 하트셉수트 여왕이 세운 높이 30m, 무게 323t의 아스완산 붉은 화강암으로 만든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하트셉수트의 오벨리스크 2개 중 하나는 그대로 서 있으나 나머지 하나는 성지 가까이 넘어진 채 땅 위에 누워 있는데, 이 오벨리스크에 여왕의 아버지 투트메스 1세를 기념하여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