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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악들/추억의 가요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내가 좋아하는 이
이 지상에 함께 살고 있음은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가 태어남은
서로의 만남을 위함입니다

삶이
외로울 때
허전할 때
지쳐있을 때

오랫동안 함께 있어도
편안하고 힘이 솟기에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이 있음은
신나는 일입니다

온종일 떠올려도 기분이 좋고
사랑의 줄로 동여 매고 싶어
내 마음에 가득 차 오르는 이

내가 좋아하는 이
이 지상에 함께 살고 있음은
기쁜 일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이 있음은
두팔로 가슴을 안고
환호하고 싶은 정도로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용혜원_'내가 좋아하는 이'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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