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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요정의 연못이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페어리 풀 Fairy Pools을 돌아보고~

 

 

페어리 풀 Fairy Pools의 산책로와 계곡 풍경이다.

 

 

간간이 이어지는 계곡 옆의 작은 식생들이 이곳의 혹독한 자연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하다.

 

 

 

 

 

 

 

 

힘 드니~?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쉽지 만은 않는 듯하다.

 

 

계곡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작은 폭포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책로를 제법 많이 걸어왔다.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폭포가 만들어 낸 웅덩이가 아름답다.

 

 

 

 

 

 

 

 

폭포 아래까지 내려간 일가족 모습도 보인다.

 

 

폭포와 함께 담아본 쿨린의 봉우리 풍경이다.

 

 

 

 

 

 

 

 

힘을 내서 더 올라가 볼까~?

 

 

그런데 계곡의 이 청년들 모습은~?

 

 

 

 

 

 

 

 

때아닌 입수 모습에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사실 요정의 연못이라 불리는 이곳 페어리 풀 Fairy Pools은 쿨린 바위산을 타고 내려오는 맑은 샘물이 이룬

 

바위 웅덩이, 폭포, 계곡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화창한 날씨와 충분한 수량이 뒷받침되어야 에메랄드 빛 아름다운

 

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페어리 풀 Fairy Pools을 소개하는 사진에는 일렬로 이어진 폭포 모습이 소개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폭포를

 

왜 풀 Pool로 부르는지 의아해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그 의미가 뭔지 알 것만 같았다.

 

 

그러고 보면 이 젊은 친구들이야말로 제대로 페어리 풀 Fairy Pools을 즐기고 있는 느낌인데~

 

산책로 사람들의 복장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운 형국이다.

 

 

 

 

 

 

 

 

계속 이어지는 바위틈의 작은 웅덩이와 폭포 모습이다.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이 꼬마~

 

호기심에 무서운 줄도 모르는가 보다~

 

 

제법 넓은 웅덩이도 보인다.

 

 

 

 

 

 

 

우리 꼬마들도 호기심에 바라보는데~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는 성화가 계속 뒤따른다~~ㅎ

 

 

 

 

 

 

 

 

이쯤에서 시작되는 가는 빗줄기~

 

 

 

 

 

 

 

 

고지가 바로 코앞인 듯한데~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가족들에겐 이쯤에서 돌아가기를 권했다.

 

 

 

 

 

 

 

 

나 홀로 이어가는 산책길~

 

 

거의 막바지에 들어선 느낌이라 이쯤에서 그만둘 수도 없고~~ㅠ

 

 

 

 

 

 

 

 

뒤돌아가는 가족 모습을 확인하고 계속 산책을 이어간다.

 

 

가끔 우산을 펼쳐드는 산객 모습도 보이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그냥 비를 맞으며 산책을 이어간다.

 

나도 간단한 생활 방수쯤은 가능한 겉옷을 입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길을 이어간다.

 

 

 

 

 

 

 

 

산책로 위의 사람들 모습도 뜸해진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감기로  많은 고생을 했다.

 

일 년 내 거의 감기에 걸리지 않던 우리 부부가 우중충하고 오락가락한 스크틀랜드 날씨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셈인데, 목까지 아파서 침을  삼킬 때마다 고통이 따르고 낫는 둥 마는 둥 한동안 지속된 감기로 고생이 심했다.

 

오락가락한 약한 비를 맞으며 산책을 이어간 이 여정도 그 심한 감기에 일조를 한 셈이다.

 

 

 

 

 

 

 

 

 

 

 

 

일렬로 이어진 작은 이 폭포가 이곳을 소개하는 장면에 나오는 폭포인가~?

 

 

긴가민가 했지만 수량이 많을 때는 그 같은 풍경이 나올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곳이 산책로의 거의 마지막 지점 같았다.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은 등반가들의 몫일 것 같고~

 

 

되돌아가는 길이 텅 비어 있다.

 

나도 그만 서둘러 하산을 해야지~

 

 

 

 

 

 

 

 

우중에도 계속 올라오는 사람들의 용기가 대단해 보인다.

 

하기사 이곳까지 와서 포기하기에는 좀 그렇지~?

 

 

산책로를 내려가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

 

 

 

 

 

 

 

 

 

 

 

 

산책로를 내려오면서 담아본 주변 풍경이다.

 

 

주변의 봉우리까지 하얀 운무에 싸여 있는 모습이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나 보다 먼저 내려와 돌아갈 채비를 마친 가족을 만나 페어리 풀 Fairy Pools을 나선다.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이제 그만 숙소를 찾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