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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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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D 3-4,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아름다운 소도시 Eguisheim~ 프랑스 알자스에서 꼭 방문해야 할 동화 같은 마을 중 하나인 에기셰인 Equisheim~ 마을 면적은 고작 1.3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4개의 중세 교회와 17개의 백 년 역사를 가진 와인 셀러가 숨겨져 있어 알자스 와인 산지의 비밀 같은 핵심 지역으로, 에기셰인은 콜마르 남쪽 출구에 위치한 알자스 와인 루트의 '꽃의 마을'로 불린다. 이 중세 마을은 독특한 건축물과 화사한 꽃들로 유명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카페 옆 건물에 이 도시의 관광 안내소가 있다. 관광 안내소 앞에서 본 골목 풍경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이다. 독특한 형태의 목조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이 아름다운 중..
유럽 자동차 여행 D 3-3, 작은 요새와도 같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에기샤임 Eguisheim~ Eguisheim의 주차장이다. 리퀘위르를 나서서 찾아간 알자스 지방의 또 다른 작은 소도시~ 알자스 지방의 아름다운 포도밭을 지나서 도착한 자그마한 이 도시의 외곽은 비교적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데, 막상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조금은 복잡한 경로를 지나야 만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이곳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자동차 여행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단연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이다.차량을 픽업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내 폰과 차량을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결한 미러링 작업이었다. 내 폰의 구글맵에는 내가 여행할 수많은 곳들의 호텔과 주차장이 마킹되어 있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 전 내 폰에서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만으..
유럽 자동차 여행 D 3-2,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작지만 아름다운 소도시 리케위르 Riquewire~ '아름다운 도시, 알자스의 진주'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는 리퀘위르 Riquewire의 거리 풍경이다. 이 작은 도시를 관통하는 중심거리를 따라 올라가면서 거리 풍경을 즐기고 있는 것인데,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긴장된 몸과 마음이 이제 서서히 무장해제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여행이 시작되기까지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긴장했던 날들이었던가~? 짧지 않은 일정 속의 다양한 예약들이 내게 안겨준 압박감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음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손실도 대단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던 일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까 봐 무척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예상했던 걱정거리들과는 거리가 먼 정반대의 일이 여행 출발 전 나를 무척 당혹스럽게 만들었는데~ 유럽으로 출..
유럽 자동차 여행 D 3-1,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아름다운 소도시 여행~ 유럽 자동차 여행 셋째 날 일정 :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스트라스부르에서 리케위르 Riquewire로 이동 : 73.8km, 59분콜마르 Residence Les Rives de la Fecht 호텔 : 15.5km, 25분콜마르 Colmar : 호텔에서 6.4km, 11분Equisheim : 호텔에서 7.3km, 11분 알자스 지방의 주도는 스트라스부르이다. 서쪽으로는 모젤·뫼르트에모젤·보주 주와 경계를 이루며, 남서쪽에는 벨포르 지구, 남쪽에는 스위스, 동쪽과 동북쪽에는 독일이 있다.이곳에서는 작은 규모의 여러 농장에서 포도가 대량 재배되는데, 콜마르는 중요한 포도재배 중심지로 보주 산맥 주위에 있는 구릉지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산업용 작물인 사탕수수·홉·담배 등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고..
유럽 자동차 여행 D 2-4, 활기 넘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거리의 다채로운 풍경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 Notre-Dame de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의 이 고딕 성당은 1176년에 착공되었으며, 서쪽 정면은 1284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1439년에 완성된 성당은 웅장함으로 무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첨탑은 완공되지 못했다고 하고, 복구와 성당을 재건하기 위한 투쟁의 시간 뒤로 신교 통치하에 넘어가 1681년까지 성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정면 위로 솟아오른 나선형 계단은 66m 높이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첨탑에서 보면 76m이고 계단은 330개라고 한다. 레이스로 장식된 파사드가 시선을 조금씩 들어 올려 공중 부벽, 비스듬한 가고일, 142m 높이의 파사드까지 볼 수 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관광객이 가..
