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깊숙한 곳에 자리한 대원사 앞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 나오는 길이다.
이 계곡을 들어오면서 보았던 풍경이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많지 않은 계곡 물도 푸르름을 가득 담고 있다.
계곡 양 옆의 소나무들도 운치있다.
아름답네~
오후 시간이라 들어오는 산객 보다 계곡을 나서는 사람들이 더 많다.
대원사 일주문도 지나고~
빨갛게 물든 단풍이 너무 아름답단다.
아직 푸르름이 채 가시지 않은 단풍도 그 나름대로 아름답기만 하다.
점점이 박힌 애기 단풍도 멋지고~
하산길에 오른 산객들이 줄지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다.
앙증맞은 작은 차도 산행을 따라왔네~
드디어 도착한 주차장~
우리도 계곡을 나선다.
좁은 산길에서 마주오는 차량을 마주치지 않기를 바랬지만~
조심 조심~~ㅎ
더디기만 한 하산길~
이런 곳에선 곁눈질도 사치다.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이젠 걱정할 일 없겠다~~ㅎ
삼거리다. 어디로 갈까~?
왔던 길 그대로 산청쪽으로 가기로 한다.
도로 주변엔 사과나무 밭도 많이 있었다.
어쩔수없이 경운기 운전하는 모습도 구경하고~~ㅎ
본격적인 고갯길로 접어드는데
GPS가 아찔하고 험난한 앞길을 예고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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