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메트로 두오모역을 나와 처음으로 마주친 시가지의 모습이다.
밀라노도 대도시인지라 외곽에 차를 파킹해 놓고 메트로를 이용하여 두오모까지 왔는데
외곽의 메트로 역을 찾아 가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지도를 보고 쉽게 역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몇번이나 물어 물어 겨우 파킹을 하고 이곳에 도착했다.
이 도시로 들어 올 때도 힘들었지만 이곳을 빠져 나갈 때 이정표만을 믿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몇번을 되돌아 와서야 스위스로 가는 길로 접어 들었던 나에게는 사연많은 도시가 되어 버렸다.
두오모 광장으로 가는 길
두오모 옆을 지나 광장으로 향하는데 두오모가 한눈에 들어 오질 않는다.
대개의 유럽 성당들이 그렇듯이 이 두오모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
규모도 규모지만 수없이 많은 첨탑과 조각상들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고...
가까이서 본 조각상들 하나 하나가 매우 섬세하게 느껴진다.
광장 옆의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회랑과 백화점 앞 거리 모습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회랑 Gallleria V. Emanuele 2
멘고니 G. Mengi의 설계로 1877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건물의 옆을 돌아 정면의 광장으로 와 보니 이런 모습이었다.
계속되는 수선으로 완전한 정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실망스럽고 아쉬웠다.
이딸리아 통일의 주역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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