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여수 모습이다.
저녁 노을이 점점 바다 위까지 내려오기 시작한다.
장군도 방면 모습이다.
바다를 가르는 배들과 어울린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거북선 대교와 그 옆을 지나는 케이블카 모습이다.
점점 붉게 묽들기 시작하는 노을~
뭐 좋은 소식이라도 왔수~?
좀 더 드라마틱한 노을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만 같다.
석양은 그만 보고 점심도 건너 뛰었으니 일찌감치 저녁이나 먹으러 갑시다.
커피는 식사 후에 마시기로 하고~
돌산 공원 아랫쪽에 있는 횟집이다.
시간이 이른 건지 아니면 때가 지난 건지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음식점 앞에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야경을 찍기 좋은 시간이 다가오는데 민생고 해결이 더 급한 문제다.
야경은 운에 맞기자~ㅎ
주변에 범선을 이용한 횟집도 있다.
횟집 안으로 들어섰다.
넓은 홀이 텅 비어 있다.
왜 이리도 손님이 없냐고 물으니
조금 전에 산악회 단체 손님이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간 상태라고 한다.
우리가 앉은 좌석 창을 통해 본 바깥 모습이다.
잠시 후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입이 쩍 벌어진다.
도대체 가짓수가 얼마나 되는 거야~?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분명 2인용으로 주문한 거다.
조금씩 맛 보기만 해도 메인 회가 나오기 전에 배가 찰 것만 같다.
딸들 생각이 났다.
같이 먹어야 맞는 양이 될 것만 같기에~
횟집을 안 다녀본 것도 아닌데 이렇듯 많은 가짓수를 접했던 기억은 없다.
버릴 순 없고 그저 열씸히 먹어 봅시다~~ㅎ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동안 오직 한 가족만 더 이 식당을 찾았는데
4명이 같이 온 그 가족도 이 상차림에 놀라더라.
하물며 우린 둘 밖에 안되는데~~
하도 가짓수가 많아서 대충 담아봤다~~ㅎ
날이 어두어지자 밖은 잘 보이지도 않고 우리 상차림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되돌아 온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메인 회~
사진으로 보기에는 적은 양처럼 보이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양이다.
무척 큼지막하게 썰어 놓아서 한 점으로 입안이 가득 찬다.
점심을 건너 뛰어서 제대로 먹자고 한 것이 그만 포식으로 이어지고 말았다~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본 바닷가 모습이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삼각대도 없이 야경을 찍는 데 한계가 느껴진다.
커피 마시러 갑시다.
돌산공원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담은 야경이다.
커피를 마시고~
좋으시겠수~
꽃다발에 큼지막한 반지까지~
젊고 잘 생긴 친구에게 프로포즈 받으신 소감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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