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uth-East Asia 여행/대만

예술적 분위기가 가득한 찻집들이 즐비한 주펀의 수치루 竪﨑路를 돌아보고~

 

 

지우펀 九㤋은 산을 끼고 바다를 바라보며 지룽산 基隆山과도 마주 보고 있다.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의 특성상 모든 길이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으로 되어 있고, 그 계단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과 음식점, 그리고 찻집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고~

 

 

 

 

 

 

 

 

좁은 계단길 옆으로 펼쳐져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찻집들 모습이다.

 

 

 

 

 

 

 

 

수치루의 계단을 내려가는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한 낯익은 얼굴들~

 

 

최근 해외여행을 다니는 여행자들은 더욱 새롭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싶어 한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는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주펀 九㤋은 과거 한국인들에게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장소였지만, 드라마 '온 에어'가 이곳에서 촬영된 이후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던 아기자기한 주펀의 찻집, 골목길, 바닷가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주펀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 주었고, 지금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이완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화보의 가운데에 나오는 '비정성시 悲情城市'도 이곳을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비정성시'는 타이완 현대사의 격동기인 1945~1949년을 살아간 타이완 일가족을 그린 영화로, 영화 속에는

 

수치루의 계단이 인상적으로 나오는데, 그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비정성시 찻집이라고 한다.

 

 

영화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주펀은 관광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후 비정성시 찻집은 주펀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가 되어 주말이면 사람으로 넘친다고

 

한다.

 

 

 

 

 

 

 

 

1989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상을 수상해 이곳 지우펀을 유명하게 만든 '비정성시 悲情城市'의 배경이

 

된 찻집 悲情城市를 지나서 계속 계단을 내려간다.

 

 

각종 화보에서 지우펀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는 곳임을 직감하게 되는 위치에 섰다.

 

내가 처음 지우펀의 모습을 보게 된 것도 이곳의 사진이고~

 

 

 

 

 

 

 

 

당근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겨야겠죠~?

 

 

계속 밀려드는 인파로 잠시도 한적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 곳이다.

 

 

 

 

 

 

 

 

찻집 앞을 온통 붉게 물들이고 있는 지우펀 九㤋 홍등들이다.

 

 

 

홍등이 늘어선 골목의 맞은 편에서 또 다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귀신 가면관이다.

 

 

이곳은 타이완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귀신 가면 박물관으로, 수천 점에 이르는 각종 귀신 가면이 다 모여 있는 곳이라

 

고 한다.  처음에는 괴기스러운 가면이 벽면에 가득 걸려 있어 선뜻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데, 차근

 

차근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고 웃음을 자아내는 귀신들도 많다고 한다.

 

 

귀신 가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얼굴 가면도 있다고 하고~

 

 

 

 

 

 

 

 

귀신 가면관 앞에 내걸어 놓은 해골들이다.

 

 

 

 

 

 

 

 

지우펀의 건물들은 1920~1930년대 타이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은 지우펀의 매력

 

을 잊지 못하고, 그 매력의 중심으로 이  수치루 竪﨑路를 꼽는다고 한다.

 

 

수치루는 지우펀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길로 길 전체가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치루의 시작점에서 위쪽으로 지우펀 초등학교 정문까지 계단을 세어 보면 딱 365개로 신기하게도 1년의 날짜수와

 

같다고 한다.

 

 

이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 예나 지금이나 모든 물건들은 인력으로 운송해야 하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고~

 

 

 

 

 

 

 

 

수치루의 시작점인 제일 아래로 내려간다.

 

 

제일 아래에는 지우펀 파출소가 있고, 그 도로 건너편 아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 모습이다.

 

 

철근으로 만들어 놓은 간판이 이색적이다.

 

 

 

 

 

 

 

 

지우펀의 가장 넓은 공간, 주차장에 내려선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기슭의 지우펀 모습이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는 바다 방면 풍경이다.

 

 

 

 

 

 

 

 

 

 

 

 

지우펀을 나서기에 앞서서 기념사진도 몇 장 남겨본다.

 

 

 

 

 

 

 

 

 

 

 

 

지우펀을 나서서 도착한 타이베이 시내의 한 음식점이다.

 

 

 

 

 

 

 

 

음식점 앞을 통과하는 도로 풍경이다.

 

 

오늘 저녁 메뉴에는 뭐가 오를까~?

 

 

 

 

 

 

 

 

오늘은 타이완의  대표 맥주도 맛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각종 음식 퍼레이드~

 

 

 

 

 

 

 

 

 

 

 

 

 

 

 

 

 

 

 

 

 

 

 

 

 

 

 

 

 

 

 

 

 

 

 

 

아직도 미처 나오지 못한 메뉴들이 있다.

 

타이완 음식점에서 종종 느꼈던 일이지만 디저트가 올라올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시원한 맥주를 반주 삼아 정찬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