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nited Kingdom 여행

(184)
스코틀랜드 동북부 해안 크루덴베이의 슬레인스 캐슬 Slains Castle을 가다~ 뉴버그의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긴 후, 오늘의 목적지 슬레인스 캐슬 Slains Castle로 가기 위해서 다시 길을 나선다.  우중충하던 날씨가 오늘의 산책을 축복이라도 해 주듯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하게 개인 모습이다.        약 20여 분을 달려 도착한 곳에 주차를 하고, 슬레인스 성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성으로 이어지는 길은 잘 닦겨진 산책하기에 그만인 평탄한 길이다.  손주들과 함께 발걸음도 가볍게~~ㅎ        길가에 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후 수선화가 무리 지어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는데, 익숙한 꽃이어서인지 반갑기 그지없다.  그런데 도로와 농지를 경계 짓는 돌들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그냥 막돌로 보기에는 범상치 않은 돌들을 줄지어 쌓아 놓았다.  그래..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작은 마을 뉴버그의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뉴버그의 카페 안에 들어선 모습이다.  바닷가에 면한 창밖으로는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져 있다.            간단한 식사를 위한 메뉴 고르기에 들어간다.  손주들도 자신들의 메뉴 찾기에 여념이 없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들이다.  스코틀랜드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골프장도 보인다. 처음 스코틀랜드에 발을 디뎠을 때 골프클럽을 가지고 간 적이 있었는데, 방문한 어느 곳에서도 붐비는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여유롭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모습들이 무척 부럽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쫓기듯 라운딩을 해가야 하는 국내의 골프 풍습이 더욱 싫어진 탓이 되기도 하고, 골프를 멀리하게 된 계기도 되었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카페 안 모습이다.  아직도 메뉴를 ..
손주들과 함께 돌아본 스코틀랜드 동북부 해안의 뉴버그 시일 비치 Newburgh Seal Beach~ 아버딘에서 10마일가량 떨어진 스코틀랜드 동북부 뉴버그 해변의 물개 서식지다.  바닷물로 갈라진 해변 건너편의 모래톱에서 수많은 물개들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닷물에서 유영을 하거나 가까이 담아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주고 있다.        백사장도 무척 깔끔하고 드넓어 산책을 하기에도 그만이고~        가는 모래들이 바다와 경계를 짓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조금 당겨본 모습이지만 내 카메라로는 한계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카메라를 들고 이 모습들을 담으러 온 사진가의 모습도 보인다.        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딸아이 가족사진도 남겨 본다.  간간히 바다 위를 나르는 물새도 볼 수 있다.        해변을 찾..
귀여운 손주들을 만나러 떠난 스코틀랜드로의 여행~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다. 얼마 만에 다시 나선 유럽행인가~  손자가 태어나고 첫 상견례 차 방문하고 돌아온 게 1월이고, 딱 그 시점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혀 가보지 못했으니 4년은 족히 넘은 듯하다.  오랜만의 유럽여행이라 몇 군데 가보고 싶은 곳도 일정에 포함시키니 꽤나 일정이 길어졌다. 달포 정도로~        손주들과의 첫나들이에 나선다.  이전 방문 때는 강보에 싸여 있던 녀석이 이제는 의젓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옆 자리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파파가 신기한가보다.  창밖으로 낯익은 스코틀랜드의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참으로 얼마 만에 보는 풍경들인가~        오늘따라 쾌청한 날씨가 감사하기만 ..
스코틀랜드 밴코리 Banchory 호텔로의 가족 나들이~ 밴코리 Banchory에 있는 Banchory Lodge Hotel 모습이다. 아버딘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밴코리는 비교적 많이 찾아간 곳인데 디 강 River Dee의 강변에 위치한 이 호텔은 처음이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마자 울 꼬맹이는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왕꼬맹이는 식사하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호텔을 찾은 사람들로 레스토랑이 꽉 찼다. 음식을 주문하고 간단히 호텔 주변을 돌아봤다.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한 디 강변의 이 호텔은 4성급 호텔이다. 잔잔히 흐르는 디 강 River Dee 모습이다. 호텔 모습들이고~ 한 겨울인데도 강변의 잔디는 여전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한 꼬마가 제 키의 반쯤되는 연어를 안고 있다. 스코틀랜드 내륙 깊숙한 곳에서 발원한 디 강은 아버딘을 거쳐 북해로 흐르..
조용하고 한적한 한 겨울의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 밤거리 모습~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의 한 이태리 식당이다. 벽면에는 골프의 성지답게 골퍼 모습도 그려 놓았다. 세인트 앤드루스에서의 우리 가족 저녁 메뉴다. 피자가 마음에 드나보다~ㅎ 피자를 제대로 즐기시는구먼~ 식당을 나선 거리 모습이다. Holy Trinity Church 옆 처치 스트리트를 걸어가는 중이다. 처치 스티리트 끝에서 만난 거리는 마켓 스트리트 Market St다. 마켓 스트리트 양 옆으로는 화려하게 불을 밝힌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거리의 한쪽에는 Whyte-Melville Memorial Fountain이라는 분수대가 있는데 George John Whyte-Melville을 기념하는 분수라고 한다. 오가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각 상점의 불빛들로 거리는 아름답기만 하다. 관광 ..
