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타워에서 내려다본 모습~
하루 일정을 시드니 타워에 오르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시드니 타워는 시드니 상업지구 Business District에 있는 전망용 탑인데
총 높이가 305m로 시드니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1970년 말 공사를 시작하여 상점들과 사무시설의 입주 후
1981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는 시드니 타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카이 타워, 멜버른의 유레카 타워에 이어
남반구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전망대라고 하는데
앞의 두 타워는 이미 올라가 봤으니 이 시드니 타워를 오름으로써
남반구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세 타워를 모두 올라보게 되는 셈이다.
지상 250m 높이에 있는 시드니 타워의 주 전망대는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의 그것보다 약 50미터나 높다고 하는데
빌딩과 비교하면 80층 정도가 되는 이 원형 전망대는 9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전망대까지는 고속 엘리베이터로 약 40초가 걸린다고 한다.
전망대로 오르는 입구는 세인트 포인트 쇼핑센터 안에 있고~
360도 어느 방향으로나 80Km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시력이 그 정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ㅎ
애들 장난감 같은 안경을 받아 들었네요~~
잠깐 4D 시네마를 감상하기 위해서란다.
어쩐 일이슈~~
이곳까지~~ㅎ
원형 전망대를 돌아가며 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 Sydney Harbour Bridge 방향부터~
어제 오후에 돌아봤던 시드니 하이드 파크도 보이고~
시드니 하이드 파크의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과
아치볼드 분수 Archibold Fountain가 바로 발 아래에 놓여 있다.
시드니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원형 전망대에는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상점도 있다.
좀 더 가까이 담아본 모습~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도 가까이 담아봤다.
오늘따라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 않다.
화창한 날이었으면 더욱 멋있었을텐데~~ㅠ
타워는 주로 야경을 보러 올라갔었는데
주간에 오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도시의 자세한 모습을 뚜렷히 볼 수 있어서~
오페라 하우스가 위치한 방향인데~
고층 빌딩들에 가리워져 전체 모습은 볼 수가 없고 그 끝만 살짝 엿보인다.
멋쟁이 옆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가요~? ㅎ
타워를 나서서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아무리 좋은 도시라도 궁색한 모습은 상존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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