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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대만

대만 일주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날 밤에~

 

 

타이베이 시내 한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 음식들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마저 올리지 못한~

 

 

이번 여행에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타이완의 고급스러운 음식들을 골고루 맛보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우리들이 먹방 여행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우리 일행 중 가장 연장자이셨던 부부의 노부인께서 각 식당에서 가끔씩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다.

 

이런 음식들을 계속 먹여주면 뭐가 남는 게 있겠어~?

 

 

이에 아내는 귀속말로 내게 속삭인다.

 

우리가 지불한 비용이 얼마인데~ 여행사에서 밑지는 장사를 하겠어요?~~ㅎ

 

 

 

 

 

 

 

 

요즘 어쩌다가 누군가 어느 여행사가 좋으냐고 내게 물어오면, 나는 주저없이 형편이 되면 가급적 저가 여행은

 

피하라고 말해 준다. 제대로 된 여행사에서 조금 비싸게 나왔다면 반드시 그 값어치는 한다고~

 

 

자유 여행과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병행하는 우리 부부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워 놓았다.

 

 

이동 거리가 비교적 한정되어 있는 도시 등을 여행할 때는 자유 여행을 하고, 이동 거리가 멀고 여러 곳을 돌아볼

 

때는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되 너무 짧은 일정과 저가 상품은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이 그 첫 번째 항목이다.

 

 

찍고 오는 여행이 되거나 불필요한 쇼핑 일정에 끌려 다닐 수 있기에~

 

 

맨 처음 해외 여행을 시작할 때 다녔던 패키지 여행의 폐해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탓이다.

 

저렴한 숙박 요금을 따라 도시 교외의 한적한 곳에 투숙해서 저녁 시간을 온전히 날려 버리는 경우가 일쑤인데,

 

밤거리 투어가 여행의 최소 1/3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내게는 참으로 아까운 시간들인 것이다.

 

 

또한 경제적 수준이 많이 높아진 현재의 우리 상황에서는 여행사에서 안내하는 곳에서 파는 상품들에 만족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시 명품 쇼핑이라면 모를까~ㅎㅎ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밖으로 나와서 본 타이베이의 밤 거리 풍경이다.

 

 

 

 

 

 

 

 

 

 

 

 

식사 후 환담에 몰두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다.

 

 

 

 

 

 

 

 

아내가 꼽는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은 단연 자유 여행이다.

 

기억에도 가장 많이 남는다고 하고~

 

 

여행을 잘 다녀왔냐는 친구들의 질문에는 내가 마치 오랫동안 그곳에 살았던 현지인 같았다는 말도 덧붙인다고

 

하는데~ 내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하는지 아시나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관련 서적을 최소 1~2권은 탐독을 한다. 그것도 두세 번 정도~

 

때로는 인터넷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아내를 데리고 길거리에서 마냥 헤맬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사전 준비를 하고 떠나는 여행인데도 여행지에서는 머뭇거려지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모든 걸 기억할 수도 없고, 처음 대하는 낯선 풍경들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기에~

 

 

 

 

 

 

 

 

식당을 나서서 호텔로 가는 도중에 마주한 타이베이 거리 모습이다.

 

 

드디어 도착한 호텔~

 

이 호텔은 맨 처음 타이베이에 도착한 첫날 밤에 머문 호텔이기도 하다.

 

 

 

 

 

 

 

 

조식을 먹었던 낯익은 레스토랑과 리셥션 모습이다.

 

 

 

 

 

 

 

 

룸에서 바라보이는 타이베이 시가지를 관통하는 지룽허 基隆河 강변 모습이다.

 

 

널찍한 침대가 맘에 드는 호텔이다.

 

 

 

 

 

 

 

 

이 호텔은 특이하게도 17층 이상부터가 호텔인데, 아래층은 맞은편의 송산역에서부터 이어지는 건물과

 

오버브리지로 연결되어 있고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듯 했다.

 

 

호텔 리셉션 모습이다.

 

 

 

 

 

 

 

 

우리가 룸에 간단히 짐을 정리해 놓고 다시 로비로 내려선 이유가 따로 있다.

 

밤거리 투어를 하기 위해서인데~

 

 

호텔에서 지척인 곳에 유명한 야시장과 화려한 도교 사원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처음 도착한 날 산책 삼아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는 가이드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거다.

 

 

이미 스린 야시장을 돌아봤고, 여행 첫날부터 무리를 하기 싫어서~

 

 

 

 

 

 

 

 

단출하게 야간 투어를 나선 우리 일행 모습이다.

 

 

가까운 거리지만 몸소 안내해 주겠다는 가이드께서 앞장서고~

 

 

 

 

 

 

 

 

호텔 앞쪽에 위치한 송산 지하철 역과 사거리 풍경이다.

 

 

 

 

 

 

 

 

야시장을 향해 가면서 본 거리 풍경이다.

 

 

 

 

 

 

 

 

 

 

 

 

이젠 익숙해진 오토바이 행렬과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송산역 모습이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목적지~

 

 

무척 화려하게 치장한 도교 사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각종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도교 사원과 그 옆의 야시장 입구 모습이다.

 

 

 

 

 

 

 

 

다시 담아본 야시장 입구와 도교 사원 모습이다.

 

 

 

 

 

 

 

 

도교 사원 앞 거리 풍경이다.

 

 

야시장 입구 모습이고~

 

 

 

 

 

 

 

 

야시장 안으로 걸음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