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짐을 풀어 놓지도 않은 채
이 멋진 리조트를 구경하기 위해 방문을 나섰다.
방문을 나서자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인가 하는 착각을 잠시 했었고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
프랑스에서 오셨단다.
노래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하물며 여행길에 아코디언까지 챙겨 다니는걸 보면 ~
남편과 같이 왔다고 하는데
남편은 방안에 있고 ~
이 젊은 친구들은 배에 앉아 있다가
다가오더니
외발로 노를 젖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객들이 신기해하고 재미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
호숫가의 늘어서 있는 ~
리조트내 통로 모습
로비에서 바라본 리조트 입구 모습
로비 모습
안쪽에 데스크가 있다.
호텔 식당 모습
가격이 만만치않다.
웬만하면 10,000짯이 넘어간다.
먹을만한 요리 하나에 15$ 정도
코스요리는 20~22$
그래서 쓰는 김에 쓴다고 마나님들에겐 코스 요리로 ~
점수 좀 딸려고 ~ ㅎㅎ
스파 입구
어쩔수없이 대기하고 ~
나중에 마치고 나오더니 입이 댓발은 나왔다. 간지럽히는 수준이라고 ~ 좀 더 세게 해달라고 해도 그 수준이었다고 ~ 모두들 실망한 표정들이다.
35$씩이나 줬는데 ~
안내책자에 스파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 는데 gentle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선택했었다.
팔꿈치와 엄지를 이용한 Strong 하게 등은 피하 고 ~
|
기다리는 동안의 무료한 시간을 보낼 길이 마땅치않아
이곳저곳을 기울여봐도 스파내에서는 갈 곳이 없다.
종업원이 가져다 준 화롯불
인레 호수가 고지대에 위치한지라 아침 저녁으 로 제법 쌀쌀한데 난방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탓에 화로를 가져다준 것 같다. |
참으로 오랫만에 가져보는 한가함이다.
타오르는 숯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도 훈훈해지고 ~
불꽃이 아름답다.
그렇게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마나님들을 ~
미얀마 여행을 와서 모처럼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멋진 풍광을 만끽하며 ~
'South-East Asia 여행 > 미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레호수의 인뗑 유적지로 가는 길 (0) | 2013.03.30 |
---|---|
미얀마 인레호수의 수상마을 (0) | 2013.03.30 |
고요한 호수 위의 배 한척이 ~ (0) | 2013.03.28 |
배를 타고 도착한 인레 리조트 Inle Resort ~ (0) | 2013.03.26 |
배를 타고 인레 리조트로 ~ (0) | 201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