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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인레 호수를 가르는 다양한 배들 ~

 

인레 호수에서 살아가는 인따족에게 있어서의 배는 살아가는 모양 만큼이나 다양하다.

유럽의 호화스러운 요트도 아니고 거대하지도 않은

작은 쪽배들에 의지하여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었다.

 

때로는 이들의 발이 되어 주기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운반하기도 하고

생업을 위한 고기잡이나

수초나 흙을 운반하여 경작지를 기름지게 하는데도 배를 이용한다.

 

거기에 늘어나는 여행객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받는 보수야말로

요즈음 가장 짭짤한 수입임에 틀림없다.

 

다양한 모습의 배들을 담아보는 것도 나에게는 즐거움이었고 ~

 

 

여행객들을 태우고 길을 나서고 있는 배들 ~

 

 

 

 

 

현지인들의 배 ~

 

모타가 배 뒤쪽에 있어서 짐을 많이 싣지 않거나

사람이 많이 타지 않았을 때는 뱃머리가 높이 올라가는데 ~

 

이 모습들은 꽤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빠른 속도로 지나칠때면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었다.

 

 

 

 

 

 

 

 

 

 

 

수상 마을들을 돌아보는데는 달리 이동수단이 없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너도나도 이 쪽배들을 이용하는데

현지인들의 모습보다 여행객들을 태운 배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지나치는 여행객들이 서로 상대방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

 

 

 

 

현지인들의 수상버스쯤 되나보다.

 

 

 

여전히 노를 저어 사용하는 배들도 있고 ~

 

 

 

 

 

 

 

 

 

 

 

 

 

사원으로 가는 현지인들

 

 

 

 

 

 

노를 저어가는 이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여인들이다.

꼬마 한명을 태우고 ~

 

 

 

 

강바닥의 토사를 채취하여 수경지로 나르는 배

 

 

수초 옆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배

 

 

한방향으로 일렬로 앉아서 ~

 

 

 

 

 

보수작업에 ~

 

 

 

 

 

 

 

 

방책 수리에도 이용하고 ~

 

 

고기잡이

 

 

수경재배지에서

 

 

강위의 수초를 걷어가는 배

 

 

 

 

 

 

 

 

 

 

 

현지인들을 태운 배

 

 

 

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모습

 

 

 

 

 

 

 

 

호수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서의 배는

생활 그 자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