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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곳들/여행정보

숨은 매력이 가득한 캐나다를 즐기는 베스트 10

  

숨은 매력이 가득한 캐나다



캐나다는 대한민국 면적의 100배에 달하며, 국토 면적으로는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국가로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다양한 민족들의 모자이크 문화를 자랑하는 캐나다는 인구 약 3300만 명으로 영어와 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광활하고 원시적인 캐나다의 자연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로키는 캐나다 남서부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 경계 지역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과 순수한 자연미를 자랑한다. 로키로의 가족여행은 여행 자체로써 휴식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가족여행지로서의 캐나다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로키로 떠나는 여행은 대한항공 캘거리 직항이 2007년 7월1일부터 9월2일까지 운항함으로써 더 손쉬워졌다.


 

캐나다 여행이 좋은 이유


 

첫째, 1994년 5월1일부로 상호비자협정을 통해 한국인들이 비자 없이 캐나다로 입국, 최장 6개월까지 무비자로 관광할 수 있다.


 

둘째,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에 비해 환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여행 및 쇼핑, 현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셋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닌 캐나다 서부의 대표도시 밴쿠버, 동부의 대표도시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넷째, 다민족으로 이뤄진 다문화 국가인 만큼 한 국가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다섯째, 사계절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풍성. 오카나간 와인 페스티벌, 캘거리 스탬피드, 토론토 국제 영화제, 퀘벡 썸머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등 도시마다 연중 내내 갖가지 굵직굵직한 지역 및 세계 축제가 벌어진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외에도 골프, 카누, 카약, 낚시, 래프팅, 하이킹 등을 사계절 내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레포츠의 천국.


 

여섯째, 로키산맥, 나이아가라폭포 등 천혜를 입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수많은 호수, 오로라, 북극곰, 빙하 등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캐나다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다. 


 

캐나다를 즐기는 BEST 10


 

Fly&Drive, 항공으로 현지에 도착, 가족 단위로 RV(캠핑용 자동차)로 여행한다!   캐나다로 여행을 가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 패턴은 숙박 및 취사 시설이 갖춰진 레저용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으로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다. 여행지 곳곳을 지날 때뿐만 아니라 RV 캠핑 장소에서 현지인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며 그들의 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고, 원하는 곳을 가족 단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서부 캐나다 지역의 Fly&Drive 추천 코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빅토리아→휘슬러→오카나간을 여행하는 서클투어와 앨버타주 공룡 주립공원→헤드 스매쉬드 인 버펄로 점프→워터든 레이크 국립공원→캘거리 경유→밴프&재스퍼 국립공원→우드 버펄로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유네스코 트레일이다.


 

추천 코스 1. (서클투어) 밴쿠버→빅토리아→휘슬러→오카나간(500km)


 

1 눈부시게 아름다운 항구도시·밴쿠버     

태평양에 닿아있는 밴쿠버는 세계 4대 미항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세계를 향한 캐나다의 현관이다. 북으로는 코스트산맥의 수려한 산세가, 동서로는 푸른 바다와 평원이 펼쳐져 도시 전체에는 언제나 아늑한 분위기가 감돈다. 여기에다 사람들의 친절함과 안락한 주거 환경은 밴쿠버를 북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는 데 주저함이 없게 한다. 북미의 하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맑게 갠 하늘과 영상 17~24℃의 쾌적한 기온을 자랑한다. 


 

Must see in Vancouver
스탠리 파크
: 122만 평에 이르는 태평양에 인접한 공원. 숲으로 우거진 이 공원을 자전거로 일주하는 데도 약 1시간이 걸린다.
캐나다 플레이스 : 범선 모양의 웅장한 건물로 밴쿠버를 상징.
그렌빌섬 : 각종 해산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박물관, 양조장, 퍼블릭 마켓 등이 밀집해 있다.
론즈데일 키 :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퍼블릭 마켓.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시버스를 타고 간다.
카필라로 서스펜션 브리지 : 카필라로계곡 사이에 70m 높이로 출렁이는 137m 길이의 다리. 