유럽 자동차 여행 D 2-3, 스트라스부르의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일 ill 강이 감아도는 쁘띠 프랑스는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지를 지칭하는 곳으로, 운하에 둘러싸인 도시 풍경과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스트라스부르의 대표적인 명소다. 북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는 1681년까지 독립을 고수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지역은 1648년 프랑스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20년 정도의 프랑스 통치하에서도 라인 강 서안과 알자스에 대해 독일도 항상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1871년 보불 전쟁부터 1차 세계대전과 1940~1944년까지 2번이나 합병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운하를 벗어난 거리 안쪽으로 걸음을 해본다. ..
유럽 자동차 여행 D 2-2,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지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로~ 전면을 온통 유리 커튼월로 감싼 스트라스부르 역 전면이다. 역사 앞 광장 반대편에는 호텔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곳에 우리가 머문 숙소도 있다. 역사 앞을 지나서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라인 강 서쪽 2km 떨어진 국제도시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는 알자스 최대 도시로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이다. 북프랑스에서 가장 동쪽 지역인 알자스 Alsace는 보스게스 Vosges 산맥과 라인강 사이에 위치하여 독일과 프랑스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강 양쪽을 사이에 두고 독특한 언어, 건축, 요리 등의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알자스 어는 독일의 방언으로 이 지역에 접한 독일과 스위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유럽 자동차 여행 D 2-1, 프랑스 랭스 Reims를 출발해서 스트라스부르로~ 트램이 줄기차게 오가는 드넓은 랭스의 중심도로 모습이다. 이 대로에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가면 우리의 목적지 랭스 대성당 Cathedral Nortre-Dame Reims이 있다. 로마 시대의 오랜 유적과 함께 랭스 대성당의 측면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성당 정면으로 가보자~ 랭스 대성당 Cathedral Nortre-Dame Reims 성당 앞으로 자전거를 끌고 오는 노수녀님이 눈길을 끈다. 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다. 이 성당도 워낙 그 규모가 큰 탓에 한참을 뒤로 물러선 뒤에서야 비로소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전면 파사드의 정교한 모습을 가까이 담아봤다.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랭스 대성당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과 흡사 한 모습인..
유럽 자동차 여행 D 1, 파리를 출발해 라임스 Reims로~ 자동차 여행 첫날의 일정 : 2025년 6월 4일 수요일 아버딘 ~ 런던 히드로 공항, 10:15 ~ 12:00히드로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13:30 ~ 15:50차량 픽업라임스로 출발 : 133km, 1시간 30분 소요 정시에 도착해서 차량을 무사히 픽업할 수 있을까~? 퇴근 시간이 6시라는데~제때에 차량을 픽업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예약된 호텔과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데~막상 출발일이 다가오자 내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걱정거리였다. 여행 첫날 묵을 호텔을 괜히 라임스에 정했나 하는 후회도 됐다. 공항 근처 호텔에서 투숙하고 다음날 출발하면 이상이 없을 터인데~ 도착일에 차량 픽업을 못하면 다음날 9시에 픽업해 출발하면 아무런 염려도 없을 것인데~이런 걱정은 작년 바르셀로나로의 여행 시..
아내와 함께 떠나는 2025년 유럽 자동차 여행 계획~ 그동안 우리가 다녔던 여행지와 이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지도상에 표시해 놓은 여행지들 모습이다.  이것은 우리 부부의 이번 자동차 여행 루트고~       이번 5월 20일 (화)에 영국으로 출발해서 8월 15일 (금)에 귀국합니다. 그 사이 6월 4일에서 7월 17일까지 44일간의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을 경유하는 자동차 여행을 하고요.  당초에는 3월~4월 사이에 약 15일간의 모로코 여행을 하고, 30여 일 동안의 유럽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었는데모로코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좀 더 일정을 늘려서 유럽 여행을 하기로 했다.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남미나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하고 나이 들어서는 조금은 편안한 곳을 여행하자며여행지를 골라왔던 것인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나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