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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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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의 오산과 그 안의 사성암까지 모두 돌아보고~ 오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례 시가지 방면 모습이다. 정상에서 하산길에 오르는데 정상 부근의 묘하게 얽혀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연리지 같기도 하고~ 절벽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모습이다. 등산로 주변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각지에서 온 산악회 흔적도 가을 단풍과 함께 흩날리고 있다. 산책하듯 오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테크 길 주변 모습이다. 데크 계단길을 모두 내려와서 높은 바위 옆의 등산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절벽 아래에서 보이는 풍광이 멋지다. 갑자기 조용한 하늘에서 엔진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푸른 창공에 떠있는 엔진을 단 행글라이더~ 소싯적에 나도 한 때 저런 비행기를 타곤 했던 적이 있었지~~ㅎ 배례석이라고~?..
암벽 위 곳곳에 마련된 사찰 건물을 돌아보며 오산 정상까지 오른다. 사성암 종무소 쪽에서 올려다본 절벽 위의 나한전 모습이다. 나한전으로 오르는 돌계단 옆 거대한 나무도 노랗게 가을 옷으로 바꿔 입고 있다. 나한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을 오르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돌계단에서 바라본 약사전 모습이다. 돌계단을 오르니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돌계단 위에서 만난 사성암의 또 다른 사찰 건물~ 이 사찰 건물에 대한 안내판이다. 53불을 모셨다는 나한전 내부 모습이다. 나한전 옆의 또 다른 사찰 건물을 향해 본다. 지장전이란다. 지장전 내부 모습이다. 옆에서 바라본 지장전 모습이고~ 지장전 뒤쪽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니~ 산왕전- 산신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산신각 옆 거대한 바위 아래에 조그마한 굴 입구가 보이는데~ 도선굴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도선굴 ..
구례 오산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 사성암~ 구례 시장을 나서서 구례의 또 다른 명소 사성암으로 향하는 길이다. 사성암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주차장에서 본 섬진강변 모습이다. 산 아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셔틀버스와 택시가 있어서 사상암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 대답이 각양각색이다. 갈 수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사성암으로 오르는 산길을 가다보면 알 수 있겠지~ 오르다가 통제가 되면 되돌아 나오면 되지 뭐~ 사성암에 마련된 주차장 모습이다. 아래 주차장에서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느냐의 물음에 대답이 애매했던 것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넓지 않은 주차장에 차량이 몰리면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야 대기 중이던 택시도 생계에 도움이 될 것이고~ㅎ 사성암에 대한 종합안내도가 있어서 ..
시공을 초월한 듯한 구례 장터의 다채로운 모습들~ 구례 시장 주차장 옆의 보도처럼 보이는 곳까지 상품을 팔려고 나온 지역민들이 점령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쪽으로 걸음을 옮겨 본다. 보도 위에 펼쳐져 있는 상품들의 대부분이 감이다. 감이 구례의 특산품 중 하나인 모양이다. "뻥 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뻥튀기 모습이다. 그 옛날 시골 장터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던 뻥튀기인데, 이제는 보기가 힘들뿐더러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이곳 구례 장터에서 그런 뻥튀기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뻥튀기 원료인 옥수수 알갱이다. 오랜만에 보게 된 뻥튀기 기계가 반갑다. 송순례 여사님 뻥튀기 !! 빛바랜 흑백 사진에서 오랜 연륜이 느껴진다. 뻥튀기를 뒤로 하고 가는 길 가에 놓인 고구마가 눈길을 끈다. 가늘고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가 ..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구례 쌍산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구경하고~ 잔디밭 가운데를 관통하는 좁은 길 끝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문~ 가정문이란다. 가정문을 지나 좁은 정원 길을 잠시 따라가니 번듯한 건물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의 택호인 쌍산재로 이름이 붙어진 서당채다. 쌍산재 현판이 달려 있는 대청마루 모습이다. 서당채 주변의 인파를 피해서 정원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원의 한쪽에 자그마한 연못이 만들어져 있고, 연못 옆 나무 그늘 아래에는 쉬어갈 수 있는 돌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구례의 산수유 마을도 유명한데 산수유 꽃은 구경 못하고, 이곳에서 저물어 가는 가을 잎새 사이의 빨간 열매 몇 개만 구경하게 되는구나~ 잔디 정원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 경암당이다. 경암당 뒤쪽의 외부와 경계 짓고 있는 담장이 멋지다. 담장을 타고 오르던 담쟁이가 울..
윤스테이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구례의 쌍산재~ 조선시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운조루를 나서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쌍산재를 찾았다. 운조루에서 쌍산재로 이어지는 도로 이름은 당몰샘로다. 쌍산재 입구 바로 옆에 당몰샘이라는 오래된 샘이 있다. 이곳 상사 마을은 구례군 간전면 양천 마을과 함께 전국 최장수 마을로 꼽히고, 이곳 사람들은 장수의 비결로 심산유곡의 깨끗한 환경과 이 당몰샘을 꼽는다고 한다. 당몰샘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며, 1986년 고려대 예방 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 마리도 없는 전국 최상의 물로 판명됐다고 한다. 이 마을 토박이 성씨인 의성 김씨 일가에 의하면 그 선조가 조선 말기에 명당을 찾아 전라도 고을을 헤매던 중 당몰샘을 저울로 달아보니 물 무게..
