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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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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로 열차를 타고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아쉬운 핀란드 여행을 마무리하고 헬싱키역으로 향한다. 꿈에도 그리던 러시아 피터 대제의 도시라 불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기 위해서~ 헬싱키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시 간 고속 열차인 알레그로는 2010년 12월에 개통된 것이라는데 이 열차 덕분에 이동 시간이 기존 5시간 30분에서..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 Sibelius Park ~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그 옆의 시벨리우스 두상인데~ 시벨리우스 기념비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엘라 힐투넨 Eila Hiltunen이 1967년 시벨리우스 사후 10주..
핀란드의 명물 헬싱키 암석 교회 Temppeliaukio Church~ 암석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루터교 교리와 핀란드 자연환경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건축가 겸 가구 디자이너였던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는 1961년 공모를 통해 이 교회 건축의 설계를 맡게 됐다는데 형제는 암석을 쪼아내 공간을 만들고 ..
활기찬 헬싱키 거리 모습~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Kiasma Museum of Contemporary Art 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 시간에 거리 구경이나 하자며 거리로 나섰다. 차창으로 보였던 풍경들이 궁금해 거리로 나선 것인데 오랜 세월을 거쳐온 듯한 건물들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칼 구스타프 에..
헬싱키 바닷가 언덕에 우뚝 서있는 우스펜스키 사원 Uspenskin Tuomiokikko~ 아기자기한 외관이 무척 아름답다~ 적벽돌을 사용하여 각 개구부 상부와 벽면을 아치로 정교하게 마감해 놓았고 청회색의 지붕과 황금색의 첨탑이 한데 어울어져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교회는 1868년 러시아 점령기에 완성된 정교회 건물로 비잔틴 슬라브 양식을 따랐다고 한다...
헬싱키의 재래시장 마켓 광장의 다채로운 표정~ 원로원 광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마켓 광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한 블럭 쯤 떨어진 곳에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부둣가와 거리 사이의 작은 광장이 마켓 광장이다. 마켓 광장과 면하고 있는 도로에는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박물관을 비롯해서 시청사 등 ..
파란 하늘에 우뚝 서있는 우아한 귀부인 같은 헬싱키 대성당~ 헬싱키 대성당 Tuomiokirkko 1830년에 착공해 1852년에 완공되었다는 루터란 대성당 The Lutheran Cathedral이라고도 하는 헬싱키 대성당은 건축가 카를 앵겔 Carl Engel이 지은 것으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네오클래식 양식의 웅장한 이 건물은 중앙의 푸른색 돔과 각 귀퉁이에 네개의 돔..
발틱해의 아가씨라는 핀란드 헬싱키 Helsinki~ 실야라인에서 본 헬싱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부터 약 14시간의 긴 항해를 거친 배가 마침내 목적지인 헬싱키항으로 들어선다. 남들은 일찍 일어나서 선상에서의 일출도 보고 한다지만 아직까지도 늦잠의 달콤함을 잊지 못하는 나에겐 언감생심 엄두로 못 낼 일이다. 식사까지 마치고 ..
꿈과 낭만이 넘치는 실야라인에서의 밤~ 선상에서 보는 석양도 각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많은 섬들 사이로 운행하는 탓인지 수평선 위의 풍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해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한눈 파는 사이에 멋진 풍경이 스쳐 지나갈까봐~~ㅎ 조금 밝게 잡아보니 곳곳에서 작은 섬들이 보인다~ 조그만 ..
실야라인에서 바라보는 발트해의 석양~ 아름다운 노을을 기대하면서 갑판에 올라섰다. 평상시 일출 일몰은 눈으로만 즐겼지 사진으로 담아 볼 기회가 흔치 않은터라 내심 많은 기대가 된다. 특별히 할 일도 없을 뿐더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더우기 선상에서 노을을 담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것이다. 갑판에 줄지어 ..
다채로운 모습의 실야라인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발트해를 가르며 달리는 실야라인은 발트 연안의 국가들을 오가는 스칸디나비아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자 중요한 관광매체라는데~ 스톡홀름을 출항해 근해의 좁은 해협을 통과하는 동안에는 근처의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오고 한결같이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북..
헬싱키로 가는 실야라인 SILJA LINE에서~ 중앙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다본 모습~ 실야라인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엘리베이터였다. 중앙 홀이 훤히 내려다보이게 시설해 놓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하층으로 오르내릴 때 홀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부페로~ 벌써 푸드 테이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