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야라인 SILJA LINE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운행하는 대표적인 크루즈 라인으로
스톡홀름 - 헬싱키 구간을 실야 세레나데와 실야 심포니 두 쌍둥이 배가 왕복 운행한다.
감라스탄을 마지막으로 스톡홀름 관광을 마치고
실야 라인이 정박해 있는 부둣가로 향한다.
다른 여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스톡홀름을 떠나면서도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고작 맛만 보고 떠나는 느낌이 들어서~
항구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창으로 비치는 풍경들을 담아본다~
여유로운 일정을 가지고 한가로히 돌아보고 싶은 도시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닦겨진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니
실야라인 간판을 내세운 터미널이 나타난다.
터미널에 걸려있는 사진~
터미널 창을 통해 실야라인의 거대한 몸체 일부가 보인다.
창구에는 줄지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고~
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리는 시간을 갖고~
터미널에서 바라보이는 실야라인~
실야라인은 최대 승객 2,800여 명이 탑승 가능한
13층 높이의 약 58,000톤급 대형 유람선이라고 한다.
잠시 기다린 후 실야라인을 탑승한다~
항공기 탑승과 비슷한 형태의 탑승구를 이용하는데
무빙 워크 옆으로 실야라인의 거대한 몸체가 지나간다.
탑승구 앞에 사진사가 대기하고 있다.
기념 사진을 촬영해 주는 모양인데 우리는 그냥 패스~~ㅎ
선내로 들어서자 키다리 아저씨가 반겨준다.
놀이동산에 온 것도 아닌데~~ㅎ
예쁘게 단장한 견공들도 우리 승객 중 일부인 모양인데
바지나 좀 입으시지~~ㅎ
이윽고 안내된 객실~
객실로 들어서서 당연히 코펜하겐에서 오슬로로 갈 당시에 탓던 DFDS SEAWAYS와 비교를 해 보는데
형태나 크기가 매우 흡사하다.
4개의 침대가 시설되어 있는 객실에서 2명이 사용하는 것도 동일하고~
DFDS SEAWAYS에서 이미 경험을 했던터라 좁은 공간도 각오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느낌은 훨씬 좋았다.
이미 좁은 공간에 익숙해진 탓일까~~ㅎ
하지만 분명 차별화가 느껴진다.
공간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훨씬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이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게 되는데~
기구의 배치와 모양 등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인 덕분인지
활동하는데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 전해진다.
같은 공간일지라도 그 효율적인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나게 해 주는 대목이다.
샤워하는데도 불편이 없었던 욕실~
잠시 객실을 돌아보고 갑판으로 향한다.
스웨덴과의 작별 인사도 해야겠기에~~
출항을 시작한 배에서
스톡홀름 항구를 조망해 본다.
갑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고
떠나가는 항구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실야라인에서 담아본 스톡홀름 모습들~
마나님도 나오셨네요~~ㅎ
열심히 항구 모습을 담고 있는 여행객들도 있고~
편안히 자리잡고 주변 풍경을 음미하는 관광객도 있다.
마나님도 한자리 차지하셨네~~ㅎ
항구에 정박해 있는 커다란 배도 보인다.
우리가 타고 있는 이 배도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일게다.
멋진 자태에 반해서 몇 컷 더 담아본다~
커다란 유조선과 정유시설인 듯한 모습도 스치고 지나간다.
갑판 모습도 담아보고~
작은 배 한 척이 열심히 따라온다.
이별 인사라도 하자는 것인지~~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하러 가잔다.
식사 시간도 정해져 있는 듯하고~
전망형 엘리베이터~
DFDS SEAWAYS와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엘리베이터였다.
중앙 홀 부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 엘리베이터가 무척 맘에 들어서
이곳을 오르내릴 때 이 부분에서 수없이 사진을 찍었다.
호화 크루즈선 느낌을 듬뿍 안겨주는 멋진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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