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청사와 틴 성모 교회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이 있는 Andel역에서 3역만 가면
같은 B라인에 있는 구시가 입구의 Mustek역에 도달한다.
저녁시간에 호텔에만 머무른다는 것은 여행의 1/3 이상을 낭비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마냥 쉬고 싶다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홀로 야경을 보러 구시가를 찾아나섰다~
Mustek역에서 첼레트나 거리를 거쳐 구시가 광장으로 가본다.
시민회관
화약탑
구시가 광장
구시가 광장에 도착했을 때 광장 주변 건물들에 서서히 조명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내친 김에 카를교까지 가본다.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의 야경이 보고 싶어서~
카를교의 구시가 교탑
카를 4세 상
카를교에서 본 성 살바토르 교회
프라하 성
말라스트라나 방면 모습
성 살바토르 교회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광장의 야경을 보러~
틴 성모 교회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뇌리에 맴돈다.
얼마나 아름답길래~ㅎ
구시가 광장의 성 미쿨라세 교회
구시청사
틴 성모 교회
화약탑
전날 비를 피하고 저녁을 먹었던 건물
시민회관
시민회관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을 때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혼자 있을 때는 보통 거슬리는 소리가 아닌데~
불과 2~3분도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고 이내 사태는 마무리된다.
치안이 꽤 괜찮은 셈이다~
덕분에 안심이 되고~
바로 옆에 메트로역이 있어 호텔로 돌아갈 걱정도 없는지라
시민회관 앞 광장의 젊은이들 음악을 듣고 있는데~
또 다른 경찰들이 출동을 했다.
Beatles의 Let it Be를 열창하고 있는 참인데~
노래가 끝나기를 기다려 심문을 한다.
신분증도 제시하라고 하고~
가여운 생각이 든다.
관객도 별로 없는 곳에서 열심히 연주하더니
경찰의 제지에 심문까지~
밥벌이나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취미일 따름인지~
돌아서는 발길에 씁쓸한 느낌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유달리 애착이 가는 것은 지난 날의 향수 때문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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