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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난 Europe 여행/이탈리아

베니스 2

 

다양한 형태로 취향대로 베네찌아를 즐긴다.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면 피곤하기는 하지만

구석구석 제대로 살피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기에

지도 한장을 달랑 꺼내 들고 미리 가는 방향을 마킹해 놓고

길을 나섰다.

 

 

 지도를 따라 몇개의 골목을 지나서 꺽고 돌고 하다가

이내 지도 보기를 포기한다.

갑자기 인적도 없는 골목에 혼자 남겨지기도 하고...

골목의 크기를 종잡을 수 없으니~

 

 

 

 

 이 좁은 수로에서 곤돌라를 만나기도 하고...

 

 

 이런 아저씨도 만나고...

 

 

 

 그러다 한무리의 관광객을 만나면

뒤따르기도 한다.

 

 

 좀 더 많은 관광객을 만나면

길을 제대로 들어섰음에 안심도 되고....

 

이후 나의 이정표는 관광객과 싼마르코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다.

지도가 아닌...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파티장

좁은 골목에  일렬로 놓아진 탁자 몇 개와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파티객으로

골목은 길이 없어진다.

 

 

 희안하고 재미있어 한참을 보았다.

 

 

 이러한 조그만 광장에 도달하자

이 건물이 무엇인지 조차 알고 싶지 않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저 있는대로 느끼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나도 지친 몸을 추스리기 위해

쉬어간다.

에너지도 보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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