페허가 된 중세 시대 가장 크고 훌륭한 성당이었다는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 ~ 1158년에 시작해 무려 150년간의 공사를 거쳐 건설된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은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자, 스코틀랜드 종교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 후 약 400년이 흐른 뒤 종교 개혁을 거치면서 지금과 같은 폐허로 남게 되었다. 방문자 센터 옆에 마련된 박물관 입구다. 가족은 방문자 센터에서 기다리고, 홀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봤다. 고딕 양식의 볼트와 아치로 이루어진 낮은 천장의 실내에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의 잔해들을 모아 놓았다. 이곳을 거쳐간 주교와 대주교들의 인장이다. 박물관 안에서 본 입구 모습이다. 성당이 급격히 파괴되고 쇠락하게 된 데에는 종교 개혁가 존 녹스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한다. 1559..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는 폐허의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 St Andrews Cathedral ~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도시이며, 전 세계 골퍼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또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가 있고, 스코틀랜드 종교의 중심지였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 앞을 지나는 이 거리를 따라서 북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인 올드 코스와 함께 골프 박물관과 왕립 골프 협회 등이 나오는데, 이곳 자그마한 도시 세인트 앤드루스에 11개의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다고 한다. 이 거리의 좌측 건물들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University of ..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의 바닷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 ~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의 성문이다. 이곳에 펴허가 된 성의 본래 모습과 함께 시대별로 성의 변천사를 기록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100년대에 지어진 오랜 역사를 지닌 세인트 앤드루스 성 St Andrews Castle은 잉글랜드와의 독립 전쟁을 겪으며 대부분 파괴되었고, 현재 볼 수 있는 건물은 1400년대에 지어졌다고 한다. 성의 외벽 모습인데 이 벽들은 16세기에 지어진 것들이다. 성은 1547년 프랑스 함대의 공격으로 손실되었고, 이후 보수를 거친 모습이다. 성의 긴 역사 중에서도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은 가장 치열한 역사로 남아 있다고 한다. 종교 개혁자를 위험하게 여겼던 추기경 데이비드 바튼은 개신교 설교자 조지 위샤트 George Wishart를 성벽 앞에서 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자그마한 마을 세인트 앤드루스 St Andrews~ 던디 Dundee 시가지를 통과하는 중이다. 던디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면적은 60km², 인구는 148,210명, 인구 밀도는 2,477명/km²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아버딘 다음으로 큰 도시다. 당초에는 던디를 돌아볼까 생각했었는데, 던디 보다는 세인트 앤드루스가 더 보고 싶어서 최종 목적지를 세인트 앤드루스로 잡았는데, 던디는 북해로 흐르는 테이 만 북쪽 강기슭에 위치한다. 던디에서 세인트 앤드루스로 가려면 북해로 흐르는 테이 강 River Tay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테이 강 위의 이 다리는 테이 로드 브릿지 Tay Road Bridge라고 부른다.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겨울에는 잔디가 누렇게 시들어 있는데, 한 겨울인데도 스코틀랜드 들판의 잔디는 어느 곳엘 가..
크리스마스용품과 각종 아름다운 장식용품이 가득한 아버딘 인근의 Raemoir Garden Centre ~ 아버딘에서 약 3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Raemoir Garden Centre 모습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에서부터 많은 장식품들이 보인다. 매장 내 모습이다. 가든 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요기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센터를 돌아보기로 하고 들어선 레스토랑인데 제일 먼저 울 꼬맹이 그림 도구부터 가져다 준다. 영국이나 미국의 음식점을 들어가면 거의 예외없이 이런 그림 도구들을 가져다 주는데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울 왕꼬맹이는 먼저 식사를 하시고~ 잘 먹었다고 트림까지~~ㅎ 맥주로 갈증을 달래자~ 자~ 포토 타임~~ 하트를 선물로 주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다. 식사를 마치고 매장 구경에 나선다. 동물 모형을 아주 정교하..
스코틀랜드 아버딘 인근의 호젓한 호텔로의 행복한 가족 나들이~ 아버딘 인근의 자그마한 호텔로 나들이를 나섰다. Maryculter House라는 호텔인데 디 강 River Dee을 끼고 있다. 호텔로 들어선 모습이다. 벽 난로에 장작을 지펴서 실내의 분위기가 더욱 따스해 보인다. 오랫만에 가족 사진을 찍어 볼까~? 우리 집 새 가족으로 들어선 녀석이다. 반 년 만에 우리 부부가 스코틀랜드를 다시 찾은 것은 이 녀석과 첫 상견례를 갖기 위함이었다. 울 꼬맹이도 이제 꼬맹이란 타이틀을 반납해야 될 때가 된 것이다~ㅎ 호텔 식당에는 우리 가족이 유일하다. 4성급 호텔답게 손님이 없는데도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시켜 놓고 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잠시 호텔 주변을 돌아봤다. 호텔 옆을 흐르는 디 강 건너편에는 골프 코스가 있다. 멀리 마을 모습이 보이고~ 호텔 건물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