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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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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에서 조선시대 강원도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원주 강원감영으로~ 소금산 출렁다리 매표소 주변의 상가 모습이다. 산행도 마쳤으니 이곳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즐기고 싶었는데, 싫으시단다. 붐비는 것 같고 딱히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다는 이유다~ㅠ 다시 계곡을 가로지르는 멋진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서 만나는 풍경들이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상가와 주변이 조용하기만 하다. 라비찰지구마~ 내겐 무척 생소한 이름인데 2019년에 원주시 관광상품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내걸려 있다. 이곳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시겠단다.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커피숍을 둘러봤다. 각종 화분과 소품들로 상점 안밖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 놓았다. 찰지구마~ 라비찰지구마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이다~~ㅋ 유기농 밀로 만든 반죽 안에 구운 고구마를 넣어서 만든 빵이란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Sogeumsan Suspension Bridge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이다. 소금산 봉우리를 잇는 이 출렁다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그 길이가 200m에 달한다고 한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보자~ 스릴있고 멋지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계곡과 그 주변 모습이다. 출렁다리 입구의 전망대 모습이고~ 출렁다리 아래의 계곡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담아봤다. 출렁다리로 오면서 걸었던 보행데크인데 하늘바람길이라 부른다고 한다. 출렁다리 거의 끝부분에 가까워졌다. 이곳에서 보이는 출렁다리 아랫부분의 암벽이 까마득히 높기만 하다. 출렁다리 아래 계곡 모습인데 인적이 드물고 조용하기만 하다. 코로나 탓일까 아니면 주중이어서일까~~~? 마침내 완주를 하셨군요. 출렁다리 한쪽 끝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곳에도 전망대가 있네~ 그런데 이곳의 전망대는 돌출되고 공중에 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로 오르는 길~ 소금산 출렁다리 매표소 부근의 상가 모습인데 카페도 있고 베이커리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상가 앞 부분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고 계곡을 따라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상가 모습이다. 티켓을 구입하기 전에 방명록에 기재를 하고 발열 체크도 했다. 소금산 이야기도 읽어 보고~ 입구의 예쁜 꽃이 우릴 반겨준다. 이젠 서서히 올라가 봅시다~ 송림 사이의 잘 닦겨진 데크 길을 따라간다. 지재재그로 이어지는 테크길인데 잘 만들어 놓았다. 조금 오르니 간현 관광지의 건물들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데크 안의 커다란 소나무는 그대로 존치시켜 놓았다.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려는 배려일 것이다.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 내 인생도 34분 40초쯤 늘어난 걸까~? 매일 이곳에 오르면 칠삭동이처럼 오래 살 수..
뮤지엄 SAN을 나서서 원주의 또 다른 명소로~ 건물을 나서면서 다시 만나게 되는 빨간 Archway~ 러시아계 미국인인 알렉산더 리버만 Alexander Liberman의 작품이라는데 강렬한 색상과 특이한 구조로 무척 인상에 남는 작품이다. 뮤지엄을 나서면서 본 앙증맞은 모습들이다. 시원스럽게 뻗어 올라간 자작나무 길을 지나서 다시 마주한 플라워 가든 모습이다. '황조롱이 새'라는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거대한 이 철구조물은 바람에 의해 상부가 움직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대한 구조물이 미세한 바람에도 움직이는 정교함이 감탄을 유발케 한다. 뮤지엄 SAN 초입의 기념품 샵 겸 카페로 들어섰다. 애우 愛牛 부인이라 해야 하나~? 미술관의 기념품 샵답게 일반 관광지에서의 저급한 기념품들과는 달리..
휴식과 자유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계기를 만날 수 있는 뮤지엄 SAN~ 뮤지엄 SAN의 스톤 가든이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 공간인 뮤지엄 SAN은 소통을 위한 단절 Disconnect to connect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여유와 자연과 예술 속에서 의 휴식을 선물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느린 걸음으로 마음을 따라 산책하길 권하고 이 만남이 잊히지 않는 '기분 좋은 만남'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도 곁들여져 있다. 스톤 가든에서 뮤지엄으로의 길목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골프장을 따라서 이어지는 도로의 갈랫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주변 풍광에 취해서 그만 지나쳤다가 되돌아 온 길이기도 하다.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수국도 감상하고~ 푸른 잎새들 사이의 자그마한..
