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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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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저수지에 들어선 거대한 예당호 출렁다리를 돌아보고~ 아산 곡료천의 은행나무 단풍 여행을 출발점으로 시작한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낯익은 고장 예산을 거치게 되었다. 그래서 찾게 된 예산의 예당 저수지다. 몇 해 전에 건설되었다는 예당 저수지의 거대한 출렁다리 모습이 궁금해서 곧바로 예당호로 와보니~ 예당호의 낙시터 모습이다. 예산군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이 저수지는 농수를 공급받는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 예당저수지라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농업관개용으로 축조되었으나 지금은 생활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의 기능도 겸한다고 한다. 유효저수량은 4,607만 ㎡, 저수면적은 1,088ha에 달한다고 한다. 이곳 북부 응봉면 일대에는 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고,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새롭게 등장한 거대한 예당호 출렁다리 모..
청양의 천장호에서 느껴본 아름다운 늦가을의 정취~ 천장호 둘레길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그 주변 모습이다. 천장호에 내려앉은 구름 모습이고~ 천장호에 내려앉은 구름은 여전히 먹구름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오전에 들렀던 아산 곡교천에서의 강한 비바람은 사라졌기에 그나마 나머지 여행이 순조로울 수 있었다. 천장호 둘레길에는 늦가을의 단풍과 낙엽이 고스란히 내려와 앉아 있다. 둘레길 중간의 거대한 구기자 상이다. 계속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가 본다. 파란 호숫물에 담긴 나뭇가지와 구름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햇빛을 받은 반대편 산자락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둘레길을 따라가며 담아본 호수 주변 모습들이다. 둘레길을 마냥 끝까지 따라갈 수는 없어서 이쯤에서 발길을 돌린다. 되돌아 나오면서 담아본 둘레길 모습들이다. 설마..
청양의 명물이라는 천장호 출렁다리를 가다. 천장호 주차장에 도착한 모습이다. 보령, 청양, 칠갑산 모두 익숙한 지명이지만 특별히 이 지역의 명소를 찾아서 여행한 적이 없었는데, 보령의 은행마을 단풍을 구경하고 그냥 상경하기가 뭐해서 검색해 보니 가까운 거리에 이 천장호가 있어서 내친김에 둘러보고자 찾아온 것이다. 주차장에 세워놓은 주변 관광지 안내도다. 천장호로 내려가는 길목에 황룡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를 지나니 호수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나선다. 잘 닦겨진 길 주변으로는 운치 있는 소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소금쟁이 고개라고~? 이게 소금쟁이 고개인가~? 천장호 출렁다리에 대한 안내판이다. 국내 최장이며 동양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라는데 지금도 그럴까~?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목의 단풍나무 단풍이 예쁘다. 출렁다리 앞에 세워진 각종 안..
보령 청라 은행마을의 신경섭 가옥을 돌아보고~ 이곳 은행마을의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다. 까마귀가 노란 은행 알을 여의주인 줄 알고 이곳으로 물고 와서 정성껏 키운 것이 이 마을 은행나무 유래라고~? 그랬나 보지 뭐~~ㅎ 담장 옆 허수아비가 멋지네. 올여름 고생 많았겠다~ㅎ 이곳을 방문한 방송국 촬영팀의 일원인데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길래~ 신경섭 가옥 안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 담장을 따라간다. 사랑채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 있고, 그 반대쪽에 안채로 들어서는 대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온통 바닥을 뒤덮고 있는 노란 은행 잎과 은행들~ 함부로 밟기가 두렵다. 심한 냄새로~~ㅎ 잎이 많이 떨어진 가지에는 아직도 은행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서 본 신경섭 가옥 안채 모습이다. 마당 한가운데 있는 돌로 쌓은 우물 모습이다...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본 단풍 구경~ 아산 곡교천을 나서서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온전히 은행나무 단풍을 구경하는 날로 잡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 아래의 주택 주변 텅 빈 들판과 나무들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곡교천에서 맞았던 세찬 비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고 물기 어린 조용한 시골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잔뜩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도 간간이 파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목적지에 다가왔나 보다. 점차 많아지는 은행나무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소로를 따라가 보니~ 텅 빈 운동장 가득 황금색 일색이다. 커다란 은행나무에는 은행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모두 땅 위로 내려앉은 느낌이다. 새삼 은행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
비 오는 늦가을의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21년 11월 8일 찾아간 아산 곡교천이다. 10월 말을 전후로 이곳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딱 일주일 전, 남도로의 단풍 여행을 떠날 때 잠시 들러봤지만 푸릇푸릇한 은행잎이 단풍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주변에 위치한 관공서 직원에게 언제가 단풍 절정기인지 물어보니, 11월 말 경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곳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한 선운사의 은행나무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로부터 딱 일주일 후인 11월 8일에 다시 곡교천을 찾은 것이다. 곡교천 길은 온통 노란 은행나무 잎으로 덮혀 있다. 아직 나무에 달려 있는 잎 중에는 푸른 잎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가히 절정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느낌이 든다. 바닥을 온통 뒤덮은 노란 은..
