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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 보도 綠水步道 트래킹을 마치고 찾아가 본 악왕정 岳王亭과 자모교 慈母橋~ 녹수보도 트래킹의 막바지에 들어선 모습이다. 이제 서서히 도로 쪽으로 내려간다. 높게 솟은 암벽이 실로 위압적이다. 드디어 도착한 녹수보도의 끝 지점~ 이곳은 녹수보도의 마지막이자 시작점이기도 한 곳이다. 타이루거의 유명 스팟들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판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타이루거 협곡을 즐기는 이들도 제법 된다. 도로를 따라서 자모교 방향으로 걸음을 한다. 언덕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자~ 악왕정이다. 악왕정을 휘감고 도는 계곡의 물길이 아름답기만 하다. 악왕정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가니 악왕정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Liwu River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곳에 세워져 있는 악왕정에서는 협곡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데, 이 악왕정은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에 지어졌다고 한..
빨간색, 하얀색 말등대로 유명한 제주 이호테우 해변~ 본격적인 제주 여행의 첫날~ 그동안의 간헐적인 제주 여행에서 제주의 유명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다녔던 것과는 달리 제주의 한쪽에서부터 찬찬히 제주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행선지로 서부 해안도로에 인접해 있는 제주 시내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호테우 해변 을 찾았다. 해변의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높게 솟아오른 야자수가 이국적인 정취를 안겨 준다. 해변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빨간색, 하얀색 등대와 어리, 해리라는 이름의 원주민? 모습이다. 그리고 넓게 펼쳐져 있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초겨울에 접어든 해수욕장의 드넓은 백사장은 고요하기만 하다. 그 너머로 저 멀리 빨간 말 등대가 보이고~ 철 지난 해변을 걷는 두 남자~ 무슨 추억을 떠올리며 걷고 있을까~? 파도가 밀려간 잘 다듬어진 ..
성 바울 성당 옆 작은 나차 사원 Na Tcha Temple을 둘러보고 언덕 위 몬테 요새 Monte Fortress로~ 성 바울 성당 옆에서 남긴 기념사진들이다. 성 바울 성당 유적 바로 옆의 자그마한 이 건물은 중국 전통 도교 사원인 나차 사원 Na Tcha Temple이라고 한다. 1888년 당시 마카오 전역을 강타했던 전염병 해결을 위해 세워졌다고 하는데, 유럽 풍의 공원과 성당 틈에 도교 사원이 들어섰다는 것만으로도 식민 시절 마카오가 종교에 대해 얼마나 관대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정면에서 본 사원과 그 앞에 놓인 향로 모습이다. 이것은 사원 안 모습이고~ 사원 옆에 놓인 홍보물들인데 모두 한자로만 표기되어 있어서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문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살펴봤다. 어떤 곳인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어서 다시 밖으로 나서는 중이다. 사원 앞 향로에서는 누군가가 피워 놓은 향..
타이완의 아름다운 절경 타이루거 협곡의 녹수 보도 綠水步道를 걸어 본다. 구곡동 九曲洞이 끝나는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용 버스에 올라 잠시 편안한 이동을 했다. 버스 차창으로 본 타이구거 협곡의 웅장한 모습이다. 잠깐의 버스 이동 후에 도착한 곳~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캠핑도 할 수 있는 곳인 모양이다. 이곳에는 타이루거 국가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은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녹수 보도 트레킹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내려가서 트레킹을 시작한다고 한다. 녹수보도의 시작점에 세워져 있는 건물이다. 녹수보도의 안내판 설명에 의하면 탐방로의 많은 부분이 일제 강점기 옛길의 흔적이라고 한다. 이 트레일에서는 숲, 절벽, 협곡의 풍경, 역사적 유물, 수직 절벽면에 달라붙은 바위 식물,..
제주 중문시장을 나서서 가본 제주 중심가의 누웨마루 거리~ 제주 동문시장의 밤은 확실히 젊은이들의 활기찬 야시장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듯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의 모습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방식의 족발을 썰고 계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야시장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 서서히 동문시장을 나설 때가 된 것이다. 각종 과일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놓았다. 제주에서는 꼭 오메기떡을 맛봐야 한다며 발걸음을 멈추신다. 그리고 여행 중 차 안에서 먹을만한 주념버리로 자그마한 귤도 사고, 동문시장을 나선다. 동문시장 바로 앞이 산지천이란다. 산지천 구경은 밝은 낮에 다시 보기로 하고 호텔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놀멍 쉬면 갑써~ 그럽시다~~ㅎ 우리가 체크인한 호텔 정면으로 제주 문화의 거리라는 누웨마루 거리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호텔이..
진정한 마카오의 상징 성 바울 성당 유적 Ruins of St. Paul's과 많은 관광객이 넘쳐 나는 주변 골목 풍경들~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꺾어 돌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노란색의 아름다운 건물~ 성 도미니크 성당 St. Dominic's Church이다. 얼핏 카페가 떠오르는 예쁜 외관이지만 무려 4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로, 도미니크 수도회의 멕시코 출신 사제들이 가톨릭 전파를 목적으로 지었다고 한다. 숱한 세월을 보내며 군사 시설, 관공서, 창고 등으로 쓰이다 1997년에야 오늘날과 같은 교회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며, 매해 5월 13일이면 이곳부터 펜하 성당까지 성모상을 옮기며 행진하는, 이른바 파티마 성모 행진이 열린다고 한다. 성 도미니크 성당에서 성 바울 성당으로 가는 골목길의 다채로운 모습들이다. 골목길의 풍경들과 함께 시선을 끄는 것은 골목길 주변의 많은 상점들이다...
