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마친 후 크루즈선 중앙홀에서 칵테일 파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올라와 봤더니~
형형색색의 칵테일 잔에 다양한 음료가 채워져 있다.
모양도 색상도 가지가지인데~
잔에 담겨 있는 술의 양도 제각각이다.
입맛에 맞은 걸 골라 마시면 된다고 한다.
하얀 잔에 담겨 있는 것이 아마 도수가 제일 높았던 걸로 기억된다.
기념촬영 한 번 할까요~?
간단한 안주류도 준비되어 있다.
작은 무대 위에는 무대를 밝혀 줄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 후에 시작된 공연~
먼저 여성 무용수의 이집트 전통 춤 벨리댄스 Belly dance다.
벨리댄스는 아랍 음악에 맞추어 아랍 미인이 허리와 배를 움직이며 골반을 격렬하게 뒤흔들고 돌리는
요염한 춤인데, 예로부터 허리를 흔드는 동작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집트에서는 결혼식의 피로연에서 이 춤을 추는 풍습이 남아 있다고 하고~
이어지는 남자 무용수의 이집트 전통 춤 수피댄스 Sufi dance~
수피댄스는 이집트어로 탄누라 Tanura 댄스라고 불리는데, 탄누라는 치마라는 뜻이라고 한다.
치마처럼 생긴 형형색색의 옷을 걸쳐 입고 한 자리에서 비행접시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한 겹씩
옷을 벗으면서 춤추는 남자들만의 이집트 전통춤이다.
간단한 공연 후에는 뒤풀이 댄스 파티가 이어졌고
그렇게 이집트 여행의 또 하루가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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