원주 뮤지엄 SAN의 스톤 가든을 돌아본다. 뮤지엄 SAN의 각 전시실로 이어지는 통로 모습이다. 이 뮤지엄을 설계한 안도 타다오 설계 개념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삼각 코트 모습이다. 이 삼각 코트는 건축가에 의해 기획된 무 無의 공간이자 사람 人을 상징하며 ㅁ자의 대지와 ㅇ의 하늘을 연결해주는 공간으로, 이 공간 안에서 올려다보는 하늘과 단절된 듯 고요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된 곳이라고 한다. 삼각 코트의 모퉁이에 석재로 만들어진 작품도 놓여 있다. 이젠 어느 곳으로 갈 꺼나~? 스톤 가든으로 가보기로 한다. 건물의 출입문을 나서니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물의 정원이 나타난다. 계단식 물의 정원 윗쪽에 카페 테라스가 있다. 카페는 좀 더 미술관을 돌아본 후 가기로 하고 그 반대편 길을 ..
뮤지엄 SAN의 종이박물관에서 본 종이의 유래~ 뮤지엄 SAN의 워터가든 모습이다. 뮤지엄 본관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공간인데 주변의 색조와 대비되는 강렬한 색상의 빨간 Archway가 무척이나 돋보인다. 건물의 반이 물 속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야릇한 흥분감과 기대를 안고 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서 만나게 되는 뻘쭘히 서 있는 조각상~ 그 형상만 보고도 금방 알 수 있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이다. 제목은 무제~ 그리고 홀의 한쪽 벽면에 놓여 있는 자그마한 조각상~ 헨리 무어 Henry Moore의 누워있는 형상 Reclining Figure이다. 각 전시실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가 본다. 물의 정원 모습도 건물 안으로 끌어 들여 놓았다.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가의 의도에 따라 내부 모습도 ..
조용한 산속에 감춰진 원주의 뮤지엄 SAN을 가본다. 주차장 옆에 이 뮤지엄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길게 이어진 뮤지엄의 모습과 함께 뮤지엄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뮤지엄의 입구인 웰컴 센터로 향한다. 웰컴 센터에서는 뮤지엄 관람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티켓은 기본권에 제임스 터렐관과 명상관을 돌아볼 수 있는 티켓 등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기본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웰컴 센터를 지나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아트 샵 & 카페 모습이다. 아트 샵과 카페는 뮤지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둘러보기로 하고 건물을 나서니 시원스럽게 확 트인 공간이 우릴 맞는다. 이곳은 플라워 가든이라는데 몇몇 방문객만 눈에 띄는 한적한 분위기다. 작은 수풀 사이의 사람들은 아마도 뮤지엄을 관리하는 직원들인 모양이다. 간밤에 ..
강릉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경포호수와 해수욕장을 돌아보고~ 오죽헌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본 주변 모습이다. 오죽헌 입구에 공방이 있었고 공방 구경은 하지 않았지만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을 몇 컷 담아봤다. 귀가길에 오르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고 강릉까지 와서 경포호수와 해수욕장을 돌아보지 않으면 후회가 될 듯 해서 경포호수쪽으로 향..
율곡 이이 선생의 얼이 서려있는 강릉 오죽헌~ 문성사 文成祠 오죽헌 경내에 있는 문성사 文成祠 모습이다. 문성사는 율곡 이이의 시호에서 따온 이름으로 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문성사에서 내려다본 오죽헌 모습이다. 문성사 좌측에 거대한 노송이 한그루 있는데 율곡송이란다. 율곡송 栗谷松 후면에서 바라본 오죽헌 ..
강릉 선교장에서 오죽헌으로~ 활래정 活來亭 선교장 좌측 언덕 산책로의 끝부분에 도달하니 활래정 活來亭이 바로 발 아래에 있다. 선교장 행랑채 바깥마당 앞 방형 연당에 놓인 활래정은 순조 16년(1816년)에 이후가 건립했다고 한다.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과 흡사한 모습으로 축조되어 마루가 연못 안으로 들어가 돌..
아련한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강릉 선교장~ 영동의 중심지이자 산자수명 山紫水明의 고장으로 알려진 강릉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600리 길로 매월당 김시습과 율곡 이이가 자란 곳이고 사임당 신씨와 허난설헌의 묵향이 서린 문향 文香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북쪽으로는 소금강·오색·설악을 거쳐 금강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