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본 단풍 구경~

 

아산 곡교천을 나서서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온전히 은행나무 단풍을 구경하는 날로 잡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 아래의 주택 주변 텅 빈 들판과 나무들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곡교천에서 맞았던 세찬 비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고 물기 어린 조용한 시골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잔뜩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도 간간이 파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목적지에 다가왔나 보다.

 

 

점차 많아지는 은행나무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소로를 따라가 보니~

 

 

텅 빈 운동장 가득 황금색 일색이다.

 

 

 

 

 

 

 

커다란 은행나무에는 은행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모두 땅 위로 내려앉은 느낌이다.

 

 

새삼 은행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실감 나는 모습이다.

 

 

 

 

 

 

 

은행마을 체험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중이고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주변은 조용하기만 하다.

 

 

 

 

 

 

 

그래도 이곳까지 온 정성을 감안해서 사진 몇 컷을 담아본다.

 

 

그렇지~

 

이곳에 신경섭 가옥이 있다고 했지~

 

 

당초 예상했던 모습과 달라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신경섭 가옥으로 향한다.

 

 

 

 

 

 

 

신경섭 가옥 옆 은행나무 아래는 온통 떨어진 은행나무 잎과 은행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곳을 찾은 또 다른 방문객도 있네~

 

 

 

 

 

 

 

커다란 고목의 늘어진 가지들이 운치 있다.

 

 

신경섭 전통 가옥에 대한 안내판을 살펴봤다.

 

1843에 건립되었다니 연세가 대단하시구먼~

 

 

 

 

 

 

 

 

 

 

 

신경섭 가옥 대문 모습이다.

 

 

가옥을 둘러싼 담장과 노란 단풍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곳에 만난 이 분들은 대전 모 방송국에서 촬영차 나왔다고 한다.

 

 

 

 

 

 

 

바깥 마당과 면한 신경섭 가옥 사랑채 모습이다.

 

 

 

 

 

 

 

바깥 마당에서 본 담장 너머의 안채 모습이다.

 

 

 

 

 

 

 

바깥 마당과 경계 짓는 담장 모습이다.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바깥마당 모습인데, 방송국에서 나왔다던 친구들은 이곳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바깥 마당의 은행나무들과 담아본 사진들이다.

 

 

 

 

 

 

 

마당 밖의 나무가 멋지다.

 

 

 

 

 

 

 

조금 떨어져서 전체 모습을 담아본 것인데, 나무 아래에 조그맣게 세워놓은 표지석을 보니

 

 

수령 300년이 된 느티나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