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내와 함께 떠난 이천 산수유마을로의 봄 나들이~ 산수유 마을 안에 있는 이 육괴정 六槐亭은 1986년 4월 14일에 이천시의 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하고,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정자로, 처음에는 초당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명현인 모재 김안국을 비롯 규정 가은, 계산 오경, 퇴휴 임내신, 성두문, 엄용순 등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을 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는데,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메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는 고사했다고 한다. 육괴정의 문은 굳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