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무대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땅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길목의 이집트 풍경들이다. 덴데라, 룩소르, 에드푸, 콤 옴보, 아스완을 거쳐 이집트 최남단의 누비아 사막에 있는 아부 심벨까지 여행거리가 자그마치 1,000km에 이르는 먼 여행길이었다. 이제 남은 곳은 이집트 최북단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델타 지역의 몇몇 유적지인데, 그 델타 지역의 중심지랄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를 향해 가는 길이다. 톨게이트가 보이는 걸 보니 드디어 알렉산드라로 들어서는 모양이다. 나일 강은 카이로를 지나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대평원을 이루며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 일대가 예로부터 세계적인 곡창으로 이름난 나일 하류의 델타 지대이다. 하류는 지금까지 보아온 상류의 나일 곡창지대와는 지형, 기후, 풍토, 풍습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