 

2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
‘정원의 도시’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도시,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밴쿠버섬 남단에 위치해있다. 넘실거리는 파도를 넘어 섬에 발을 디디면 띄엄띄엄 다소곳이 자리한 예쁜 집들과 곳곳에 장식된 꽃바구니, 그리고 빨간색 2층 버스와 하얀색 마차가 진정 영국의 한 귀퉁이를 잘라다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하얀색 요트가 정박해있는 항구는 일반 여행객들의 단골 코스이자 영국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내고 있는 이너 하버 지역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주도라는 걸 과시라도 하는 듯 주의사당이 가운데 자리를 떡 차지하고 그 곁에는 임프레스 호텔과 작은 박물관들이 서로 사이좋게 자리를 두고 늘어서 있다. 


 

Must see in Victoria
로얄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 빅토리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자연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주의사당: 이너 하버를 향해 우뚝 솟은 빅토리아 양식의 육중한 대리석 건물로 빅토리아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행정의 중심지.
이너 하버: 이름 그대로 빅토리아 안쪽으로 깊숙이 파고든 항구로 요트와 유람선이 분주히 드나들고 고래 관찰 투어를 나가는 고무보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얄 런던 밀랍인형 박물관: 영국 런던의 Madame Tussaud’s Wax Museum을 캐나다에 그대로 옮겨다 놓은 곳.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인들의 밀랍인형이 실제 크기로 전시되어 있어 재미있다.
엠프레스 호텔: 100년의 역사를 지닌 호텔로 건물 앞 잔디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호텔 건물을 뒤덮은 초록빛 담쟁이 넝쿨이 매우 인상적이다. 1층 라운지에서 점심 무렵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는 빼놓을 수 없는 빅토리아의 명물.
차이나타운: 이 곳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150년 가까이 된다. 동제문(同濟門)이라 적힌 입구부터 차이나타운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흘러넘친다.
부차드 가든: 총 6만 평이 넘는 대지에 보도 듣도 못한 희귀하고 예쁜 꽃들이 만발한 정원. 작은 공간마다 테마를 두어 로즈 가든, 이탈리아 가든, 일본 가든 등으로 구분해놓아 색다른 꽃의 매력에 젖어들 수 있다.


 


3 다양한 액티비티의 천국의 가족 휴양지, 휘슬러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인 휘슬러는 사시사철 언제라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의 천국. 겨울에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스키 명소로 사랑 받는 휘슬러 리조트. 스키뿐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봄, 여름, 가을에도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휘슬러는 휘슬러 밸리(Whistler Valley)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리조트 단지로 휘슬러 빌리지(Whistler Village), 빌리지 노스(Village North), 어퍼 빌리지(Upper Village)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숙소, 식당, 상점 등의 편의 시설은 예외 없이 이 안에 전부 모여 있으므로 이 안에서라면 걸어 다니는 데 큰 지장이 없다. 참고로 휘슬러 빌리지에서 빌리지 노스나 어퍼 빌리지까지는 걸어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휘슬러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한 이틀 이상의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 간단히 휘슬러 빌리지와 주변의 호수 등을 돌아보는 데 하루가 걸리고 레포츠를 즐기는 데만도 또 하루가 걸린다. 휘슬러 밸리에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호수가 있다. 휘슬러 빌리지에서 가장 가까운 로스트 레이크(Lost Lake), 휘슬러 밸리 제일 북쪽에 있는 청록색 물빛의 커다란 호수인 그린 레이크(Green Lake)는 밴쿠버를 오가는 수상 비행기가 착륙하는 곳이다. 알타 레이크(Alta Lake)는 휘슬러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호반을 빙 둘러싸고 있는 휘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마운틴의 웅장한 모습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그리고 휘슬러 밸리에서 가장 작은 니타 레이크(Nita Lake)와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피크닉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알파 레이크(Alpha Lake)가 있다.
휘슬러를 만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직접 ‘경험하는 여행’을 하는 것! 레포츠 및 장비 대여 업체는 휘슬러 지역에만 수십여 곳이 성업 중이다.


