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진주-타히티
남태평양의 섬나라 타히티. 정확한 국가 이름은 프랜치 폴리네시아다. 118개의 섬들이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전체 넓이에 맞먹는 바다 위에 흩뿌려져 있다. 보라보라(Bora Bora)섬. ‘남태평양의 진주’로 불리는 이 섬은 이름만큼이나 아름답다.
산호초와 모투
타히티의 대부분 섬들과 마찬가지로 보라보라섬도 산호초와 ‘모투(motu)’라고 불리는 작은 섬들이 둥글게 감싸고 있다. 파도는 저 멀리 산호초에서 스스로 부서지는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모투 안쪽 바다는 항상 잔잔하다.
방갈로
대부분 숙소는 에메랄드 바다 빛이 비치는 해변가에 있다. 특히 바다 위에 떠있는 ‘오버워터 방갈로’는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다 밑까지 훤히 볼 수 있다.
라군(Lagoon)
보라보라 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라군(Lagoon)으로 유명한데 라군이란 섬과 섬 주변의 수심 10여m 전후의 바다, 그리고 수심 200~300m로 직강하(直降下)하는 지역으로 이루어진 곳을 말한다.
타히티-고갱
타히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후기인상파의 거장 고갱이다. 오히려 타히티가 고갱을 통해 유명해졌을 정도다. 고갱은 타히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여생을 타히티에서 보내며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타히티섬 파페테에는 고갱 기념관이 있다. 고갱의 진품 그림은 볼 수 없지만 복제품과 고갱의 생애를 소개한 패널이 전시돼 있다.
여행수첩
●항공편 : 한국에서 직항은 없다. 에어 타이티누이 항공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요일, 화요일 주 2회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기후 : 보통 우기(11월 중순~3월 중순), 건기(4월 중순~10월 중순)로 나뉘며 평균기온은 섭씨 25도 전후.
●통화 : 프렌치 퍼시픽 프랑이 공식 통화단위. 하지만 식당과 마켓에서 달러와 유로가 통용되며,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한국과 같이 전압은 220V로 전자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한국보다 19시간이 늦다.
●여행상품 : 항공료·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절대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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