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ie Mann Unchain My Heart
재즈 플룻의 거장 허비 만(Herbie Mann)은
재즈와 다양한 음악 장르간의 교합을 시도
하며 대중적인 재즈 연주의 가능성을
제시한 인물이다.
5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에 그는
아프리카, 아프로 큐반, 브라질 음악,
소울/펑키 등 50-60년대 미국 대중
음악계에서 각광받은 첨단 음악 사조를
재즈 플룻 연주로 소개해왔다.
일반적인 재즈 뮤지션답지 않게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허비만은 국내 음악
애호가들,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하는 뮤지션
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70-80년대 전국에
산재한 수많은 나이트 클럽에선 허비 만의
'Memphis Underground'. 'Hi Jack', 'Comin'
home baby'가 울려 퍼졌다. 연주한다는
사람치고 허비 만의 연주 1곡 정도는
누구나 알 정도로 현장에서 종사하는
뮤지션들에게 허비 만의 연주는 늘 동경과
카피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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