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둘러보기/경상도

(107)
본격적인 경주 여행의 첫 행선지인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 경주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이다. 그런데 호텔에서 마주 보이는 황금빛 거대한 탑~ 전설적인 황룡사 9층 탑이 아닌가~ 호텔 경내의 아름다운 조각품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본격적인 경주 투어에 나선다. 보문단지까지 이어지는 도로의 가로수가 온통 벚나무다. 이 수많은 벚나무들이 모두 만개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왔건만~~ㅠ 동궁과 월지에 도착한 모습이다. 우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노란 산수유 꽃이고~ 월지의 소나무 섬이 멋지다. 그런데 소나무 섬 너머의 동궁 주변은 온통 비계 투성이가 아닌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 중이구만~ 안내도를 살펴보고 ~ 대나무잎이 온통 노랗다. 설마 대나무가 죽어가는 것은 아니겠지~? 그동안 이곳의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여러 사진가들의 작품으로 보아왔다. 나도 그런..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며 거닐어 본 경주 보문호 주변의 산책로~ 보문호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거닐어 본다. 모두가 벚꽃은 아닌 듯한데~ 어느 꽃이 벚꽃이고 어느 꽃이 매화지~? 아니면 모두가 벚꽃인가~? 미처 새싹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는 풀밭 위로 늘어진 수양벚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향이 느껴지시나요~? 나무 등걸에서 삐쭉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작은 꽃송이가 앙증맞고 예쁘기만 하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겹벚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벤치에 앉아 있는 두 분의 모습도 아름답고~ 늘어진 가지의 벚꽃이 운치 있다. 물 오른 연록의 버들강아지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를 표현했다는 이 작품의 이름은 포즈란다. 박목월 시인의 시비란다. 시비 주변에는 만개한 꽃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커다란 목련나무가 여럿 있었다. 시비 주변의 아름다운 목련들이다. 멋진 ..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간 경주로의 여행~ 경주 보문단지 안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목련이다. 거의 20년 만에 찾아간 경주~ 이런 탑이 있었던가~? 정확히 이야기하면 보문단지 안으로 들어선 게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게다. 그래서 모든 게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고풍스러운 기와지붕 위는 온통 하얀 목련꽃으로 덮여 있다. 야외 공연장 뒤편의 탑도 멋지다. 사실 이번 여행은 봄철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계획을 했다. 그런데 보문단지까지 이어지는 경주 주요 도로변 가로수는 벚나무인 것이 확실한데, 제대로 된 벚꽃 구경은 하지를 못했다. 이제 막 개화를 앞둔 꽃망울만 잔뜩 안고 있었다. 수도권 주변의 벚꽃은 곳곳에서 만개된 모습도 보여주는 때였기에, 훨씬 남쪽에 위치한 경주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으려니 ..
통영에서 난생처음으로 루지도 타봤다~ 통영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통영 모습이다. 바다를 끼고 형성되어 있는 도시 모습이 아름답다. 조금만 더 쾌청하고 맑은 하늘이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이제 산 너머의 클럽하우스가 발 아래에 놓인다. 케이블카는 점점 고도를 높여가고~ 한려수도의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도시 모습은 점점 멀어지고~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아랫층에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 주변이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아담하고 자그마한 항구도 보인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바라본 통영 시가지쪽 모습이다. 줄줄이 매달려 오는 케이블카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주변 섬들 모습도 담아봤다. 기념사진도 남기고~ 케이블카 승강장 전망대 모습이다.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가보자~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장도 있다. 미륵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테크길..
케이블카에서 본 통영의 모습~ 통영 중앙시장 모습이다. 시장 내의 식당 간판도 보이지만 시장 안에서 식사하는 것은 싫으시단다. 시장 내의 국밥 같은 것도 괜찮은데~~ㅎ 덕분에 시장 구경을 더 하게 됐다. 얘들 껍질은 왜 이리 현란하다냐~ㅎ 둥그런 소라 모습이 귀엽다. 삼시세끼에서 먹을까요~? NO~? 통영 명가가 맘에 드신 모양이다. 메뉴는~? 성게비빔밥과 매생이굴정식으로 정했다. 회덮밥을 생각하다가 생각을 바꿔 주문한 성게비빔밥이다. 맛이 궁금해서~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괜찮았다. 우리가 식사를 한 식당 외관이다. 뭔가 간단한 반찬 종류도 사가지고 나온 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차려주는 대로 먹는 습관이 몸에 배서~~ㅎ 이 고장 출신 시인이신 모양이다. 자~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갑시다.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면서 본 시가지 모습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을 나서서 다시 통영의 바닷가 부두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가장 큰 건물인 세병관 洗兵館 모습이다. 세병관은 1605년에 창건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인 객사건물인데 장대석 기단 위에 단층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함께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단일면적 목조건물로서는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한다. 삼도수군통제영을 나서는 길이다. 키가 엄청 크십니다. 처마가 손에 잡히는 걸 보니~~ㅎ 정문인 망일루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이다. 용도가 뭐였는지 살펴보자~ 망일루를 나서서 본 모습이다. 통제영 바깥에도 건물들이 있다. 무슨 건물들이지~? 중영청 中營廳이란다. 밖으로 나가서 보니 중영청의 정문은 따로 있었다. 삼도수군통제영 밖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커다란 석물이 세워져 있는데 토지대장군 土地大將軍이라 적혀 있다. ..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곳곳을 살펴본다~ 삼도수군통제영 뒷편의 정자들이 운치있고 멋지다. 삼도수군통제영 뒷편 모습들이다. 이곳은 옛날 무기를 만들었던 곳이라고 한다. 삼도수군통제영은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에 폐영될 때까지 25년간 경상 전라 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을 말한다고 한다. 즉 오늘날의 해군본부를 말하는 셈인데~ 임진왜란 당시 초대 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었다고 한다. 통제영 제일 뒷쪽에 나있는 길을 따라가며 살펴본 모습들이다. 세병관 바로 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통제영 제일 뒷쪽에는 대나무숲이 형성되어 있다. 우물도 있고~ 세병관 좌측에 있는 건물들 모습이다. 포토존이라고 하는 곳에서 담아본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서포루다. 세병관 좌측에 있는 건물들을 돌아본다. 공방들이 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정문 망일루 望日樓 모습이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안내도를 살펴봤다. 많은 관련 건물들이 드넓게 포진하고 있다. 입구에는 작은 포도 진열되어 있다. 망일루를 들어서면 좌우측에 각각 건물이 한채씩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옛 복식도 체험해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세병관으로 오르는 높다란 계단 끝에는 삼문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계단 아래에 놓여있는 깃발에 대한 설명이다. 삼문을 들어서서 본 세병관 洗兵館~ 그 규모가 실로 대단하다. 세병관 우측에서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각종 깃발들 모습이다. 그 뒤로는 수없이 많은 비석들이 보이고~ 통제사비들이란다. 58기나 된다고 하네~ 측면에서 바라본 통제사비들이다. 이제 내아군으로 들어가보자~~ 대문에서 바라본 내아군 모습이다. 대문을 들..