조선 시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구례 운조루 고택~ 운조루 고택이 있는 오미리 마을 주변의 산책로를 소개하고 있는 안내판이다. 섬진강 대로변의 곡전재를 지나서 곡전재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운조루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운조루 대문 앞으로는 마당은 없고 바로 긴 연못이 가로 놓여 있고 연지에는 섬이 하나 있는데, 이는 삼신산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연지는 조선시대 상류층의 조경관이었던 천원지방 天圓地方(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짐)을 표현한 것으로, 주변으로 각종 연화 蓮花를 비롯한 화초를 심었고 원래는 약 200평 되던 것이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연지는 맞은편에 보이는 오봉산 五峰山, 삼태봉 三台峰이 화산이어서 화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고택 앞에 세워져 있는 안내문이다. 대문은 1776년에 세워졌지만 얼마 되지 않은..
조선 후기 한국 전통 목조 건축 양식의 주택, 구례의 곡전재~ 위에서 내려다본 곡전재 모습이다. 곡전재의 집터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정하였고, 풍수지리설의 금환락지 金環洛地 (선녀가 금반지를 떨어뜨린 자리)에 해당한다고 보아 집터 자체를 반지 모양으로 둥글게 조성하였다고 한다. 오미리가 금환락지에 해당한다는 이야기는 인근의 운조루를 비롯한 오미리 마을 옛집에 두루 전하는 이야기로 풍수에서 금환락지란 생산이 풍부한 땅을 의미한다고 한다. 밖에서 본 곡전재의 솟을대문과 담장 모습이다. 곡전재에 대한 안내문을 살펴보고 곡전재 안으로 들어선다. 대문을 들어서서 만나는 정원 모습이다. 작은 정원 안에 물길도 마련되어 있다. 정원에서 바라본 대문 모습이다. 이 곡전재는 1929년 박승림이 건립하였으며, 1940년에 이교신(호-곡전)씨가 인수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처하..
지리산 피아골을 나서서 섬진강변의 전략 요충지 석주관성을 돌아보고~ 지리산 피아골 계곡을 나서는 중이다. 피아골 입구와 섬진강 강변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피아골 입구의 계곡 옆에 들어선 건물들 모습인데, 대부분이 휴양지를 찾아온 숙박객들을 위한 건물처럼 보인다. 드디어 들어선 섬진강 강변도로 모습이다. 오른쪽은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좌측의 가지만 남은 나무들을 자세히 보니 그 대부분이 벚나무 처럼 보인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이 강변을 드라이브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쯤 되면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꽃도 볼 수 있겠고, 이곳의 유명한 쌍계사 벚꽃도 구경할 수 있을 터인데 수도권에서는 이곳의 계절 변화에 둔감해서 시기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가 문제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벚꽃 절정기에..
지리산 피아골에 자리한 천년사찰 연곡사의 다채로운 모습들~ 연곡사의 보물 제154호로 지정된 소요대사탑과 부도전 모습이다. 보물 제154호로 지정된 소요대사탑이다. 소요대사탑 아래에도 여러 기의 사리탑이 세워져 있다. 부도전에서 바라본 연곡사의 전각들 모습이다. 의병장 고광순 순절비 모습이다. 순절비 주변 모습이다. 순절비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보물 제152호로 지정된 현각선사 탑비다. 비석을 받치고 있는 돌 거북의 머리가 용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현각선사 탑비 주변 모습들이다. 연곡사 사찰 건물 쪽으로 다가가 본다. 관음전과 대적광전 모습이다. 연곡사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 아래 좌측의 이 건물은 요사채인 소요당이고~ 대적광전 옆에 있는 명부전 모습들이다. 대적광전 앞에서 본 종각 모습이다. 소요당과 삼홍루 모습이고~ 대적광전 정면의 삼..
지리산 피아골 깊은 곳에 자리한 천년고찰 연곡사~ 연곡사 경내에서 바라본 일주문의 뒷모습이다. 일주문 뒤의 천왕문 모습이고~ 천왕문에서 바라본 대적광전 앞의 삼홍루 모습이다. 사찰 건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살펴보고 행로를 정한다. 경내의 한쪽에 피아골 순국위령비도 세워져 있다. 연곡사의 종각이다. 경내의 제일 뒤쪽에 연곡사의 본전인 대적광전이 있다. 대적광전 앞의 경내 안내도다. 대적광전과 명부전 뒤쪽에 승탑들로 이어지는 산길이 보인다. 탑부터 돌아봐야지~ 대적광전 왼쪽에 자리한 관음전 모습이다. 대적광전의 부처님께 간단히 목례를 드리고~ 승탑들로 이어지는 산길 입구로 들어선다. 산길 입구에서 내려다본 대적광전 모습이다. 탑 길에서 만난 첫 번째 탑~ 국보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동 승탑이다. 동 승탑 옆의 보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
지리산 호텔을 나서서 가을 단풍의 백미라는 지리산 피아골로~ 남도에서의 가을 단풍 여행 3일째~ 지리산 호텔을 나서서 지리산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단풍을 찾아 떠난 2021년 11월 3일 여행기다. 산 위쪽에 위치한 호텔에서의 날씨는 꽤청했는데, 산 아래의 섬진강을 따라가는 도로는 미처 개이지 않은 운무가 가득 차 있다. 오가는 차량은 별로 많지 않지만 시야가 좋지 않아 무척 조심스럽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아름다운 섬진강변도로다. 강변도로를 벗어나니 확 트인 도로와 함께 밝은 햇살이 보이기 시작한다. 피아골로 접어드는 도로변 모습들이다. 도로변의 나무들도 아름다운 가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피아골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맞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산 아래의 도로인 탓인지 11월 초임에도 아직 절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