다양한 소품들과 볼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cafe ROAD 1950~ 다시 들어선 cafe ROAD 1950 입구 모습이다. 오픈과 마감 시간을 적어 놓은 표지판이 있고 몇 가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른 곳에서 이런 모습을 봤다면 조금은 생뚱맞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는데 이곳에서는 이런 모습조차도 전혀 이상하게 다가오질 않는데 아마도 수많은 소품들 덕분일 거다. 입구를 들어서면 곧바로 만나게 되는 서비스 공간이다. 분명 본 모습들인데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워낙 방대한 양의 소품들 탓일 거다. 뭐하고 계십니까~? 틈만 나면 만나는 손주들의 귀여운 영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르신다. VINTAGE 1950 IN JEJU~ IN JEJU~? 무슨 의미지? 제주발인가? 카페를 나설 준비를 하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이 계단이 위층을 잇는 주계단이다. 파우더 룸도 평범하지 않..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닷가 산책로까지 만들어 놓은 cafe ROAD 1950~ cafe ROAD 1950에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무질서해 보이는 각종 게시물들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접을 수가 없다. 간단히 요기도 할 수 있도록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 듯했다. 서비스 공간도 다채로운 소품들로 둘러싸여 있다. 벽면들도 평범함을 거부하고~ 카페 건물 밖 모습도 궁금해서 밖으로 나서봤다. 테이블 사이로 선베드도 놓여 있고 커다란 볼들도 놓아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조명등 옆에는 높다란 솟대도 만들어 놓았다.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테이블들 모습이다. 영국식 전화박스에는 영국 락스타 비틀즈 멤버의 이름을 적어 놓았다.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1950~ 왜일까~~? cafe ROAD 1950의 바닷가에 면한 부분 전경이다. 팻말..
바닷가에 위치한 거대한 카페 로드 1950~ cafe ROAD 1950~ 공주 여행을 마치고 귀갓길에 들러본 카페다. 로드 1950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six o'clock을 살펴봤다. 로드 1950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이 카페는 탁월한 조망으로 로드 1950이 생기기 전부터 나름대로 유명세를 떨쳐왔던 카페라고 한다. 이들 카페가 자리한 바다 좌측으로는 서해대교와 행담도가 바라보인다. 기어코 카페 안까지 들어가 본 마나님~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좋다고 하신다. 조용하게 커피를 마시기엔 좋은 곳이나 오늘의 목적지는 로드 1950이기에 주저 없이 로드 1950으로 향했다. 어디로 전화를 하시려고~? 여긴 비버리힐스 고등학교 앞이라는데~~ㅎ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자. 입구에 세워진 요란한 표지판과 각종 번호판들이 눈길을 ..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주변에서 아름다운 봄꽃들의 향기에 취하고~ 마곡사는 640년 (백제 무왕 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 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 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 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하고 도선국사 道詵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각순 覺淳 대사가 보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마곡사의 부속 건물들 모습이다. 부속 건물 쪽에서 바라본 마곡천 모습이고~ 마곡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각종 부대 건물들의 규모가 상당하다. 범종루 모습이다. 마곡천을 건너 남측 사원으로 걸음을 옮긴다. 명부전 모습이다. 마곡사의 태화선원 泰華禪院이다. 마곡사 들어서서 해탈문 解脫門과 천왕문 사이에 왼쪽으로 담장을 둘러친 곳이 있고, 그곳에 오래된 전각이 있는데 이를 영산전 靈山展이라 하고, 그 앞으로는..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를 돌아본다~ 마곡사의 범종루 梵鐘樓 모습이다. 마곡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서 곧바로 만나게 되는 웅장한 종루가 옛 기억을 생생하게 되돌려 준다. 마곡천에도 연꽃이 많이 피어 있네~ 계곡 옆으로는 많은 연등이 매달려 있고~ 멋스러운 소나무에 소원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마곡사라는데 오늘따라 쉽지가 않다. 비가 내려 쉽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운치 있어 좋기만 하다.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제일 뒤쪽의 대웅보전(보물 제801호), 그 아래의 대광보전(보물 제802호) 그리고 제일 앞쪽의 5층석탑(보물 제799호)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광보전 좌측의 응진전 應眞展으로 가본다. 응진전 앞에서 바라본 대광보전 大光寶展 모습이다. 응진전 내부 모습이고~ 응진전 바로 옆..
비오는 봄날에 찾아본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마곡사 입구 부분에 위치한 상가들 모습이다. 넓은 주차장과 함께 깔끔하게 단장된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 곳인데. 예전 모습이 이랬었나 싶다. 유구천의 수국을 구경하고 유구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시간은 많이 흘렀는데도 마땅히 점심을 해결하기 못하고 이곳까지 오게 되니 시장기가 돈다. 정식을 주문했더니, 연이어 나오는 찬이 식탁 가득히 차려진다. 아내가 특히 좋아하는 청국장이다. 식탁의 마지막 빈자리를 채운 것은 갓 부쳐낸 전이다. 유명 관광지의 때우는 식 음식들이 아닌 정갈한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유명한 곳의 음식들이 믿을만하고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차창을 때리는 빗줄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식당가가 있는 곳에 거대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부터 걸어서 올라야만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