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바흐알프 호수 Bachalpsee 주변 풍경이다.
바흐알프 호수가 있는 이곳의 고도는 출발지 피르스트 보다 약 100m 정도 높은 2,280m라고 한다.


이제 바흐알프 호수를 뒤로 하고 피르스트로 향한다.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설산은 알프스 슈렉호른 Schreckhorn이고, 바흐알프 호수에 잠긴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비록 호수에 담긴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는 면모를 보여준다.


길가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청명한 하늘에 적당한 기온이 하이킹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여행 시작 초부터 도와준 하늘이 계속 우리의 여행을 축복해 주는 듯하다.
맨 처음 이 지역에 도착해서 오른 쉴트호른에서는 온통 구름에 싸인 풍경으로 한 치 앞도 보기 힘들었고, 조금 더 내려온 뮈렌에서는 가랑비까지 내려서 더 이상 융프라우 지역에서의 여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떠난 적이 있다.
물론 다음을 기약하기는 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금할 길이 없었는데~
그 다음이 바로 지금이고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마치 하늘도 우리의 이번 여행을 축복해 주는 듯해 한없이 기쁘다. 아내와의 이런 여행을 항상 꿈꿔 왔는데 비로소 실현되고 있다는 만족감과 함께 마지막 스위스 알프스 여행이 될 거라는 아쉬움으로 매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다.



야생화에 뒤덮인 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안겨 준다.





어쩌면 오전에 올랐던 융프라우요흐 보다도 이 하이킹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싶다.
융프라우가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기념비적인 장소라면 이 하이킹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마주하고 거닐어 보는 두 번 다시 경험하기 힘든 멋진 체험이라는 생각에~



골짜기에 채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눈이 이곳이 알프스 깊은 산정이라는 것을 실감케 해 준다.


자전거로 이 하이킹 코스를 질주하는 젊은 청춘들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드디어 시야에 들어오는 피르스트~


바흐알프 호수를 다녀오는 동안 피르스트의 여행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피르스트 케이블카 승강장 모습이다.
승강장의 주변 명소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인데,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두 돌아본 듯싶다.
이제 이것으로 스위스 알프스에 대한 로망은 해소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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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마운틴 카트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


야생화 꽃밭을 따라 하산길에 오른 여행자들 모습도 보인다.


호수도 눈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들도 보인다.


드디어 가깝게 다가온 아이거 북벽과 함께 그린델발트 주택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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