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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아간 고창의 천년 고찰 선운사~ 단풍이 곱게 물든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한 모습이다. 그동안 단풍철에 단풍 구경하러 여행을 떠나는 건 가급적 자제를 해왔는데 올해는 작심하고 단풍 여행을 해 보기로 했다. 당연히 최종 목적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으로 꼽히는 내장산이었고, 먼길을 내려온 첫날은 선운사를 들러보기로 한 2021년 11월 1일의 여행기다. 바닥을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 잎이다.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에 아산의 곡교천을 잠시 들렀다. 은행나무 잎들이 푸른색을 그대로 간직하고 노란 잎을 구경하기가 어려워 실망스러웠는데, 이곳은 마치 절정을 지난 듯 은행나무 아래가 온통 노란 은행나무 낙엽으로 가득하다. 올 가을 단풍 구경의 일환으로 계획한 곡교천의 아쉬움에 더욱 반갑게 다가온 은행나무 모습이다. 노란 은행나무 수면 아래의 잉어들이 ..
나일의 진주로 불리는 사막 속의 오아시스 아스완 Aswan~ 아부 심벨에서 280km의 사막 길을 달려 아스완으로 들어서는 모습인데 차량 검색을 하고 장갑차까지 세워져 있다. 검색대를 지나치니 곧바로 거대한 댐이 보이는데, 바로 아스완 댐이다. 아스완 댐은 아스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는데, 이집트인들이 아스완 댐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아스완 댐 위로 나있는 도로다. 아스완 댐 Aswan Dam은 아스완 시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곳에 1902년 영국인들이 화강암으로 건설한 옛 댐인데, 댐의 길이는 2,400m 정도이며 높이는 45m로 원래 30m였던 것을 두 차례 보수공사를 해 현재의 높이로 건설했다고 한다. 건설 당시는 담수량 1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댐이었지만 갈수록 그 정도의 담수량으로는 이집트..
아름다운 화담숲의 초가을 풍경을 뒤로 하고~ 화담숲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인 모노레일이 머리 가까이 다가와 있다. 화담숲을 방문하기 전에는 이곳에 오면 모노레일을 한 번쯤 타볼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예측은 보기 좋게 어긋나고 별 아쉬움도 후회도 없다. 튼튼한 두 발로 아름다운 화담숲의 이곳저곳을 만끽했으니~ 이건 뭔가~? 어느 때부턴가 가을이면 여기저기서 아름답게 조성하기 시작한 핑크뮬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파란 꽃 색깔로 더욱 싱싱하게 보인다. 언제보아도 정감 어린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았다. 물레방아 앞 작은 연못에 떠있는 수련의 잎들이 앙증맞고 귀엽기만 하다. 산책로 주변의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며 화담숲의 마지막 코스로 접어든다. 아이들을 위한 자그마한 놀이터도 마련해 놓았다. 이 길을 따라가면 반딧불이원이라는데 볼 수나 있나~? ㅎ 화..
나는 사막의 신비 신기루를 보았다. 이집트의 사막에서~ 아부 심벨의 암굴 신전을 돌아보고 아스완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아부 심벨에서 아스완까지는 280km에 이르는 먼 거리로 삭막한 사막을 차로 약 3시간에 걸쳐 달려야만 하는 쉽지않은 여정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 모습이다. 나미비아의 사막처럼 큰 둔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만고만한 작은 암산만이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야말로 삭막한 사막이다. 차창을 스치는 사막을 담아본 모습 들이다. 사막의 중간에 새로운 길을 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그 사이에서 건물도 간간히 나타난다. 사막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문득 두 눈이 번쩍 떠진다. 저건 뭐지~? 말로만 들었던 사막의 신기루가 멀리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사막의 모래 위에 얇게 펼쳐진 수면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착시인가~? 카메라로 그 모습을 촬영하여 ..
화담숲의 색채원에서 아름다운 가을 국화를 즐기고~ 화담숲 색채원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자그마한 연못과 정자가 주변 나무들과 어우러진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산책로를 거니는 연인도 길 가의 앙증맞은 꽃도 모두가 한 폭의 그림 같다. 가까이 모습을 드러낸 모노레일 아래로 형형색색의 꽃밭이 펼쳐져 있다. 모노레일 궤도와 산책로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이곳이 각종 색채로 아름답게 장식된 색채원이다. 가까이 담아본 색채원의 아름다운 꽃들이다. 계절의 특성을 살린 듯 현재 이곳에는 가을꽃 국화가 만발해 있다. 산책로 주변도 국화로 꽃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기념 샷을 남기시겠다고 해서~ 위로는 단풍 꽃이 피어 있다. 빨간 국화에 푹 빠지신 모습이다~ㅎ 앙증맞고 자그마한 폭포도 감성을 자극한다. 작은 잎만으로도 이처럼 아름다울 수가 있는 거~? 풍성하게 피..
아스완 하이 댐의 건설로 수몰 위기에 빠진 아부 심벨 신전의 이전~ 아부 심벨 신전을 옮길 당시의 사진들이다. 아스완 하이 댐의 건설로 누비아 일대의 많은 신전들이 물에 잠겼는데, 아부 심벨의 신전은 유네스코의 협조로 1967년부터 6년에 걸쳐 옮겨 수몰을 면했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의 인류문화유산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제도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72년 유네스코는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을 채택했다. 신전을 옮기는데 여러 방안이 있었으나 스웨덴의 절단 이전 방법이 채택되어 대신전은 807개, 소신전은 235개, 모두 1,042개의 블럭으로 잘랐다고 한다. 잘린 블럭들은 원래의 장소로부터 북서로 210m, 높이 60m에 위치한 나세르 호반의 인공 언덕에 옮겨져 완벽하게 재조립되었다고 한다. 절단된 ..