동피랑에서 본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들~ 카페 몽마르다 언덕에서 본 통영의 항구 모습이다. 채 오픈을 하지 않은 카페를 기웃거리니 안주인께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신다. 이제 막 문을 열려고 하셨다나~ 우리만의 공간이네~ 잠시 후에 들러볼 산자락 아래의 세병관이 보인다. 좁은 골목으로 이어진 동피랑 벽화마을의 골목길 모습이다. 머리를 맞대고 있는 알록달록한 건물들 모습이 아름답다. 마나님 기념사진도 찍어 드리고~ 카페 내부 모습이다. 커피를 주문하고~ 안주인의 섬세한 솜씨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아기자기한 실내 모습이다. 카페 건물 밖 모습이다. 우리 다음으로 들어선 손님들~ 젊은 친구들은 커플인 줄 알았는데 아버지와 함께 나들이를 나선 누나와 동생이란다. 주변 풍광을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명당이다. 포토죤에서 예쁜 처자가 포즈를 ..
통영 중앙활어시장에서 동피랑으로~ 생동감 넘치는 게 시장 모습인데 하물며 팔팔 뛰는 활어 시장이야 더 말해서 뭣 하리~ 시장을 나서서 골목길로 접어 들었다. 골목에서 본 항구쪽 모습이다. 동피랑으로 오르는 초입에 활어시장 모습과 동피랑 벽화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글이 적혀 있다.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데 뒤돌아 보니 그 경사가 더욱 실감이 난다. 내려다 보이는 항구 모습을 그대로 담아 놓은 벽화도 보인다. 화사한 그림을 보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듯하다. 밥은 묵고 댕기나~ 그럼요~~ㅎ 천사 한분이 앉아 계시네~~ㅎ 얘들은 지난 밤부터 뛰기 시작했나 보다~ 좁고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다. 이런 뭐지~ 카페 간판도 보인다. 이 녀석은 너무 많은 걸 실어서 등골이 휘었네~ 헤엄이나 칠수 있겠어~~? 동피랑이란~? 그렇구나~~^^* 골목길을 벗어..
통영의 바닷가 풍경~ 호텔 앞에서 본 통영의 부두 모습이다. 일렬로 늘어선 어선 모습이 멋지다. 통영 중앙시장 쪽으로 가본다. 금방이라도 조업에 나설 양 어구를 잔뜩 실은 배들도 많다. 항구 앞 도로변 모습이다. 고소한 고기 굽는 냄새가 발길을 잡은 모양이다. 도로변 방파제 앞에서 생선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내가 알고 있는 생선 종류가 참으로 적다는 게 실감난다. 이름을 알고 있는 생선이 별로 없으니~~ㅠ 무척 손이 많이 가는 작업 같았다. 말리고 뒤집어 주고 또 말리고~~ㅎ 이 녀석들 바다를 향해 무슨 애원이라고 하고 있는 모양이다~~ㅎ 에고~ 바다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이렇듯 실감나게 항구를 구경해본 적이 없다. 보이는 모든 게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갈매기도 구경하고~ 이제 도로 건너편 ..
통영의 야경을 보러 통영대교로~ 여수를 벗어나면서 만난 현수교의 주탑 위용이 실로 대단하다. 이 다리가 이순신대교인 모양이다. 이 다리의 주탑 높이는 270m로 63빌딩보다 높고, 현수교 가운데 세계 최고의 높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탑간 거리 1,545m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바다를 가르는 대교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생소한 지명과 도로가 낯설다. 멋지게 만들어 놓은 육교도 있네~ 고속도로로 들어서야 하는가 보다. 잠시 쉬어 가게 된 휴게소~ 섬진강 휴게소인데 지방도 건너편으로는 섬진강도 내려다 보인다. 가만히 보니 휴게소에서 지방도로로 걸어 나갈 수도 있어 벚꽃 시절에 이용하면 좋겠다. 전망대에 매달린 색색의 전구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서둘러 갑시다. 어두워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