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여행 셋째 날 일정 :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스트라스부르에서 리케위르 Riquewire로 이동 : 73.8km, 59분
콜마르 Residence Les Rives de la Fecht 호텔 : 15.5km, 25분
콜마르 Colmar : 호텔에서 6.4km, 11분
Equisheim : 호텔에서 7.3km, 11분
알자스 지방의 주도는 스트라스부르이다. 서쪽으로는 모젤·뫼르트에모젤·보주 주와 경계를 이루며, 남서쪽에는 벨포르 지구, 남쪽에는 스위스, 동쪽과 동북쪽에는 독일이 있다.
이곳에서는 작은 규모의 여러 농장에서 포도가 대량 재배되는데, 콜마르는 중요한 포도재배 중심지로 보주 산맥 주위에 있는 구릉지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산업용 작물인 사탕수수·홉·담배 등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름다운 소도시가 산재한 곳으로 스위스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이곳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을 구경하며 거쳐가기로 했다. 그래서 스트라스부르를 출발해 도착한 곳이 리케위르 Requewire이고, 우리가 머물 호텔은 이들 소도시의 중간쯤인 콜마르 외곽에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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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위르 외곽의 주차장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일 중의 하나가 여행지에서의 주차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게 차량 파손과 도난 문제이고,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대도시 주변이 종종 언급되는데, 우리가 거쳐갈 프랑스 레만 호수에 위치한 시옹성 주변의 도로변 주차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면 이런 불상사를 피해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차량 밖에서 볼 때 차 안의 어떤 물건도 보이지 않도록 차량 안을 모두 비워놓은 것과 가급적이면 차단기가 있고 주차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주차장을 선정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목적지의 주차장을 알아 놓는 것이 중요한 일로 대두되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목적지가 호텔 아니면 미리 살펴본 주차장이었다. 이 주차장은 소도시인 관계로 특별히 관리자가 있거나 하는 곳은 아니었는데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고맙게도 주차해서 나갈 때까지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놓은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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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차한 주차장 바깥에 있는 도로변 주차장인데, 이런 도로변 주차장은 가급적 피했다. 사전에 미리 머물 정도의 시간을 예측해서 주차 요금을 지불한 뒤 그 티켓을 차 안에 놓아두면 되는 것인데, 머물 시간을 정량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전의 자동차 여행 때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이런 길 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행을 했는데, 주차 시간은 다 되어가고 오르비에토의 가파른 길들이 내 발걸음을 무척 무겁게 해서 곤욕을 치른 기억이 있다. 그런 경험도 있기에 가급적 주차 비용이 비싸지 않아서 넉넉히 시간을 잡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딱히 선호하기 않는 주차 공간이다. 차량 파손과 도난 사고의 대부분도 이런 주차장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안전하게 차량도 주차해 놓았으니 이제 슬슬 리케위르 구경에 나서 보자~
비교적 간략하게 묘사된 도시 안내도가 보인다.
도시 외곡을 도는 도로를 제외하고, 도시를 관통하는 도로는 오직 하나다. 저 도로만 따라가면 되겠구나~


리퀘위르 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입구 위에 호텔 상호가 보인다.
그러면 호텔 건물의 중앙부 통로가 이 도시의 입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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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 붙여 놓은 리퀘위르의 주요 지점을 알려주는 안내도다.
그 옆에는 주변의 산들에 에워싸인 아담한 분지 형태의 리케위르 모습도 있다.


게이트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이다.


중심 도로를 따라면서 본 리퀘위르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중심 거리에서 본 골목길 너머로는 푸른 포도밭이 보인다.
포도 산지답게 이곳으로 오면서 본 농촌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한적한 시골길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 풍경이~
중심 도로를 타고 텅 빈 꼬마 열차가 조용히 내려오고 있다.
이 마을에도 꼬마 열차가 있나~?


산책하듯이 걸어가면서 본 리퀘위르 거리 풍경들이다.




앙증맞은 소품들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골목 풍경이다.




독일풍의 건축물들이 거리 양옆으로 아름답게 이어져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듯한 수도 시설에서는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오고 있고~
무척 대조적인 두 건물이 나란히 솟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종탑도 보이는구나~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잠시도 시선을 놓아주질 않는다.



파란색 건물이 무척 강렬하게 다가온다.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한 관광객들 모습도 보이고~





아름다운 소도시라는 말을 실감 나게 해주는 풍경들이다.



막 영업을 준비하는 아주머니가 맛 보라며 건네주신 케이크가 감칠맛 났다.
그래서 조금 사시겠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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