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마카르 성당 St. Machar's Cathedral을 살펴보고 다시 시튼 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언덕을 내려오면서 본 성당 모습이다.
언덕길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수선화가 피어 있다.
공원의 시원스럽게 뻗은 산책로는 손주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재밌어~?
무척 활동적인 손녀의 킥보드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
이런 Erin이가 부활절 방학이 끝나면 시작하는 무척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축구팀에 가입한 것이라고 한다.
하고 싶은 게 많아 지금도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는데, 이제는 축구까지~~ㅎ
이런 모습들을 보며 하고 싶다는 게 있으면 뭐든지 지원해 주라고 딸에게 당부한다.
본인이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키는 건 지양해야겠지만, 스스로 원하는 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게
아이들 교육의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게 나의 지론이다.
덕분에 개학을 하면 무척 바쁘고 고달프기도 한 생활들이 이어지는데,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본인이 바라는 것들
이라 매사에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참가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
그런 누나 뒤를 뒤질세라 열심히 따라가는 왕꼬마 Kai~
조심해~~
공원에서 보이는 교회 모습이다.
이윽고 강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돈 Don 강이다.
강과 공원과는 특별한 경계가 지어지지 않고, 강은 공원을 끼고 흐르고 있다.
강이 인접해 있어 이곳은 위험한 듯 하니, 킥보드는 그만 타고 산책을 하자꾸나~
열심히 놀아서 허기 지니~?
공원을 끼고도는 돈 강 모습이다.
연일 간간이 내린 비로 강물이 많이 불어 있는 것 같고, 물살도 제법 거세어 보인다.
공원과 교회 모습을 벽화로 그려 놓았네~
기념사진 한 장 찍을까~?
아직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 있지만 그래도 멋진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 수달도 서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강폭도 제법 넓다.
강 주변의 유적들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강변의 수선화도 아름답기만 하고~
강 풍경에 푹 빠져 있는 손녀와 할머니~
강 건너 풍경이다.
강변을 좀 더 따라가 볼까~?
이곳에서 보니 물살이 더욱 거세어 보인다.
강변을 산책 중인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이건 무슨 나무지~?
강변 산책을 계속 이어간다.
앞이 탁 트인 공간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벤치에 붙어 있는 작은 표지판도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던 분을 추억하는 표지판인데, 1944~2020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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