화담숲의 분재원을 돌아보고~ 소나무 정원에서 분재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분재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본 풍경들이다. 분재 수장고란다. 안으로 들어가 보자. 수장고 안의 다양한 분재들 모습이다. 수장고 한편에 피어있는 꽃이다. 수장고의 암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가 멋진 나무로 변신해 있다. 분재 한 그루 한 그루가 무척 값이 나갈 터인데 너무 많아서인지 별 감흥이 느껴지질 않는다. 희소성이 떨어져서인가~? 수장고 밖으로도 다양한 분재의 행렬이 이어진다. 아직도 수장고 안에서 서성이고 있는 아내 모습이다. 욕심나는 분재라도 있수~? 수장고 아래로 이어지는 분재원의 산책로 모습이다. 이곳에서 또다시 잠시 휴식을~ 바쁠 것 없고 서두를 이유도 없으니~ 휴식 중인 벤치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산책로 옆에 규화목도 세워져 있..
람세스 2세가 만들어 태양신과 여신 하트호르에게 바친 아부 심벨의 암굴 신전~ 아부 심벨의 대신전 Great Temple of Ramesses II은 하나의 돌산을 깎아 입구를 만들고 그 속을 파서 만든 암굴 신전으로 그 크기가 폭 38m, 높이 33m, 길이가 63m나 된다. 대신전의 정면 입구에서 안으로 길게 뻗어 있는 통로에 안마당 - 첫째 탑문 - 큰 기둥 홀 - 작은 기둥 홀 - 성소가 동서로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신전의 바닥은 안으로 들어 갈수록 조금씩 높아지고 좁아져 성스럽고 엄숙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대신전 입구에서 바라본 기둥 홀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신전 내부의 촬영이 금지되었다. 촬영권 판매도 없었고~ 내 짐작으로는 아마도 좁은 공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것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대신전 내부 평면도다. 내부 사진 몇 컷은 신전 안내책자에서 옮겨온 것..
진귀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나무들이 많은 화담숲의 소나무정원~ 화담숲의 소나무 정원이다. 산책로 양옆으로 늘어선 소나무들이 제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커다란 등걸에서 뻗어 나간 가지들 모습이 운치 있다. 분재를 연상케 하는 앙증맞은 나무들도 있고~ 소나무 숲 사이로 작은 폭포도 마련해 놓았다. 소나무 사이의 산책길을 따라가 본다. 멋진 형상의 소사나무도 소나무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기묘하게 올라간 형상이 멋스럽다. 소나무 정원 사이로 나있는 산책로 모습이다. 소나무 정원의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작은 나무들의 물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자연적으로 휘어졌다고~? 엄격히 말하면 기형이랄 수 있는데, 이런 기형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세상사가 묘한 것이 아닐까~? 이 앙증맞게 생긴 나무는 앵초..
태양의 기적이 일어나는 아부 심벨의 대신전 Great Temple of Ramesses II~ 차에서 내려 아부 심벨 신전으로 가는 길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신전으로 가는 길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유명 관광지답게 이곳은 일 년 내내 이렇게 붐빈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하는 이들은 현지 상인들인데, 제각기 상품들을 손에 두르고 혹은 머리에 쓰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2달러~? 아니면 V 표시~? 엄지 척은 누굴 위한 거고~? 마냥 지나칠 수 없어?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이곳에서도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기념품점이다.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하고~ 암굴 신전의 뒷모습이다. 출입구 하나가 보이는 것은 신전 관리용인가 보다. 티켓을 손에 넣으셨다구요~? 그럼 신전으로 가봅시다. 야트마한 언덕을 오르자 드넓게 펼쳐지는 호수~ 아스완 댐으로 생긴 나세르 호다. 나세르 호..
화담숲의 자작나무 숲에서 소나무 정원으로 이르는 양치식물원 길~ 화담숲의 자작나무 숲이다. 수피의 하얀 자작나무 숲의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제의 자작나무 숲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터에 이곳 화담숲에서 자작나무 군락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숲길 옆의 다양한 식생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간간히 모습들 드러내는 모노레일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오고~ 산책로 주위에 쌓아놓은 돌탑들도 특별한 정취를 선사해 준다. 연이어 모노레일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이곳은 자작나무 숲 다음에 위치한 모노레일 2 승강장이다. 승강장 옆의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집에서 내려온 원두커피를 마시며~ 모노레일 2 승강장 모습이다. 다시 산책길에 오른 이 길은 숲 테마원 코스로 양치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돌담 위로 내려온 단풍나..
신이 된 람세스 2세의 땅 아부 심벨 암굴신전으로 가는 길~ 칠흑 같은 사막에 서서히 여명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이집트 여행에 있어서 기자의 세 피라미드 다음으로 하이라이트로 꼽는 곳이 아부 심벨 Abu Simbel의 암굴 신전이다. 아부 심벨에 이르는 길은 멀다. 카이로에서 남으로 1,200km, 룩소르에서 500km, 가장 가까운 아스완에서 280km의 거리다. 아부 심벨에서 수단 국경까지는 50km밖에 안 되고~ 아직 새벽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어둠에 싸여 있는 죽은 듯이 고요한 사막을 달리기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난 후 사막의 동쪽 지평선에서 아침 해가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어둠이 걷히고 사막을 뚫고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아스팔트 도로가 눈앞에 펼쳐진다. 동이 튼 다음 잠시 머물러 간 휴게소 주변 풍경이다. 지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