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령 청라 은행마을의 신경섭 가옥을 돌아보고~ 이곳 은행마을의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다. 까마귀가 노란 은행 알을 여의주인 줄 알고 이곳으로 물고 와서 정성껏 키운 것이 이 마을 은행나무 유래라고~? 그랬나 보지 뭐~~ㅎ 담장 옆 허수아비가 멋지네. 올여름 고생 많았겠다~ㅎ 이곳을 방문한 방송국 촬영팀의 일원인데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길래~ 신경섭 가옥 안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 담장을 따라간다. 사랑채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 있고, 그 반대쪽에 안채로 들어서는 대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온통 바닥을 뒤덮고 있는 노란 은행 잎과 은행들~ 함부로 밟기가 두렵다. 심한 냄새로~~ㅎ 잎이 많이 떨어진 가지에는 아직도 은행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서 본 신경섭 가옥 안채 모습이다. 마당 한가운데 있는 돌로 쌓은 우물 모습이다...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본 단풍 구경~ 아산 곡교천을 나서서 보령 청라 은행마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온전히 은행나무 단풍을 구경하는 날로 잡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야트막한 산 아래의 주택 주변 텅 빈 들판과 나무들에는 추색이 완연하다. 곡교천에서 맞았던 세찬 비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고 물기 어린 조용한 시골길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잔뜩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도 간간이 파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목적지에 다가왔나 보다. 점차 많아지는 은행나무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소로를 따라가 보니~ 텅 빈 운동장 가득 황금색 일색이다. 커다란 은행나무에는 은행잎이 얼마 남아 있지 않고 모두 땅 위로 내려앉은 느낌이다. 새삼 은행 단풍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