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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아스완 하이 댐의 건설로 수몰 위기에 빠진 아부 심벨 신전의 이전~

 

아부 심벨 신전을 옮길 당시의 사진들이다.

 

 

아스완 하이 댐의 건설로 누비아 일대의 많은 신전들이 물에 잠겼는데, 아부 심벨의 신전은 유네스코의

 

협조로 1967년부터 6년에 걸쳐 옮겨 수몰을 면했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의 인류문화유산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제도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72년 유네스코는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을 채택했다.

 

 

 

 

 

 

 

신전을 옮기는데 여러 방안이 있었으나 스웨덴의 절단 이전 방법이 채택되어 대신전은 807개, 소신전은

 

235개, 모두 1,042개의 블럭으로 잘랐다고 한다.

 

 

잘린 블럭들은 원래의 장소로부터 북서로 210m, 높이 60m에 위치한 나세르 호반의 인공 언덕에 옮겨져

 

완벽하게 재조립되었다고 한다.

 

 

 

 

 

 

 

절단된 기둥 홀의 기둥들이다.

 

 

현재 나세르 호 언덕으로 옮겨진 신전 모습이고~

 

 

 

 

 

 

 

아부 심벨 신전들을 돌아보고 바다처럼 드넓은 푸른 나세르 호 주변에서 잠시 평온한 휴식을 갖는다.

 

 

 

 

 

 

 

신전 주변을 오가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여유롭고 한가로워 보인다.

 

 

 

 

 

 

 

멀리서 신전의 모습도 조망해 본다.

 

 

이집트의 유적지에서 돌을 던지면 세 번 중 한 번은 람세스 2세의 기념 건축물에 떨어진다고 할 정도로

 

그는 곳곳에 많은 기념 건축물을 세웠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카르나크 대신전의 큰 기둥 홀, 룩소르 신전의 첫째 탑문과 안마당, 람세스 2세 장제전,

 

이곳 아부 심벨의 대, 소신전, 아비도스의 세티 1세 신전 등을 들고 있다.

 

 

 

 

 

 

 

그밖에 멤피스의 람세스 2세 거상을 비롯하여 곳곳에 거대한 조각상이 남아 있는데, 그는 다리 아래

 

처자식을 거느리고 한발을 앞으로 내밀고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의 조각상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다만 람세스 2세는 건축에 대한 욕망이 지나쳐 선조 파라오가 만든 기념 건축물을 허물어 그 돌로

 

기념 건축물을 지었고, 이미 있는 기념 건축물에 자기 이름을 새겨 넣어 자기가 세운 것으로 했다고

 

한다.

 

 

 

 

 

 

 

측면에서 본 신전의 인공 산 모습이다.

 

 

 

 

 

 

 

앗! 어딜 올라가십니까~?

 

 

NO CLIMB라고 표지판을 세워놨는데~~ㅎ

 

 

 

 

 

 

 

이 삭막한 사막 지대에서 예쁜 꽃을 볼 수 있고 산책길의 푸른 나무는 순전히 나세르 호의 풍부한 물

 

덕분일 게다.

 

 

 

 

 

 

 

 

 

 

 

 

 

 

 

인공 언덕 뒤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이다.

 

 

 

 

 

 

 

신전 뒤쪽에 출입구 한 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신전 관리용인가 보다.

 

 

드물게 보는 꽃과 나무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가 보다.

 

 

 

 

 

 

 

우리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을 구경했다.

 

 

 

 

 

 

 

신전 뒤쪽의 산책길 모습이다.

 

 

1881년 룩소르 서안의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된 람세스 2세의 미라는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의 미라실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1976년 람세스 2세의 미라는 파리로 이송되어 세균 치료를 받았다고 하고~

 

 

 

 

 

 

 

산책로 모습이다.

 

 

 

 

 

 

 

이집트와 주변의 지도다.

 

 

아스완 하이 댐에서부터 아부 심벨까지 길게 이어지는 나세르 호 모습이고~

 

 

 

 

 

 

 

산책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꽃이다.

 

 

 

 

 

 

 

입구의 기념품점은 여전히 분주하기만 하다.

 

 

 

 

 

 

 

 

 

 

 

나세르 호 주변의 건물들 모습이다.

 

 

 

 

 

 

 

 

 

 

 

아부 심벨의 한적한 시가지 모습이다.

 

 

 

 

 

 

 

 

 

 

 

푸르른 나세르 호와 아부 심벨을 뒤로하고, 아스완으로 길고도 먼 사막 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