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서남쪽에 위치한 고요한 명상의 사원 왓람쁭 Wat Ram Poeng~

왓람쁭 경내로 들어선 모습이다.
때마침 건물에서 나오던 한 스님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온다.
한국에서 왔다고 답을 드리니, 자기와 같이 지내다가 한 달 전에 귀국한 분이 한국인이었다며 무척 반기신다.


스님과 헤어져 사원 경내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본다.


깔끔하게 단장된 건물 안의 불상도 보인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하얀 도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 사찰은 40년 전 수도승 프라 아잔수빤 Phra Ajahn Supan이 이곳에 오면서부터 명상 센터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곳곳에 들어선 사원 건축물들 모습이다.


건물들 사이에는 시원한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고~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사원 모습이 지금까지 돌아본 치앙마이의 많은 사찰들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작은 건물들은 아마도 수양인들을 위한 숙소처럼 보인다.


아름답게 지어진 사찰 건물들 모습이다.


바라를 멘 스님들 모습도 보인다.


왓람쁭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살펴보면~
멩라이 왕조의 9번째 왕인 띨로까랏 왕에게는 따오 스리 분릉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띨로까랏 왕은 가장 편애
했던 애첩의 이간질로 그의 아들을 치앙라이로 보냈다고 한다.
욧 치앙라이라는 아들을 낳고 치앙라이를 통치하던 따오 스리 분릉은 아버지의 애첩에게 끊임없이 모략을 당하다
아버지가 보낸 자객에게 죽임을 당했고, 훗날 욧 치앙라이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치앙마이 왕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가족을 망가뜨린 원흉을 찾아냈고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란나의 수많은 승려들이 그 무시무시한 피바람에 우려를 표하던 그 무렵, 한 승려가 욧 치앙라이 왕에게 현재의
왓람쁭이 위치한 도이캄 사원의 아랫자락에서 묘한 빛이 새어 나오는데 중요한 유물이 있을 거라 이야기했고, 그 후
왕은 유물을 찾았고 그 유물을 탑에 안치하며 왓람쁭을 세웠다고 한다.


드넓게 펼쳐진 사원 건물들을 따라 걸음을 이어간다.




앞에서 걸어오시던 한 부인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꽃을 건네주신다.


내게도 꽃을 안겨 주시고, 홀연히 길을 가신다.
고맙습니다~~


건물 옆의 이 황색천은 스님들의 의상인 모양이다.
꽃을 받고 감격하셨습니까~?


나가상이 멋진 이 건물을 살펴보자.


건물 안에는 명상 중인 사람들이 앉아 있다.



둥근 탑도 보인다.
사원의 건축물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 둥근 탑이 그 유명한 유물을 안치했다는 탑인가~?


명상을 하고 있는 건물 모습이다.


1492년 왓 타포타람의 석비라는 이 비에는 욧 치앙라이 왕 시대의 내용이 적혀 있는데, 왕비는 왕에게 수도원 건립을
요청해서 왕은 이를 수락했고, 수도원 이름은 왕비의 이름을 따서 타포타람 즉 왓 타포타람으로 지었다는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