타이루거 협곡의 연자구 보도 燕子口步道를 걸어가며 본 아름다운 연자구와 구곡동~ 좁은 협곡에 불쑥 뛰어나온 이 바위를 추장 바위라고 이름 지어 놓았다. 추장 바위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좀 더 가까이 담아본 추장 바위 모습이다. 추장 바위가 바라보이는 곳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휴게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연자구 보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 휴게소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모습의 제비로 장식해 놓았다. 망고 주스도 있다고~? 휴게소의 작은 상점 안 모습이다. 그리고 흉상도 보이는데~ Jin Heng이라는 이 분은 고속도로 건설의 수석 엔지니어로 지진 피해도 조사하고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했는데, 고속도로 건설 중 사망한 사망자 중 가장 연장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발롱교 Ballong Bridge였던 다리를 Jinheng Bridge로 개명하여..
많은 젊은이들의 활력이 넘쳐나는 제주 동문시장의 야시장 풍경~ 제주에서의 첫날 저녁이다. 근 20여 년 만에 떠나온 제주 여행이고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나온 여행인지라, 용두암을 돌아보고 현지인에게 밤에 가볼 만한 곳을 여쭈니 제주 동문시장을 가보라고 하신다. 그래~ 동문시장으로 가보자~ 일성으로 주저 없이 추천해 주신 곳이니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지~~ㅎ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깔끔하게 포장된 각종 과일이 우릴 반긴다. 매대 위에 줄줄이 길게 늘어선 하얀 은갈치~ 그래~ 제주도에서 난생처음으로 은갈치회도 맛보았지~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있을까~? 지천으로 깔려 있는 내겐 이름조차 생소한 각종 생선들~ 나물을 다듬고 계신 모습에서 삶의 진솔한 현장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다. 각종 회들을 정갈한 모습으로 매대에 늘어놓은 모습도 보이고~ 가오리의 생생한 모습..
마카오 여행의 구심점 세나도 광장 Largo do Senado으로~ 바로 아래서 올려다본 그랜드 리스보아 Grand Lisboa 외관이다. 도로 건너편에 있는 이 호텔의 카지노 모습이고~ 연이어 도착하고 있는 대형버스들 모습이다. 잠시 쉬어갈 겸 호텔 안으로 들어섰는데, 천장의 조명등들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랜드 리스보아 Grand Lisboa 호텔 로비 모습이다. 로비의 이곳저곳을 잠시 살펴봤다. 화려하게 장식된 객실용 엘리베이터 홀 모습이다. 이건 뭐지~? 비취인가, 옥인가? 무척 섬세하게 조각해 놓았다. 로비에는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잠시 들른 곳이라 가볍게 패스~ 로비의 리셉션 모습이다. 언제 보아도 새롭기만 한 천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텔 밖으로 나선 모습이다. 이제 슬슬 마카오 반도 여행을 시작해 볼까~? 이 호텔에서 마카오 여행의 구심점이라..
대만 타이루거 대협곡의 시작점 사카당 보도에 들어서다~ 타이루거 국가 공원은 화롄 花蓮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중앙 산맥과 태평양으로 흐르는 격류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대리석 대협곡으로 유명하다. 해발 고도 2,000m 이상이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인 대리석 협곡은 타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로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바닷속에서 오랜 세월의 침식과 압력을 거쳐 만들어진 대리석 지반이 지질 작용으로 솟아오르면서 만들어진 엄청난 높이의 산맥 그리고 산맥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급류가 만들어 낸 협곡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제 자연이 만들어 놓은 경이로움 속으로 서서히 발걸음을 한다. 산과 산을 잇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현수교도 보인다. 타이루거 협곡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곳 사카당 보도의 예전 이름은 '신비곡..
제주도에서의 첫 여행지 용두암과 용연~ 제주 시내의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제주 여행에 나선다. 맨 처음 어디로 가볼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용두암이다. 세월 따라 제주의 모습도 많이 변했을 것이고, 여행 명소도 많이 변했을 터인데 내 기억은 여전히 20년 전후로 머물러 있다. 용두암이 있는 바닷가에서 기념사진부터 한 장 남기고~ 가까운 듯하면서도 언제나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다. 남들은 제 집 안방 드나들 듯 제주를 자주 방문한다는데, 우리는 이게 뭐냐는 아내의 볼멘소리가 여전히 귓전에 맴도는 시점에 우리의 제주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용두암에 대한 안내판이 잘 세워져 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물고 달아나다가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을 맞아서 몸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것이라고~?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다~~ㅎ 이게..
타이파의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마카오 반도로 가는 길~ 우리가 묵고 있는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에펠탑으로 유명한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을 거쳐 도착한 스튜디오 시티 Studio City의 외관이다. 이 모습은 런던의 빅뱅을 그 상징물로 내세운 The Londoner Macau 호텔이고~ 스튜디오 시티 Studio City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고담 시티에서 영감을 받아 각종 첨단 장비가 동원된 복합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하다는 이 호텔에 우리가 들어선 것은 이 호텔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마카오 반도로 가기 위해서였다. 스튜디오 시티 Studio City의 셔틀버스장으로 가는 중이다. 그런데~ 마카오 반도행 셔틀버스가 없다고 한다. 여행 안내서에는 분명히 나와 있는데~ 또다시 여행 안내서가 나를 기만하는구나~~ㅎ 마카오 호텔들의 셔틀버스는 그 호텔에 투숙 여하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