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토마토가 가득~?
이곳에서 재배된 걸까? 단순히 운반 중인 걸까~?
덴데라의 대신전을 돌아보고 다시 룩소르로 가는 길에 본 이집트 농촌 풍경이다.
대공사 중인 수로 모습이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런 대규모의 수로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의
일일 것이다.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이런 모습은 마을을 알리는 표지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데
아직도 파라오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아니면 관광 목적과 정체성의 표현인가~?
종종 보이는 이슬람 사원 모습이다.
이슬람 제국이 이집트를 점령한 것은 7세기 중반으로 그 이후 지금까지 1천3백여 년 동안
이슬람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도시의 주택과 시가지 모습이다.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또다시 열악한 주거 환경이 이어진다.
푸르른 색으로 뒤덮인 드넓은 평야 모습이다.
키가 큰 작물은 예외없이 사탕수수인데 키 작은 푸른 식물은 뭔지 모르겠다.
얼마 자라지도 않았는데 베어내고 있는 걸 보면 단순한 목초인 것 같기도 하지만~
사탕수수밭 옆 길을 가고 있는 가축들의 모습이 목가적이다.
주택의 외양이 참으로 이색적이다.
짓다가 만 것 같은 모습이지만 엄연히 주거 중인 주택인 것만은 사실이다.
주변엔 쓰레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고~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나귀 마차다.
나귀 마차 뿐만 아니라 승용차에도 풀이 실려 있다.
이들의 일상에서 풀은 무척 소중한 존재인가 보다.
열심히 담론을 나누고 있는 현지인 모습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한껏 전해진다.
제법 깔끔해 보이는 건물이다.
작은 승용차에 타려는 젊은 친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모두 타려고~? 설마~~ㅎ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사탕수수 수확 모습이다.
경작지 사이로 이어지는 수로인데 이런 수로 덕분에 각종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는 나일의 강물이 닿는 검은 땅만이 이집트였고, 그곳에 살면서
나일의 강물을 마시는 사람만이 이집트인이었다고 한다.
강물이 닿지 않은 주변은 데세레트 Desheret 곧 붉은 땅이라고 불리는 사막으로 그곳은
아예 이집트로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집트 문명은 모두 나일 강 주변에서 이루어졌고, 우리가 출발한 덴데라와 목적지
룩소르 또한 나일 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사막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낙타가 푸른 경작지 사이를 걷고 있다.
낙타가 사막에만 있어야 되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편견일까~?
저 녀석도 이곳에서의 생활이 훨씬 편할 텐데~~
풀 더미 사이의 소들 모습이다. 이들을 먹여 살리려고 그렇게 풀을 베어 나르나 보다.
낙타 마차 모습도~
활기찬 걸음의 이집트 처자의 모습도~
내겐 모두가 생소하고 호기심 넘치는 풍경들이다.
스핑크스가 줄지어 발굴되고 있는 게 보이는 걸 보니 드디어 룩소르에 들어선 모양이다.
람세스 2세가 만든 신 아멘의 신수인 사자의 몸에 숫양의 머리를 가진 스핑크스들이 양쪽으로
즐비하게 앉아있는 참배 길 Cause-way이 신전 앞에 뻗어 있는데, 지금은 도중에서 끊겨 있다.
원래 이 참배 길은 2km 떨어져 있는 룩소르 신전과 연결되어 있는데, 현재 이곳은 신전과 끊긴
참배 길인 것이다.
룩소르의 시가지 상점 모습인데~
생주스를 파는 곳에 사탕수수대도 세워져 있다.
룩소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호텔을 옮기는 일이었다.
5성급 호텔에서 적어도 5성급 호텔급이라고 표방하고 있는 크루즈 선으로~
일반 호텔보다는 모든 게 작고 비좁기는 하지만 갖출 건 모두 갖추고 있는 모양새다.
식당도 규모가 작기는 매 일반이고~
나일 강의 크루즈 선은 강을 오르내리는 관계로 일반적인 대양의 크루즈 선보다는
대부분 그 규모가 작다고 한다.
식사를 하기 위해 가져온 음식인데 이 정도면 됐지 뭘~~ㅎ
크루즈 선에서 본 나일 강이다.
이집트 전통 범선 펠루카도 보인다.
크루즈 선의 중앙 홀과 리셉션 모습이다.
선글라스까지 준비하고 이젠 룩소르 관광에 나설 채비를 한다.
이건 우리가 타고 있는 크루즈 선 외부 모습이다.
크루즈 선 승선구 모습이고~
우리는 이 크루즈 선을 타고 룩소르에서 에드푸를 거쳐 아스완까지 이동을 한 후
항공기로 카이로로 가는 것으로 여행 일정이 짜여 있다.
룩소르는 카이로에서 670km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차로 가기에는 너무 멀고 도로 사정도
나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야간 침대차가 다니고 있는데 약 12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지금보다 조금 젊은 시절에 인도에서 야간 침대차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한 번쯤 경험해 볼 수는
있겠지만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추억을 갖고 있다.
그런 경험을 다시는 하기 싫어서 지금의 일정이 꽤 마음에 든다.
룩소르 관광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대형 버스다.
버스를 타고 나선 길에서 본 룩소르의 풍경이다.
신전 앞에 모여든 마차 모습이다.
마차 수보다도 많은 대형 버스들 모습에서 관광지로서의 이곳 명성을 실감할 수 있다.
입구에 마련된 신전의 모형도다.
대략적인 형태를 살펴본 후 본격적인 관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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