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심벨 암굴신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이 된 람세스 2세의 땅 아부 심벨 암굴신전으로 가는 길~ 칠흑 같은 사막에 서서히 여명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이집트 여행에 있어서 기자의 세 피라미드 다음으로 하이라이트로 꼽는 곳이 아부 심벨 Abu Simbel의 암굴 신전이다. 아부 심벨에 이르는 길은 멀다. 카이로에서 남으로 1,200km, 룩소르에서 500km, 가장 가까운 아스완에서 280km의 거리다. 아부 심벨에서 수단 국경까지는 50km밖에 안 되고~ 아직 새벽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어둠에 싸여 있는 죽은 듯이 고요한 사막을 달리기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난 후 사막의 동쪽 지평선에서 아침 해가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어둠이 걷히고 사막을 뚫고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아스팔트 도로가 눈앞에 펼쳐진다. 동이 튼 다음 잠시 머물러 간 휴게소 주변 풍경이다. 지금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