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심벨에서 280km의 사막 길을 달려 아스완으로 들어서는 모습인데
차량 검색을 하고 장갑차까지 세워져 있다.
검색대를 지나치니 곧바로 거대한 댐이 보이는데, 바로 아스완 댐이다.
아스완 댐은 아스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는데, 이집트인들이 아스완 댐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아스완 댐 위로 나있는 도로다.
아스완 댐 Aswan Dam은 아스완 시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곳에 1902년 영국인들이 화강암으로 건설한
옛 댐인데, 댐의 길이는 2,400m 정도이며 높이는 45m로 원래 30m였던 것을 두 차례 보수공사를 해 현재의
높이로 건설했다고 한다.
건설 당시는 담수량 1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댐이었지만 갈수록 그 정도의 담수량으로는
이집트의 농업용 관개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런 이유로 기존 수량의 5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재공사가
이루어졌지만 관개용이나 전력 생산 등 모든 면에서 불충분했기 때문에 흔히 아스완 하이 댐으로 불리는 새로운
댐을 건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이 아스완 댐은 큰 쓸모가 없는 댐이 되어 버렸고~
온통 바위와 사막으로 둘러싸인 아스완 댐 하류 모습이다.
아스완 댐 상류 모습이다.
댐 상류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
댐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아스완 주택지 모습이다.
깔끔하게 단장된 이 건물은 훌륭한 피한지로 전 세계에 알려진 아스완의 훌륭한 휴양시설 같이 보인다.
건물들 사이에서는 모스크의 높은 종탑도 보이고~
철책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 같다.
카이로에서 남으로 980km, 룩소르에서 남으로 215km, 나일 강 상류의 제1급류 동쪽 기슭에 자리한
아스완은 인구 28만 명의 국경도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생명의 젖줄인 나일 강의 수원이 아스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스완의 동굴 속에 나일 신 하피가 살면서 강물을 솟아나게 하고 홍수를 일으키고 강물을 조절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아스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하고~
아스완의 버스 터미널 모습이다.
아스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요기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아부 심벨에서 아스완으로 오는 길에서는 요기도 마땅히 쉴만한 곳도 없었다.
레스토랑에서 내어준 음식들이다.
밥이 있고 빵이 있으니 더이상 바랄 게 없다.
레스토랑 내부 모습이다.
식사 후에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 외관이다.
가까이 있는 터미널과 시가지 모습이다.
안녕~~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 차창 밖으로 나일 강의 시원스러운 모습과 함께 크루즈선도 보인다.
도로 반대편에서 바라본 우리가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전체 모습이다.
강변도로를 달리며 만난 아스완의 모습들이다.
보다 생생한 아스완의 생활상을 구경하기 위해서 들른 시장이다.
관광마차다.
나귀가 끄는 마차의 어린 마부께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 온다.
광주리에 잔뜩 담긴 대추야자 모습이다.
열대 꽃을 모아놓은 것 같은데, 아마도 향신료 일부겠지~~ㅎ
깔끔하고 세련되게 장식한 마차가 눈길을 끈다.
걱정 말고 가세요. 잘 따라갈 테니~~ㅎ
조금 전에 만났던 어린 마부들이시다.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밝고 건강한 미소를 보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
도로변의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는 아스완의 어른들~
이집트 물담배인 시샤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멋져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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