 

4 오카나간 지역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400km, 차로는 약 4시간 걸리는 곳, 오카나간(Okanaga). 켈로나와 펜틱턴 두 도시가 주가 되어 오카나간호수를 중심으로 약 180km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오고포고는 오카나간호수에 살고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이 지역 원주민들은 그것을 호수의 괴물이라는 뜻을 가진 나이틱(N’haitik)이라고 부른다. 원주민들은 무사히 호수를 건너기 위해 그에게 재물을 바쳤다고 하나 세월이 흐른 지금, 오고포고는 귀여운 얼굴을 한 큰 머리와 솟은 등의 녹색 몸뚱이를 가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남아있다. 연간 20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갖는 이 지역은 비가 적은 기후적 특징으로 골프, 하이킹, 사이클링, 수중 스포츠 및 양조장과 농장 견학을 하기에 더 없이 훌륭하며 꽃들이 만발한 도시 곳곳에서 각종 다양한 야외 이벤트가 연중 펼쳐진다. 포도주 양조장만 60여 개에 달하는 오카나간 지역은 나이아가라 지역과 함께 캐나다 양대 와인 생산지. 온난하고 비가 적은 기후 덕분에 북미 대륙에서 가장 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로 이미 입소문이 난 오카나간 와인은 해마다 열리는 와인 축제를 기회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와인들과 어깨를 겨누는 위치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오카나간 와인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캐나다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추천 코스 2. (유네스코 트레일) 공룡 주립공원→헤드 스매쉬드 인 버펄로 점프→워터든 레이크 국립공원→캘거리 경유→밴프&재스퍼 국립공원→우드 버펄로 국립공원 순.


 

5 공룡 주립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 


 

앨버타 중부 건조지역에 위치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뼈 채굴장이 있는 곳. 로키산맥의 장엄한 풍경만을 상상한 이들에게 이 지역의 풍광은 예상치 못한 신비로움을 선사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후두암주(Hoodoo Rock; 침식 작용으로 생긴 괴기 모양의 암주)만이 우뚝우뚝 솟아있는 앨버타 중부 건조지역. 이곳에 수없이 많은 공룡 뼈들이 화석화하여 채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1985년 앨버타 주정부는 이 지역을 고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화석화한 공룡 뼈의 발굴, 조사, 복원, 전시를 위하여 Royal Tyrrell 박물관을 세웠다. 캘거리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 거리의 드럼 헬러(Drumheller)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수천 점의 화석과 재현해 놓은 공룡들을 전시해놓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곳을 찾은 고생물학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박물관 연구진과 함께 직접 공룡 뼈 채굴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여행객들은 박물관에서 공룡 뼈 채굴을 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데 공룡 뼈를 채굴하는 프로그램은 하루, 이틀 또는 일주일 프로그램이 있다.
직접 공룡 뼈를 채굴하지는 않지만 가이드의 자세한 안내를 따라 경이로운 후두암주와 건조 지대를 둘러보며 공룡 화석 감상법을 배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캘거리에서 드럼헬러의 시내로 들어가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6 헤드 스매쉬드 인 버펄로 점프(Head-Smashed-In Buffalo Jump)


 

1981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 이곳은 북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었으며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버펄로 사냥터.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대평원에 도착하는 순간, 어디선가 버펄로 떼를 사냥하는 인디언들이 나타날 것만 같다. 버펄로 사냥을 하던 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절벽 위에 세워진 박물관이 인상적이다. 북미 대륙 서부 대평원의 인디언들은 19세기 초까지 버펄로 사냥의 한 방법으로 버펄로를 절벽으로 대량 유인하여 도살하는 방식을 취했다. 


