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태국 치앙마이의 밤거리 풍경~
Lanna Architecture Center 안~
박물관 부지의 건물 앞 공간에는 오전부터 열심히 준비하던 작은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무얼 준비하는지 궁금해하며 지나쳤는데, 이제야 그 진면목을 보게 된 셈이다.
이 박물관은 1880년 대에 Lanna 왕국 왕가 일가가 살았던 집을 치앙마이 대학교에 기증했고, 현재는 이 대학의
건축학부가 건물을 관리하는 당시 상류층의 생활과 건축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에서 관리하는 건물 앞에 마련된 매장들이어서인지 매장 구성들도 특색이 있고 이곳을 찾은 이들도 대부분
젊은 현지인들이다.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간단한 커피 머신도 들어와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적당한 장소인 듯하다.
우아라이 로드의 왁자지껄한 야시장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토요일마다 열린다는 이 작은 무대에서의 공연은 오늘따라 조용히 진행되고 있고 관객도 어린 소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알아들을 수도 없고~~ㅎ
박물관을 나서서 호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도로 옆 액세서리 상점 모습이 무척 특이하다.
상품 종류도 엄청 많아 보이고~
여심을 자극하는 화려한 상점들도 줄지어 있다.
작은 노점상 앞에 늘어선 여행자들~
뭐지~?
한눈에 척 들어오는 비주얼은 아니다. 처음 보는 모습이라서~
주변 상점들도 잠시 스케치해 보았다.
잠시 거리 구경을 한 후 타패 게이트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화려한 조명에 빛나는 타패 게이트 모습이다.
올드 시티의 관문 격인 타패 게이트를 거쳐 성밖으로 나선다.
타패 게이트 밖 모습이다.
이제 호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타패 게이트에서 핑강까지 이어지는 이 Loi Kroh Rd를 따라가면 기념품과 노점이 즐비하고 밤에는 카바레 쇼가
펼쳐진다는 아누산 시장과 핑강을 오르내리는 유람선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그래서인지 유독 서양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거리이기도 하고~
치앙마이 도착 첫날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한 곳이기도 해서 왠지 조금은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거리 풍경이다.
이 거리에서 각종 음식점과 함께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마사지 샵들이다.
다양한 음식점과 바, 그리고 줄지어 늘어서 있는 마사지 샵 모습들이다.
도로로 내려온 탁자들까지 온통 여행자들이 점령하고 있다.
로띠 노점상도 있네~
타투 카페도 있고~
이제 그만 호텔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접어든다.
드디어 당도한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오늘 저녁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내일 호텔을 옮긴다.
치앙마이 올드 시티를 중심으로 그 동쪽의 올드 타운에 있는 이 호텔을 나서서 올드 시티 반대쪽 님만해민으로
옮기는데, 상대적으로 신시가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우리의 치앙라이로의 투어 집결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