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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기도

오이도를 가다.

 전날 봉평을 다녀오고 느즈막하게 일어나 안산의 습지공원을 찾아 나섰다가

정작 습지공원은 가보지도 못하고 이곳 오이도를 둘러보게 되었다.

낙조전망대 옆의 안내판에 이 지방의 비경들을 소개해 놓았는데

이 오이도의 낙조가 제1비경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멀리 인천과 월곳이 보이는 오이도의 바닷가.

 

 낙조 모습

 

 바닷가를 찾은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낙조 전망대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이도 선착장의 고깃배들.

 

 선착장에는 많은 간이 식당들이 있었는데

전어 굽는 냄새 꽃게 삶는 냄새에 왁자지껄한 취객들의 목소리가

진한 삶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선착장 주변의 사람들.

바닷물에 발도 담가 보고 사진 촬영도 하며 망중한을 보낸다.

 

 

 낙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바닷가 모습

 

 수산물 공판장 모습

카메라를 들이대니 나름대로의 포즈로 응답해 주는 시장 아주머니들...

한 친구는 멋진 사진 찍었냐고 관심을 가져 주기도 ....

 

 꽃게도 사고 조개도 조금씩 샀다.

사실 월곳에 들러 꽃게를 먹고 사갈려고 한게 당초 계획이었으나

이곳 오이도에서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이곳 공판장을 들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새우젖을 조금 샀는데 담아 주신 봉지 안에 작은 봉지가 하나 더 있어서

무엇이냐고 물어 봤더니 깻잎인데 먹어 보라고 하신다.

들여다 보지 않았으면 알지도 못할 뻔 하지 않았던가~

내색도 생색도 내지 않고 넣어주신 아주머니 인심이 너무나 살갑다.

 

 오이도의 저녁 풍경

 

 주변 식당들은 저마다 전망 좋은 곳에 파라솔 등으로 멋지게 장식을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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