 

7 워터든 레이크 국립공원(Waterton Lakes National Park)


 

워터든 레이크와 역사 깊은 고성 호텔,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Hotel)가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곳. 로키산맥에 둘러싸인 빙하호수 워터든 레이크와 야생동물, 수천 년이 넘은 원시림 등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경탄을 자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다.  통나무로 지어진 Lodge에서 여정의 피로를 풀고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러 문을 나서면 Lodge 주변에 내려와 있는 사슴 등 야생동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워터든 레이크에서 유람선을 타고 로키산맥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 보면 배는 이미 국경선을 넘어 미국 내로 들어가게 된다. 비자 없이도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셈. 하지만 유람선에서 내릴 수는 없고 호수를 통해 미국으로 이어지는 로키를 감상하고 돌아오게 되어 있다.
1979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 이 국립공원은 깊은 빙하호수, 고지대 등반, 승마, 1200여 종이 넘는 야생 동식물로 유명하다. 게다가 1932년 세계 최초로 미국의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과 공동으로 국제 평화 공원(International Peace Park)을 만들어 현재 환경 협동(Environmental Co-operation)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8 캘거리(Calgary)       
캘거리는 로키산맥의 관문. 서부 개척시대의 대담한 정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다. 동쪽으로는 로키의 웅대함을, 서쪽으로는 대평원의 광활함을 간직한 최상의 입지 조건과 교통, 최근 석유생산 붐에 힘입어 꾸준히 발달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여유롭게 머물면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의 도시 캘거리의 활기 넘치는 거리를 웨스턴 부츠를 신고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Must see in Calgary
캘거리 타워: 캘거리 관광의 출발점이 되는 도시의 상징. 벽과 천장은 물론 바닥도 유리로 만들어진 높이 191m의 전망대에서 로키산맥과 대평원의 웅장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회전 전망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경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캐나다 올림픽 공원: 1988년 제15회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스키점프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원으로 거듭났다. 캐나다 최고의 스키 점프대가 전망대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며 한여름에도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곳.
헤리티지 파크: 캘거리 초기 정착민들의 마을부터 20세기 초의 거리 모퉁이까지 고스란히 재현해 놓아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민속촌. 고증을 통해 복원된 100여 개의 건물 사이로 실제 운행되던 증기기관차가 마을을 돌고, 아침식사로 개척시대 스타일의 빵과 케이크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통 복장을 갖춘 주민들이 당시 생활상을 알기 쉽게 재연해주어 흥미로운 곳이다.


 

9 밴프&재스퍼 국립공원(Banff & Jasper National Park)


 

록키 관광의 핵심. 밴프는 로키산맥의 관문으로 불리며 이곳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관광도로를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고 한다. 이 도로를 따라 재스퍼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가는 길 곳곳에서 비취색, 진한 옥색 등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호수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빙하탐험(Ice Explorer)’라는 이름으로 새단장을 마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의 대빙원 탐험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아름다운 휴양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밴프와 재스퍼는 공동으로 1985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 두 지역은 각종 역사박물관과 승마, 골프, 카누 등 다양한 레포츠뿐 아니라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 밴프 어퍼 핫 스프링은 로키에서 휴양과 즐거운 관광을 동시에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스키, 스노보딩 및 기차여행으로 지친 근육을 온천수가 풀어주고, 온천을 즐기면서 로키의 멋진 전경을 보는 관광도 함께 할 수 있다.


 

10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Wood Buffalo National Park)


 

1983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총 면적이 4만4807㎢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북방 침엽수가 우거져 있고, 세계 최대의 들소 서식지로 유명하다. 19세기에 자행된 대학살로 그 수가 6000만 마리에서 수천 마리로 격감한 아메리카들소를 보호하기 위하여 192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이름은 아메리카들소의 다른 이름인 버펄로에서 연유되었는데, 이름 그대로 절멸의 위기에서 벗어난 야생 아메리카들소가 큰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고원과 침엽수림, 소금으로 뒤덮여 흰색 들판으로 변한 저지 등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사초속의 각종 식물이 자연 상태로 자라고 있는 대평원은 북아메리카 최대의 목초지로, 이들 아메리카들소가 생존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문의: 캐나다 관관청 02-773-7790


 

이코노미플러스
손현중 주한 캐나다관광청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