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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덴데라 하트호르 대신전 옥상의 천궁도를 구경하고~

 

하트호르 대신전의 옥상 모습이다.

 

 

옥상 한쪽에 입구가 보이는데 이곳이 오시리스 예배당이라고 한다.

 

 

 

 

 

 

 

오시리스 예배당 전실의 천장 모습이다.

 

 

이 천장에는 황도 십이궁 黃道十二宮을 상징하는 천체도 Zodiac가 있는데, 이것은

 

세계 최초의 천궁도 天宮圖로 알려져 있고, 기원전 2세기 클레오파트라 7세 시대에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덴데라의 천궁도는 기본적으로 일 년 360일을 10일 간격으로 36개의 별자리를 원형으로

 

배치했는데, 이 천궁도는 1799년 나폴레옹 탐사대의 비방 드농 Vivant Denon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방 2.5m에 두께 1m 크기의 2개의 화강암 석판으로 된 거대한 천궁도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있고, 이곳에 있는 것은 석고로 만든 복제품이라고 한다.

 

 

 

 

 

 

 

이 천장에는 천지창조에 대한 신화도 담고 있다.

 

 

태초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눈 Nun이라고 불린 이 태초의 바다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태양신 아툼 Atum이 태어났는데 아툼은 남성이지만 그의 손은 여성이었다고 한다.

 

남녀 양성을 지닌 그는 자위를 하여 대기의 신 슈 Shou와 물의 여신 테프누트 Tefnut의 쌍둥이

 

남매를 만들었는데, 이들 남매는 결혼하여 최초의 부부가 되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땅의

 

신 게브 Geb와 하늘의 여신 누트 Nut였다고 한다.

 

 

아툼의 천지창조는 매우 순조로웠는데 뜻밖에도 게브와 누트가 이를 방해했다고 한다.

 

사이가 너무 좋은 이들 남매부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붙어 있어서, 떨어져 있어야 할 하늘과

 

땅이 항상 붙어있다 보니 태양이나 달이 지나다닐 수 없었고 공기나 물이 있을 곳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툼은 그들의 아버지 슈를 시켜 게브와 누를 영원히 떼어놓게 했다고 한다.

 

 

슈는 양팔로 누트를 들어 올려 머리 위에 얹고 게브는 발로 밟아서 그의 다리 밑에 누워있게 하여

 

두 부부를 영원히 갈라놓았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위로는 하늘이 생기고 아래로는 땅이 생겼다고

 

한다.

 

그제야 그 사이를 태양과 달이 지나다니면서 밤낮으로 천지를 비췄고 공기와 물이 흐르면서 모든

 

생물이 자랐고, 이렇게 천지가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천장의 천궁도 모습이다.

 

 

 

 

 

 

 

 

 

 

 

건물 외벽은 히에로글리프 Hieroglyphs라는 그림문자로 장식되어 있다.

 

 

 

 

 

 

 

옥상 건물의 기둥 위도 하트호르 여신 얼굴로 장식되어 있다.

 

 

 

 

 

 

 

옥상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으로 된 통로 모습이다.

 

 

하트호르 여신 얼굴로 기둥머리를 장식한 하트호르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기둥 홀 모습이다.

 

기둥에는 하트호르 여신과 파라오의 수호신인 그의 남편 호루스 신이 나란히 새겨져 있는

 

모습도 보인다.

 

 

 

 

 

 

 

아직까지도 선명한 색채를 유지하고 있는 기둥과 천장의 부조들이 경이롭기만 하다.

 

 

 

 

 

 

 

 

 

 

 

하트호르 대신전 외부 모습이다.

 

 

대신전 앞의 기념문 모습이고~

 

 

 

 

 

 

 

신전 주변의 폐허로 남아있는 유적들이다.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기념품샵이 마련되어 있다.

 

 

 

 

 

 

 

개념품 샵 밖에서까지 호객행위는 이어지고 있는데

 

관심을 갖는 이가 별로 없다~

 

 

 

 

 

 

 

대신전을 나서면서 담아본 모습 들이다.

 

 

 

 

 

 

 

다른 곳에서 이런 모습을 보았다면 당연시 여겼을 터인데 무척 메마른 사막 지대에서

 

보는 농촌 풍경이라 예사롭게 넘겨지질 않는다.

 

 

 

 

 

 

 

 

 

 

 

주변의 가옥들 모습인데 무척 열악한 환경이라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

 

 

 

 

 

 

 

 

 

 

 

다시 접어든 덴데라 시가지 모습이다.

 

 

 

 

 

 

 

 

 

 

 

 

 

 

 

 

 

 

 

 

 

 

 

다시 룩소르로 돌아가는 길에 본 농촌 풍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