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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악들/Mood

누드 첼리스트 Nathalie Manser

 



Les Anges(천사들)


More To Life

 
첼로 음악의 혁신을 꿈꾸는 누드 첼리스트 Nathalie Manser

첼로는 클래식 악기가운데서도 특히 옛 전통과 보수적 성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악기다.
20대 중반 나이의 나탈리 망세는 이런 선입견을 바꿔보려고 하였다.
 대부분의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교향악단의 단원으로 뽑히는 꿈을 갖고 계속해서 클래식 음악과 전통에 안주하려고 안간힘 쓸 때,
나탈리 망세는 <첼로로 락을 연주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접근에 매료되었다.
나탈리 망세는 몇 년 전부터 첼로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고 있다.
몽트뢰의 마운틴 스튜디오의 저명한 프로듀서 데이빗리차드와의 만남은
이번 앨범에 생명을 주었다.
앨범에 수록된 음악은 어떤 한 음악 장르로 구분하기 어렵다.
클래식 음악의 하모니에 인디안 타악기가 동원되고,
힙합 비트에 세련미와 인공미가 가미되었다.
물론 팝 음악의 전통 노래구성 양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푸른안개”에 쓰였던 [천사들]외에도
그룹 Queen의 음악을 건반악기의 반주로 편곡한 [More To Life],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의 주제를 대중적으로 편곡한 [Arpeggione],
랩 비트에 실어놓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등이
앨범에 크로스오버 음악적 색채를 주었고,
바다와 원시림을 꿈꾸는 자연 친화적인 음악요소도 찾아 볼 수 있다.
첼로를 연주하는 신예 연주자의 꽤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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