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여행 D 3-3, 작은 요새와도 같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에기샤임 Eguisheim~

Eguisheim의 주차장이다.
리퀘위르를 나서서 찾아간 알자스 지방의 또 다른 작은 소도시~
알자스 지방의 아름다운 포도밭을 지나서 도착한 자그마한 이 도시의 외곽은 비교적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데, 막상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조금은 복잡한 경로를 지나야 만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이곳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단연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차량을 픽업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내 폰과 차량을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결한 미러링 작업이었다. 내 폰의 구글맵에는 내가 여행할 수많은 곳들의 호텔과 주차장이 마킹되어 있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 전 내 폰에서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경이로움을 맛보았다.
게다가 우리나라 말로 안내가 된다는 것도 놀라웠다.
살짝 좌회전을 하라든가 원형 교차로에서 직진 방향으로 가려는 경우 다섯 번째 출구로 나가라는 등 조금은 생소한 안내말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는 했지만, 이보다도 더 좋을 수는 없었다. 비록 많은 세월이 지나긴 했지만 처음 유럽 자동차 여행 때 지도를 옆에 펼쳐놓고 여행했을 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지 개벽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장시간의 운전 중에 꼭 필요한 필수불가결한 일이 음악을 듣는 것과 이를 위한 조치들인데, 차량과 내 폰을 연동시켜 놓으니 내 폰에 있는 음악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서 별도의 노래 저장 장치도 불필요했다. 이미 보편화된 내용들을 가지고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인 양 호들갑스럽냐고 혹자는 말할 수 있겠지만, 아날로그 세대에 가까운 내게는 이보다도 놀랍고도 감격스러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ㅎ

Eguisheim을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 지도에는 효과적으로 Eguisheim을 돌아볼 수 있는 루트와 명소들을 표시해 놓았는데, 우리는 지도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시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된 건물의 창문이 무척 특이하다.


골목길에서 보이는 높게 솟아 올라간 건물은 교회의 종탑이다.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건물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는 관광객 모습도 보인다.



골목길에서 만난 교회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 볼까~?
화사하고 깔끔하게 장식된 제대가 아름답다.


제대 쪽에서 바라본 교회 입구 모습이다.
입구에서 바라본 교회 내부 전경이고~


교회를 나서서 골목길을 걸으며 본 풍경들이다.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레스토랑도 보인다.
이건 과거에 급수 용도로 쓰였을 듯하다.



리퀘위르에서와 비슷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골목 양옆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다.



Eguisheim의 주요 지역을 설명해 놓고 있는 표지판인데, 포도 관련 장소들도 표시되어 있는 듯했다.


이건 무슨 용도였지~?


알자스 지방의 아름다운 소도시라는 게 실감 나는 풍경들이다.


골목의 주택들은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 있고~
꽃을 가꾸고 있는 주민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계속 골목 탐방을 이어간다.






예쁘게 장식한 샵도 보인다.





골목길에서 다시 만난 안내표지판~
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까~?
남쪽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Eguisheim의 심장부를 관통해 제일 위쪽의 골목길을 지나는 중이다.



아름다운 그림 아래, 뭐라고 쓰여 있지~?
"방문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희 주민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럼요~~ㅎ


넓은 입구 위, 선반에 커다란 통들이 여럿 놓여 있다.
포도주 공장이라도 된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