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영의 출입문인 포정루 布政樓 모습이다.
강원감영 앞을 지나는 도로 모습이고~
강원감영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본다.
이면도로로 중앙로 문화의 거리라는 팻말이 보이는데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자 전용도로로 되어 있다.
문화의 거리 맞은 편은 일방통행으로 된 도로가 이어지는데
우리는 골목길을 마저 따라가 보기로 했다.
인적이 끊긴 도로와 상가 모습이다.
고가도로 아래에 상가가 들어서 있는 곳인데
안쪽의 상가도 문을 연 곳이 드문드문 보일 뿐이다.
원래 상권이 죽은 곳인 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불경기 때문인 지~
상가를 지나치니 개천과 함께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보인다.
아파트 주변의 인적이 그나마 쓸쓸한 모습에 활기를 주고 있다.
되돌아 가려는 데 민속풍물시장이란 팻말이 보인다.
민속풍물시장은 끝자리 2,7일 마다 열리는 오일장으로
이 하천의 쌍다리로 불리는 원주교-봉평교까지 장이 열린다고 한다.
장 구경은 못하고 다시 다리 밑 상가를 지난다.
벽면 가득히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 모두가 생소한 분들 뿐이다.
풍물먹거리장터라는데~~ㅠ
판매 중인 접마늘과 화분이 늘어서 있는데 쥔장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다방도 있다.
오랫만에 보는 다방 모습이다.
이름도 정겨운 옥다방~~
이제 문화의 거리로 들어가 보자~
그런데 웬 작두가~
작두는 소꼴을 썰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인데 골목에 높이 올려져 있다.
개작두란다.
개작두란 말은 중국 드라마 포청천에게서나 듣던 말인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지만
이렇듯 살벌한 표현도 서슴치 않는 현실이 서글프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거리 모퉁이에 상설공연장이라는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도 옛 파출소가 자리를 내어준 모양이다.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나마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거리다.
문화의 거리와 대로를 잇는 도로 모습이다.
문화의 거리와 이어지는 전통 시장이 나타난다.
이바지 물건들인가 보다.
인적이 끊긴 시장 안 모습이다.
반찬 가게도 파리만 날리는 모양새이고~
좌판까지 펼쳐진 이곳에 자유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이 자유시장은 중앙시장과 함께 가장 오래된 원주의 전통시장이라고 한다.
시장 안에서 제일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곳은 정육점과 과일상점이다.
저녁거리로 뭐라도 먹자며 들어간 순대국밥집이 밀집해 있다는 곳인데
빙빙 돌다가 되돌아 나오고 말았다.
손님도 없는 음식점들 모습이 식욕 마저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이 골목에서 저녁 먹는 것은 포기하고 만두나 몇 개 사시겠단다.
현수막이 잔뜩 내걸린 건물을 보니 화마가 휩쓸고 간 상가 건물이다.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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