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자락 아늑한 품 안에 자리잡은 숲 공원 양평쉬자파크는
여러 해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에 완공하여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 휴양단지 입니다.
이곳 양평쉬자파크를 소개하는 글이다.
공원 내의 데크길을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관찰 테크라는 명칭을 붙여 놓고~
커다란 나무 등걸을 타고 오르는 앙증맞은 담쟁이도 보이고
조금만 지나면 바위를 온통 덮어버릴 듯한 기세 좋은 녀석들도 보인다.
데크길 중간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해 놓았다.
작은 의자가 놓여 있는 곳도 있고~
데크길에서 만난 분이 전망대에 올라볼 것을 권하신다.
경치도 아름답고 양평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고~
꽃이 많이 지고 새 잎이 반쯤 나온 벚나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꽃 구경 삼매경에 빠지셨네~~ㅎ
산책로를 조금 더 올라가니
마치 숲 속의 별장 처럼 멋지게 지어놓은 건물이 보인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조경석 사이에도 아름다운 꽃들을 심어 놓았다.
치유의 집이라 불리는 이 건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너른 잔디마당과
유럽풍 건물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건물들은 유럽의 집들이 그러하듯이 중앙에 세대를 가르는 공동 벽체가 세워져 있고
양 옆으로 각기 다른 세대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마당에는 간단히 바베큐를 해서 먹을 수 있는 기구도 갖추어져 있다.
꽤 여러 동이 들어서 있는데 제각기 해, 달, 별, 숲, 구름, 바람 등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이들 치유의 집은 홈페이지에서 매달 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예약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고 하는데
복층으로 되어 있는 해, 달, 별, 숲 동은 6인실로
평일 15만원, 금 토요일은 20만원이라고 하며
단층 건물인 구름, 바람 동은 4인실로
평일 10만원, 금 토요일은 1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곳이 더 맘에 드는지 열심히 비교해 보시는 중이란다.
내가 보기에는 어느 곳이든 좋기만 한데~~ㅎ
이런 곳에서 묵어 가는 건 어떻겠냐고 물으니
어른들은 좋아하겠는데 아이들은 좀 심심할 수도 있겠단다.
그리고 먹는 게 걱정이라나~?
캠핑 장비를 가지고 텐트에서 자본 것이 까마득한 옛일이고
나들이 나와서는 사서 먹는 게 습관이 돼 버린 지 오래라서
새삼스레 취사를 한다는 게 엄두가 나질 않는 모양이다.
그럼 우리에겐 이 좋은 숙소도 그림의 떡이구먼~~ㅎ
주변은 완전히 숲에 싸여 있는 모양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에서 담아본 공원 모습이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도 잘 닦겨져 있는데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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