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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City Tour/암스테르담

보트를 타고 박물관으로 가면서 본 암스테르담의 운하 주변 모습~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의 보트 선착장이다.

 

 

5개의 고리 모양 운하가 둘러싼 암스테르담의 중심가 Centrum는 중앙역을 중심으로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고, 면적은 대략 동서 4km, 남북 2km의 작은 지역으로 이곳에

 

중요한 볼거리의 70~80%가 있다.

 

 

오늘의 일정은 암스테르담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박물관 지구를 돌아보는 것으로,

 

국립 미술관 등이 있는 미술관 지구도 도보로 가능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낭만적인

 

운하를 가는 수상 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오늘 이용할 수상 버스 안내판이다.

 

 

1일 승선권으로 몇 번이라도 타고 내릴 수 있는 Hop on Hop off인데,

 

그린 라인은 시가지 외곽 쪽으로 크게 도는 반면에, 레드 라인은 시 중심부를 도는데

 

우리는 레드 라인을 이용하기로 했다.

 

 

 

 

 

 

 

수상 버스 외에 뮤지엄 보트도 있다.

 

 

뮤지엄 보트는 가이드가 동행하여 주요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30~40분 간격으로 운항되며, 1일 승선권은

 

몇 번이든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박물관 등의 입장료도 할인된다고 한다.

 

 

드디어 red line이라는 안내판을 붙인 우리가 타고 갈 보트가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보트로 들어선 모습이다.

 

오디오 가이드가 시설되어 있는데 우리말도 서비스가 된다.

 

 

이 분은 우리 배의 캡틴이고~

 

 

 

 

 

 

 

드디어 출발~

 

 

 

 

 

 

 

중앙역 앞 선착장을 출발한 보트는 에이만 쪽으로 잠시 뱃머리를 돌렸다가

 

 

프린센 운하 Prinsengracht로 다시 들어서는 걸로 코스가 정해져 있다.

 

 

 

 

 

 

 

 

 

 

 

운하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보트 안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인데, 운하 측면에서는

 

 

보트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보트 하우스가 종종 보인다.

 

 

 

 

 

 

 

 

 

 

 

운하에서 바라본 다리 위 모습이다.

 

 

 

 

 

 

 

8번이라 표기된 보트 선착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서교회 앞의 프린센 운하 Prinsengracht 선착장인데, 여기에서 서북쪽으로 펼쳐지는 요르단 지구는

 

17세기에 노동자 계급이 살았던 곳으로, 헤렌 운하 주변에 있는 저택에 비해 작은 집들 속에서

 

개성적인 상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관광 코스로 추천받고 있는 지역이다.

 

 

 

 

 

 

 

운하 주변의 맞배지붕 건물들이 아름답다.

 

 

지금도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이런 맞배지붕의 집들은

 

네덜란드가 가장 번영한 16, 17세기에 부를 얻은 시민 계급들이 세운 것이 많은데,

 

 

당시는 집이 차지하는 토지 면적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좁은 집 정면에

 

코니스라고 불리는 처마 장식과 계단이나 종 모양 등으로 정성을 들인 박공을 만들었다고 한다.

 

 

 

 

 

 

 

 

 

 

 

선착장 앞에 보이는 교회 첨탑은 네덜란드 황금기였던 17세기를 대표하는

 

서교회 WesterKerk의 종탑으로 바로 옆에는 안네 프랑크의 집이 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이곳을 지나는 모든 보트는 이곳에서 잠시 정박하는가 보다.

 

 

 

 

 

 

 

 

 

 

 

 

 

 

 

 

 

 

 

다시 출발한 보트에서 본 운하 주변 모습들이다.

 

 

 

 

 

 

 

 

 

 

 

운하와 운하를 잇는 작은 운하에서 나오는 보트 모습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운하 크루즈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박물관 지구로 이동하면서 타는 수상 버스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되니 별도의 가이드도 필요 없고~

 

일석이조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