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대신전의 탑문과 안마당에 이은 기둥 홀 입구의 이중관을 쓴 매 모양의 호루스 신 모습이다.
기둥 홀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그레코 로만 시대의 신전은 기둥이 매우 화려하다.
한 기둥 홀에 여러 모양의 기둥이 섞여 있는 복합 기둥 양식을 이루며 기둥에 새겨져 있는 돋새김이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다.
기둥머리가 하트호르 여신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기둥을 비롯하여 로터스나 파피루스, 야자수가
꽃 핀 모양을 한 개화식 기둥, 꽃 봉오리 모양을 한 폐화식 기둥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양의 기둥들이
섞여 있다.
한 기둥 홀에 한 모양의 기둥만이 있어 매우 단조로운 왕조시대의 기둥 홀에 비하면 매우 화려한 편이다.
가까이 담아본 기둥머리 모습이다.
큰 기둥 홀을 지나 '나일의 방'이라고 불리는 작은 기둥 홀 안의 성소 모습이다.
성소에는 제30 왕조의 넥타네보 2세 (Nectanebo II : B.C. 360~343)가 만들었다는 화강암으로 된
안치대가 있다.
원래 이 안치대 위에는 황금을 입힌 나무로 만든 호루스상이 있었다고 한데, 지금은 없다.
성소는 작은 방들로 에워싸여 있는데, 각 방에는 태양신 라의 방, 오시리스의 방, 승리자 호루스의 방,
하트호르의 방, 달의 신 콘스의 방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고 한다.
성소 주변의 작은 방들에 새겨진 돋새김을 살펴봤다.
의자에 앉아 있는 태양신 라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걸 보니 태양신 라의 방인 모양이다.
태양신 라와 파라오 모습이다.
파라오, 태양신 라, 왕권수호신 호루스, 신왕국 국가최고신 아멘-라의 모습이 연속적으로
새겨져 있다.
파라오, 신 호루스, 호루스의 아내 여신 하트호르, 태양신 라의 모습이 나란히 나오는 돋새김이다.
작은 방들의 삼면 모두의 벽이 돋새김으로 가득 차 있다.
파라오에게 경배를 받고 있는 국가최고신 아멘-라, 여신 하트호르, 명계의 지배자 신 오리시스 모습
등이다.
국가최고신 아멘-라, 인간을 창조했다는 뿔이 달린 숫양 머리를 가진 창조신 크눔 그리고 호루스 신 모습이다.
성소 바깥쪽에 있는 계단실 입구 모습이다.
이곳에도 많은 신들의 모습이 돋새김으로 새겨져 있는데 많이 훼손되어 있다.
성소에서 나오면서 본 기둥 홀 모습이다.
신전을 구성하고 있는 외벽에도 많은 신들이 새겨져 있다.
신전의 벽과 신전 전체를 감싸고 있는 외벽 사이의 통로 모습이다.
신전의 외벽에 새겨져 있는 신들 모습이다.
신들의 돋새김 사이는 상형문자 히에로글리프로 가득 채워져 있다.
히에로글리프는 처음에는 원시적인 그림을 그대로 문자로 사용한 그림문자로 뜻글자 表意文字인데,
자연, 동식물, 사람의 신체 일부, 장신구 따위에서 따온 그림기호를 조합하여 문자로 표현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뜻글자에 소리만을 나타내는 소리글자 表音文字를 혼합해서 사용했다고 하며, 히에로글리프는
6천여 자나 되었지만, 많이 사용한 문자는 700자 정도였다고 한다.
히에로글리프가 사용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3100년 무렵, 나르메르의 팔레트에 새겨진 파라오의
이름이었다고 하고~
나일의 거룻배에 탄 신들의 모습도 새겨져 있다.
신전 외벽에 새겨진 돋새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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